골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 골프장의 구성
골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 골프장의 구성
  • 나도혜
  • 승인 2023.10.1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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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속 정보! 골프 관련 용어, 골프의 기본, 연습방법, 첫 라운드 준비법 등 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골프장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기본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얼른 스윙을 만들어 필드에 나가 라운드에서 낮은 타수를 기록하는 것이다. 실전 라운드를 위해 매일 골프연습장을 방문해 꾸준한 연습을 한다. 첫 라운드의 떨림은 경험해본 사람은 잘 알 것이다. 또 라운드를 나가기 전 알아두어야 하는 사항이 많기 때문에 잘 숙지하고 가야 한다. 

필요한 장비는 잘 챙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날씨 확인도 필수이다. 또 골프는 일정한 체력과 유연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라운드 전날은 충분한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해야 한다. 골프장 예약시간을 잘 확인해 일행에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늦지 않게 도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무엇보다 라운드 시에는 규칙과 에티켓을 잘 지켜야 한다. 규칙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아야 하며 매너를 지키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라운드를 마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라운드 전 알아두면 좋은 상식

 

그리고 좋은 기록을 내기 위해서는 사전에 방문하는 골프장의 특징도 잘 파악하고 있는 것이 좋다. 요즘은 스크린골프장에서 전국 골프장을 미리 느껴볼 수 있다. 원하는 골프장을 선택하면 골프장을 그대로 재연해둔 곳에서 스크린골프를 칠 수 있기 때문에 라운드 전 

미리 지형을 살펴보며 전략을 세울 기회가 되기도 한다. 또 각 골프장 홈페이지에 해저드, 벙커의 위치와 특징이 자세하게 나온 곳도 있기 때문에 좋은 스코어를 위해서 미리 특징을 확인해두는 것도 좋다. 이런 다양한 요소가 골프의 재미를 높여주고 골퍼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라운드 약속이 잡혔다면 미리 해당 골프장 지형과 특징을 살펴 자신만의 전략을 세운다면 좋은 스코어에 한발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골프장을 이루고 있는 다양한 요소

골프장은 다양한 요소로 구성돼 있다. 라운드 전 알고 가면 좋은 골프장의 구성요소에 대해 알아보자.

 

티잉구역

먼저 골프 플레이의 출발점인 티잉구역. 홀마다 첫 번째 샷을 하는 곳으로 적당한 길이의 잔디로 평평하게 덮여있다. 골퍼들은 티잉구역에서 직접 티를 꽂고 스윙하면 된다. 이곳에서는 대부분 드라이버 클럽을 이용해 첫 샷을 한다. 

 

페어웨이

골프장을 생각하면 넓은 잔디가 생각날 것이다. 이곳이 바로 페어웨이다. 그린까지 가는 길이라 생각하면 된다. 페어웨이에는 호수나 나무 등 다양한 장애물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니 라운드 시작 전 위치를 파악해 놓는 것이 좋다. 페어웨이 옆 잔디가 높고 우거져 있는 영역이 있는데 이곳은 러프이다. 러프는 주로 페어웨이 양쪽에 있으며 샷을 하기 어렵게 만드는 곳으로, 러프의 잔디 길이와 밀도에 따라서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다. 잔디 길이가 길고 밀도가 높으면 공을 제대로 맞힐 수 없고 정확한 임팩트도 힘들어진다. 그래서 이곳은 골퍼에게 새로운 전략과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곳이다.

 

페널티구역

골프장 안 호수 형태로 만들어진 장애물은 해저드라 한다. 기존에는 벙커와 워터해저드를 모두 해저드라 불렀지만 2019년에 룰이 개편되면서 벙커, 호수, 하천, 배수로 등 해저드로 정의했던 부분을 따로 구분하게 됐다. 

정확한 명칭은 ‘페널티구역’이지만 해저드라는 호칭을 오래 사용했기 때문에 대부분 해저드라 부르고 있다. 만약 공이 해저드에 빠지게 되면 직접 물에 들어가거나 1벌타를 받고 공을 꺼내 새로운 곳에 드롭해 샷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저드에서 발생하는 사고는 매해 있기 때문에 공을 잘 칠 수 있을 것 같아도 함부로 깊게 들어가는 행동은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동반자가 들어가려 할 때도 제지해 주는 것이 좋다. 

 

벙커

다음 페어웨이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벙커가 있다. 모래로 채워진 구덩이로 그린 주변이나 페어웨이 위에 위치하고 있다. 공이 벙커에 빠지면 그 어떤 때보다 신중한 스윙을 해야 한다. 깊게 파인 벙커는 경사가 급해 난이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모든 골퍼가 벙커를 피하고 싶어 하지만 이 또한 도전적인 측면에서 매력을 주는 요소이기도 하다. 기존에는 벙커에 클럽이 닿으면 2벌타를 받았지만, 이제는 골퍼와 상관없는 상황에 닿거나 짚고 서 있는 등의 경우 벌타를 받지 않는 것으로 룰이 개편되었다.

 

에이프런

다음은 미니 페어웨이로 불리는 에이프런이다. 페어웨이와 그린 사이에 있으며 그린을 따라 띠를 두른 듯 감싸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다. 잔디 길이는 페어웨이보다 짧고 그린보단 길다. 라운드 중 에이프런에서 공이 멈추면 그린 위에 공을 올리는 온(on)을 하지 못했다고 느껴 굉장히 아쉬움을 자아내는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에어프런에서 집중해 안정적인 어프로치샷을 하면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다. 

 

퍼팅그린

마지막으로 퍼팅그린이다. 그린은 홀이 위치한 곳이기 때문에 결국 모든 과정은 그린에 공을 올리기 위함이라 할 수 있다. 이곳은 아주 짧고 부드러운 잔디로 되어 있으며 공을 넣기 위해 퍼팅을 하는 곳이다. 골프장마다 그린의 경사면이 다르고 잔디의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더 신중하게 퍼팅해야 한다. 그린 역시 여러 가지 요소들로 난이도가 결정되며 그린에서 얼마나 잘 치는지에 따라 그날의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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