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 올바른 스윙 자세로 부상 위험 줄이기
골린이를 위한 지식백과 : 올바른 스윙 자세로 부상 위험 줄이기
  • 나도혜
  • 승인 2023.05.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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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를 처음 시작하는 당신을 위한 실속 정보! 골프 관련 용어, 골프의 기본, 연습방법, 첫 라운드 준비법 등 초보 골퍼가 알아야 할 기초 지식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이번에는 부상 위험까지 줄여주는 올바른 스윙 자세에 대해 알아보자.

 

공부를 할 때에도 기초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처럼 운동 또한 기초부터 탄탄하게 연습해서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며, 골프 역시 초반에 자세부터 제대로 배우고 익혀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서 잘못된 자세를 개선하지 않고 유지하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잘못된 자세로 스윙할 경우 척추에 큰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 보다 올바른 자세로 연습해야 부상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운동이 동일하겠지만 골프도 기본자세가 얼마나 올바른지에 따라서 그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막 골프를 시작하는 입문자라면 무엇보다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히는데 노력을 기울이자.

 

바른 어드레스 자세

 

골프 스윙의 첫 번째 자세인 어드레스는 공을 치기 위한 첫 자세를 말한다. 스윙 전 두 발 사이 폭을 정하고 필드에 클럽을 대 공을 겨누는 자세를 어드레스라고 한다. 공을 치기 전 준비 동작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며 이 자세가 올바르면 원하는 방향과 속도로 공을 컨트롤하기 수월하다. 

다리를 어깨너비 정도로 벌리고 양쪽 어깨에 힘을 뺀 상태로 준비한다. 이때 다리는 중심을 잡아야 하기에 너무 좁지도 넓지도 않게 서는 게 중요하다. 먼저 스윙을 위한 정지가 기본자세이며 허리는 잘 펴고 10도 정도만 숙여서 그립을 잡는 게 좋다. 

그 자세에서 클럽 페이스 타깃이 일직선에 위치하는지 체크하고 허벅지와 발 앞꿈치에 힘이 들어가 일정한 거리 정도로 잡아야 한다. 공 위치는 개개인 차이가 있지만 7번 아이언이 중간에 위치하는 것을 기준으로 시작한다. 

가장 기본인 어드레스 자세를 취할 경우엔 무릎을 앞으로 내미는 게 아니라 앉듯이 하는 게 좋은데, 이때 너무 과하지 않게 약간 구부리는 게 좋다. 발 앞부분이 바깥으로 넓어지지 않아야 하며 결과적으로 올바르게 서고 무릎을 살짝만 굽혀주며 상체를 숙이며 엉덩이가 뒤로 빠지지 않게 한다. 이 자세가 처음엔 어색할 수 있지만, 반복하다 보면 금방 몸에 익힐 수 있다.

 

스탠스와 어깨너비

 

가장 중요한 건 올바른 자세에 익숙해지도록 연습하는 것이다. 자세가 바르지 못하다면 계속 불편함이 느껴지고 스윙도 잘 안 되기에 거울을 보며 계속 연습해나가는 것이 좋다. 

기본자세 점검 시 스탠스 폭도 고려해야 한다. 보통은 자신의 어깨너비를 기준으로 하는데 이때 어깨너비는 발 안쪽이 기준이 되어야 한다. 어깨와 발 안쪽이 일직선이 되도록 자세를 잡는 것을 기본으로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 스윙 자세의 부분 동작

 

골프 스윙은 앞서 언급한 어드레스와 더불어 백스윙, 탑스윙, 다운스윙, 임팩트, 팔로우스루, 피니시까지 7단계의 부분 동작으로 설명할 수 있다. 

어드레스에 이어 백스윙 자세에 대해 알아보면 이 단계는 클럽을 오른쪽으로 올리는 동작으로 클럽과 몸이 하나가 되어 백스윙이 이루어진다.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동작 시 팔로만 스윙을 하는 게 아니라 어깨 회전이 크면 클수록 비거리가 더 늘어난다. 

다음은 백스윙의 정점인 탑스윙에 이어 클럽이 탑에서 내려와서 공을 맞히기 전 구간인 다운스윙으로 이어진다. 이때 왼쪽 발에 체중을 싣고 힘을 빼면서 힘있게 던진다면 공을 더 멀리 보낼 수 있다. 이어 다운스윙 후 클럽 페이스와 공이 부딪히는 순간을 임팩트, 공 타격 후 스윙 궤도에 따라 클럽이 던져지면서 팔이 쭉 뻗어지는 단계를 팔로우스루, 스윙이 마무리되는 단계를 피니시라고 한다. 스윙의 마지막 단계인 피니시에서는 체중이 왼발에 실리는 게 좋다. 

글로 골프 스윙의 단계에 대해 설명해봤는데 사실 모든 운동은 이론으로 배우기보다는 직접 몸으로 익히며 배우는 게 가장 효과적이다. 

많은 골퍼가 미스샷 발생 시 백스윙이나 다운스윙 동작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게 되는데, 필드 경험이 많지 않은 경우 어드레스 자세부터 문제가 있는 골퍼들이 많다. 골프를 배우기 시작했다면 처음에 올바른 스윙 자세를 익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하고 올바른 스윙 자세를 몸에 익히자. 스윙 자세가 잘못 굳어지면 교정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처음부터 올바른 자세를 익히는 게 중요하다. 어느 정도 스윙에 익숙해진 다음에는 클럽별 스윙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게 좋다

 

올바른 그립법 훈련

 

골프클럽의 그립을 잡는 방법은 크게 내추럴 그립과 오버래핑 그립, 인터록킹 그립으로 나눌 수 있다. 

야구 배트 잡듯이 잡는 방법으로 베이스볼 그립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내츄럴 그립은 비거리를 많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손목 고정이 어려워서 일관적인 샷을 하기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다. 오버래핑 그립은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으로 오른손 새끼손가락을 왼손 집게손가락 위에 놓는 그립법으로 스윙 시 오른손의 움직임을 제어해 줘서 안정적인 컨트롤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인터록킹 그립은 주로 손이 작은 골퍼나 악력이 약한 여성 골퍼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오른손 새끼손가락과 왼손 검지를 크로스 해서 쥐는 그립법으로 양손에 일체감이 높아서 안정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그립법중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고 그립 두께도 자신에게 맞는 것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립이 너무 가늘면 훅이 날 수 있고 너무 두꺼우면 슬라이스가 날 확률이 높기에 자신의 손 크기에 잘 맞춰 고르는 게 좋다. 그립 두께는 손가락이 손바닥에 파묻히지 않으며 손가락과 바닥이 살짝 닿는 게 딱 좋다. 그립을 잘 못 쥐면 힘이 너무 들어가기도 하고 너무 빠지기도 하기에 그립 잡는 방법은 물론 어느 정도 힘을 주는지도 알아야 한다. 또한, 어떻게 잡는지에 따라 볼 방향성도 달라지기에 그립법 역시 처음부터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그립만 잘 잡고 스윙 자세만 좋아도 볼 구질이 좋아진다. 골프에서는 스윙 자세가 매우 중요하고 올바른 자세는 좋은 스코어로 이어질 수 있고 부상의 위험도 줄여준다는 점을 알아두자. 초보 골퍼 시절에는 골프 스윙의 기본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시작해야 하며 연습을 통해 한 단계 한 단계 짚어나가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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