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馬는 飛上을 꿈꾼다! 1
靑馬는 飛上을 꿈꾼다! 1
  • 남길우
  • 승인 2014.02.0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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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해에 활약이 기대되는 말띠 골퍼들

바야흐로 2014년. 올해는 갑오년(甲午年)이자 청마(靑馬)의 해다.새해를 맞이하는 마음가짐은 모두 특별할 것이다. 특히, 청마의 해인 올해는 말띠들에게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지는 한 해가 될 것이다.그래서 모아본 말띠 골퍼 9명! 이 말띠 골퍼 9명의 2013년 기록을 재조명함과 동시에 2014년 시즌을 간략하게 전망 해본다.선정기준은 말띠 골퍼 중에 2013년 KPGA 상금순위 1, 2, 3위. 2013년 KLPGA 상금순위 1, 2, 3위. 그리고 2013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이슈가 된 말띠 골퍼 1, 2, 3위로 했다.글 | 최민석 기자_사진제공 | KPGA, KLPGA

KPGA

‘노장’은 죽지 않는다, 강욱순

출생 1966년 6월 2일 (쌍둥이자리)신체 177cm, 72kg소속팀 MU스포츠데뷔 1989년 KPGA 입회수상 2009년 SBS 토마토저축은행오픈 우승        2008년 KPGA 투어 조니워커블루라벨오픈 우승경력 2009.12 킵워킹펀드 심사위원강욱순의 2013년 기상도: 맑음

 

 

 

대표적인 말띠 골퍼로 가장 먼저 꼽히는 선수가 바로 강욱순이다. 1966년생, 한국나이로 올해 49세(만 48세)인 강욱순은 현재 활동하는 프로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으면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골퍼중 하나다. 사실 1966년보다 1년 빠른 1965년에 태어났지만, 호적신고를 늦게 한 탓에 66년생 말띠 골퍼가 되었다. 1989년 프로로 데뷔해 어느덧 경력 25년차 프로골퍼다.강욱순의 가장 큰 특징은 지치지 않는 체력과 끊임없는 자기관리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없었다면 지금의 강욱순은 없었을지도 모른다. 2013년 최종 상금랭킹은 15위, 차지한 상금은 1억 2천 4백만 원이다. 이는 남자 말띠 골퍼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근 KPGA의 순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20대 인걸 감안하면 정말 대단한 기록이다. 2011년 62위, 2012년 38위, 2013년 15위로 그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올 한해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강욱순. 그는 개인 통산 13승을 노리고 있다.

KPGA

스크린골프의 ‘황제’, 김민수

출생 1990년 4월 19일(양자리)신체 179cm, 71kg, A형소속팀 볼빅데뷔 2009년 KPGA 입회수상 2013 BBQ 치킨 GTOUR 섬머 시즌 우승        2013 한국투자증권 GTOUR 챔피언십 우승김민수의 2013년 기상도: 흐린 뒤 갬

 

 

 

김민수는 같은 이름으로 인해 현재 김민수921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코리안 투어에서 상금랭킹 63위를 차지했다. 이는 말띠 골퍼 중 2번째로 높은 순위다. 그가 작년에 차지한 상금은 2천 6백 7십 만원. 김민수의 가장 큰 특징은 ‘장타자’라는 것이다. 2013년 KPGA 드라이버 비거리 295.594야드로 2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그린 적중률 역시 80.769%로 2위를 차지하며 대단한 실력을 보였다. 그리고 더한 강점은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하고자 하는 패기 넘치는 젊음이다.그는 지금까지 필드 위보다 스크린 앞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12일 열린 ‘2013-14 삼성증권 POP GTOUR’에서 시즌 3승째를 달성했다. 이로써 그는 상금 1200만원과 대상 포인트 50점을 추가로 획득하며 현재 G투어 상금랭킹 1위(4650만원)와 대상 포인트 1위(217점)을 기록하며 전체 단독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스크린골프의 황태자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김민수는 올해는 KPGA 1부 투어와 GTOUR,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음과 동시에 해외진출까지 노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볼빅과 새롭게 계약을 한 그는 2월 중순에 열리는 ‘GTOUR Winter 4차 대회’에서 2014년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우승을 노릴 예정이다.

KPGA

부활이 필요한 ‘라이징스타’, 김비오

출생 1990년 8월 21일(사자자리)소속 넥슨신체 182cm, 76kg, A형데뷔 2009년 KPGA 입회수상 2012 한국프로골프대상 KPGA 상금왕 2012 SK텔레콤 오픈 2012 우승 2012 제31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김비오의 2013년 기상도: 흐림

 

 

 

2007, 2008년 국가대표를 지낸 뒤 2009년에 프로 데뷔해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약했던 김비오는 2010년 한국프로골프투어로 무대를 옮긴 후 2010년 상금랭킹 5위를 기록했다. 또한 2010년 우승 1회, 준우승 3회를 포함, 8번 탑 10 진입에 성공해 그해 발렌타인대상과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출상(신인상)을 휩쓸었다.이후 미국무대 진출을 선언한 김비오는 PGA 투어 입성을 목표로 PGA 2부 투어 웹닷컴 투어에서 활약했다.2012년에는 코리안 투어에 단 3경기에 참가해 매경오픈 우승, SK telecom OPEN 우승,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 공동 4위를 거두며 상금랭킹 1위를 차지하며 파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2013년에는 코리안 투어 4개 대회에 참가해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으며, PGA 투어와 웹닷컴 투어 시드를 모두 잃어 활동무대마저 불확실해졌다. 하지만 여기서 멈출 그가 아니지!갑오년의 김비오는 구슬땀을 흘리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많은 팬들은 그의 비상을 기대하고 있다.

KLPGA

‘IQ 146’의 수재 골퍼, 최유림

출생 1990년 8월 22일(사자자리)신체 165cm, A형소속팀 고려신용정보데뷔 2009년 KLPGA 입회수상 2013 KLPGA 투어 ADT 캡스 챔피언십 우승 2009 KLPGA 2009 그랜드 드림투어 8차전 우승최유림의 2013년 기상도: 흐린 뒤 갬

 

 

 

작년 KLPGA 투어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말띠 선수는 최유림이다. 그녀에게 있어 2013년은 프로데뷔 후 가장 뜻 깊은 한 해였다고 할 수 있다. 최유림은 지난 2013년 상금액 3억 5천 6백만 원을 수령하면서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그리고 생애 첫 우승을 맛본 해이기도 하다.최유림은 작년 11월에 있었던 ‘ADT 캡스 챔피언십 2013’에서 장하나(22)와 접전 끝에 연장전에서 회심의 7m 버디샷을 성공시키며 역전드라마를 일궈낸 바가 있다. 이 우승으로 최유림은 상금 1억 원을 받음과 동시에 상금 랭킹 11위에서 6위로 다섯 계단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날의 우승이 상금랭킹 5위를 기록하는 분수령이 된 것이다. 지난 시즌 20경기를 소화한 최유림은 많은 경기를 소화하기 위해선 체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현재 베트남에 머물면서 체력훈련, 스윙연습 등을 소화하고 있는 최유림은 올해 정한 목표인 1승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베트남에서 2월 말까지 머물며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다.

KLPGA

‘만년 2위’는 이제 그만, 허윤경

출생 1990년 8월 27일(처녀자리)소속 SBI 저축은행신체 171cm, O형데뷔 2009년 KLPGA 입회수상 2013 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 2012 KLPGA 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2위허윤경의 2013년 기상도: 구름 많음

 

 

 

2013년 KLPGA 투어 10위에 오른 허윤경. 수령상금은 2억 9천 3백만 원. 말띠 여자 골퍼 중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같은 말띠 골퍼인 최유림과는 5계단 차이. 경기 수는 오히려 최유림보다 두 경기 많은 22경기를 소화했다. 작년 KLPGA 투어 전 경기가 23경기였던 것을 감안하면 거의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한 셈이다. 허윤경은 참가한 전 경기에서 상금을 수령했다.허윤경은 2013년 5월에 있었던 ‘2013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맛보면서 ‘만년 2위’라는 꼬리표를 날렸다. 하지만 지난 6월에 있었던 ‘제7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것을 제외하곤 그리 성적이 뛰어나게 좋은 편은 아니었다. 10위권에 들었던 경우는 우승을 포함 6번이다. 지난 해 하반기 초반까지 상금 순위 5위권에 머물면서 선전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아쉽게 10위에 머무르고 말았다.현재 허윤경은 대학원 준비와 함께 미국 로스엔젤로스에서 동계훈련을 통해 심신을 다질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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