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린이를 위하여 : 골린이를 위한 조언
골린이를 위하여 : 골린이를 위한 조언
  • 김혜경
  • 승인 2023.04.15 14:0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초보 골퍼가 알아두면 좋을 골프팁, 에티켓, 골프 라이프 관련 상식 등 올봄 새로 골프를 시작하는 골린이를 위한 선배 골퍼들의 조언.

 

골프는 매너운동

 

골프는 매너운동이라 하는데 일반상식을 잘 배우고 시작하고 너무 노출이 심한 운동복은 자제했으면 싶다. 개인적으로는 돈 자랑하는 골린이가 없었으면 좋겠다. 

또 승부욕을 앞세우기보다는 즐겁게 서로 격려하면서 기분 좋은 라운드를 하면 좋겠다.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잘 가르칠 수 있는 선생님을 만나야 한다. 공을 잘 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배우는 사람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생님을 만나야 하는데, 그게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이긴 하다. 골프를 모르는데 잘 가르치나 못 가르치나를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주변의 추천을 받거나 실력과 경험이 많은 레슨 프로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기술 보다 더 중요한 건 에티켓

 

골프를 즐기는 데는 그 어떤 골프팁보다 에티켓이 중요한 것 같다. 인터넷, SNS, 전문지 등 요즘은 주변에서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많으니 라운드 나갔을 때 서로 지켜야 할 에티켓을 제대로 배워서 필드에 나가길 바란다.

 

골프용어와 룰 바로 알기

 

우선 골프용어들을 이해하고 터득해라. R&A나 USGA 규정집을 정독해서 골프의 길을 찾아라. 필드에 나갔을 때 초보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는 그린에서 남의 퍼팅 라인을 밟는 것이니 특히 유의하자. 또한, 그린 위에서는 뛰거나 잡담을 금지하고. 상대의 동의 없는 임의적 멀리건을 자제할 것.

 

기본기 익히고 필드에 나가기

 

골프를 시작한 후 처음에 레슨프로에게 최소 3개월은 코치를 받는 게 골프 잘 치는 지름길이다. 

초보 골퍼들은 연습이 안 된 상태에서 필드 나가지 말 것, 연습도 안 하고 필드 가서 왜 못 치지 궁시렁거리지 말 것, 꾸준히 연습해서 동반자 및 뒤 팀에게 시간 낭비 시키지 말 것! 

모두 기본기를 익히고 필드에 나가면 해결되는 문제들이다. 

 

골프채 구입은 신중히…

 

스윙의 기본을 익히기에 충실하고, 골프채 구입은 되도록 천천히 하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중고로 구입 후에 어느 정도 실력이 향상되면 자신의 신체와 특성에 맞춰 클럽 피팅 후 구입하는 것도 추천할만하다. 

 

겸손한 골프 즐기기

 

자신이 골프를 좀 안다고 생각하는 순간 거기까지가 본인의 실력이다. 늘 겸손하게 골프를 대하고 매너, 에티켓, 룰 등 모든 것을 배우려 하는 노력이 있다면 동반자들이 늘 같이하고픈 사람이 될 것이다. 

 

메모하는 습관 갖기

 

똑같은 실수를 계속 범하지 않도록 메모하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 평소 연습장에서 연습 도중에 도움 되는 샷 방법, 나쁜 습관 같은 것을 메모장에 기록해 라운드 전에 읽어보면 큰 도움이 된다. 

 

잘하려고 노력하기

 

지식적으로 이론도 많이 배우고, 레슨도 자주 받고, 연습도 많이 하고, 파3나 숏게임 연습장도 많이 다니길 권한다. 레슨프로들이나 잘 치는 고수들을 따라다니면서 에티켓과 룰도 많이 배우길 바란다. 

잘 치려고 노력하지 않을 거면 시작조차 안 하는 게 나을 수 있다. 골프는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운동이고,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다면 실력 향상은 이뤄지지 않는다.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