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형 골프장 제도에 대한 생각
대중형 골프장 제도에 대한 생각
  • 김혜경
  • 승인 2023.03.1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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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부터 새로 시행되는 대중형 골프장 제도에 대해 골퍼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골프 대중화와 관련한 아마추어 골퍼들의 생각.

 

그린피 인하, 식음료비 인하가 답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현재 그린피를 더 인하해야 한다고 봅니다. 또한 골프장 내 음식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판단되는데 이에 대한 제한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_이현덕

 

대중들이 공감 못하는 정책이 문제

정부에서 대중형 골프장 제도를 시행한다고 해서 책정한 그린피가 너무 높게 책정되어 현실과는 거리가 있다고 봅니다. 실제 이 금액보다 싼 곳도 많으나 단순하게 그린피에 대한 평균값만 가지고 책정된 것이 문제입니다. 

적어도 나라에서 시행되는 제도라고 하면. 사용하고 있는 대중들에게 충분히 공감될만한 여론을 형성해 책정되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비단 그린피뿐만 아니라 카트피와 캐디피 책정에 대하여도 적절한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카트피의 경우 카트의 내구연한 기준하여 6~7만원선(2천만원÷5년÷12월÷20일)이 적절하고, 캐디피의경우 캐디등급제(경력. 진행정도, 만족도)를 도입해 A급 15만원, B급 13만원,  C급 11만원, D급 9만원으로 시행한다면 캐디 만족도와 더불어 골프장의 만족도도 올라갈 것 같습니다. _이종철

 

여전히 고비용 운동

골프 대중화를 시행한다면서 주중 그린피를 18만 8천원, 주말 24만 7천원으로 책정했다는 자체가 골프 대중화를 방해하는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요? 서울 근교를 제외한 지방 골프장들은 오히려 그린피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되며 상기 금액에 카트비, 캐디피 등을 포함하면 이게 대중화 스포츠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이지요. 하루 4~5시간 운동하면서 이만큼 고비용을 들여서 할 수 있는 운동은 골프밖에 없지요. _정지우

 

획일적인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가 문제

일률적으로 정해서 시행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각 지방별로 가격을 다르게 책정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현재 지방 골프장중에는 주중 그린피가 18만 8천원보다 훨씬 적은 곳도 있었는데, 앞으로 지방에서도 18만 8천원으로 올릴 수 있을 것 같다, _우동희

 

부족한 정책의 폐해

대중형 골프장이라도 아직까진 그린피와 카트비, 캐디피가 많이 비싸다고 생각되어서 골프 대중화에 도움이 되지 않을 거라 본다. 주중 18만 8천원, 주말 24만 7천원 그린피 상한은 너무 비싸다.

그동안 경남에서는 주말 그린피로 16~17만원대도 많았다. 대중제 골프장 그린피를 낮추는 정책이랍시고 상한치를 올려 오히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듯 하다. _유수곤

 

생활체육으로 활성화되려면 문턱 낮춰야…

골프를 생활체육으로 접근을 용이하게 하려면 부킹 투명성을 살리고 가격책정을 현실적으로 하여 접근 문턱을 낮춰야 한다. 대중제는 그린피를 더 저렴하게 받아야한다는 생각인데, 현재 대중형 골프장 제도에서는 일률적인 그린피 책정으로 인해 일부 골프장은 오히려 더 비싸지므로 대중화가 되기 어렵다. _박진영

 

전면적인 개편 필요

그린피가 코로나로 인해 과도하게 인상되어 골퍼들이 한숨을 쉬고 해외가 개방되면 한국에서 절대 골프는 치지 않을 것이라고 공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골프장 물가는 여전히 비싸다. 정부에서 평일은 18만 8천 미만으로 책정한다한들 무슨 소용이겠는가 싶다. 가까운 일본이나 동남아처럼 그린피도 훨씬 내리고, 캐디도 의무가 아닌 골퍼들의 요청에 맞게 선택하게 해야 한다. 카트 역시 골프장의 빠른 순환을 위해 도입한 것인데 왜 골퍼들이 비용을 과하게 지불하면서 이용해야 하는지도 의문일 뿐이다. _김창민

 

골프 대중화 YES or NO

 

골퍼들은 현재 골프 대중화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생각하고 있을까. 골프 대중화에 대한 골퍼들의 생각 엿보기.

 

대중화 YES

 

스크린골프라는것을 통해서 아무나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 대중화는 이미 시작되었다고 본다. _우효원

 

코로나로 인해 해외여행 등을 하지 못한 20~30대분들이 골퍼로 유입되고, 스크린골프장의 증가와 더불어 골프방송이 많아졌기에 많은 분들이 골프를 시작한 것이리고 보며, 대중화가 이뤄졌다고 생각합니다. _김창민

 

코로나로 인해 젊은 층들도 대거 골프에 입문, 실질적으로 대중화 되었다고 보이나, 고비용, 경기침체 등을 반영해 골프를 떠나는 인구도 증가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진정한 대중화를 위해서는 지금보다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_이현덕

 

대중화로 가고 있는 초기단계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비용이 많이 들고 예약도 힘들기 때문이다. 하루에 일반인에게 할애하는 팀수를 확보하는 제도도 필요해보인다. _이영숙

 

대중화 NO

 

현실적으로 그린피, 카트비, 캐디피 등 비용이 비싸다. 호주머니가 얇은 서민층이 이용하기에는 너무 벅차다. _오성구

 

대중화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걸림돌은 그린피. 카트비 등 실질적 요금이 현실화 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_김병률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비싼 그린피! 그린피와 캐디피가 아직 비싸다. _고동하

 

아직은 마음껏 다닐 수 있는 가격은 아니다. 왕복 차량 유지비도 만만치 않고…. 시간과 돈을 투자해야 할 수 있는 운동인 것 같다. 수많은 스크린골프와 연습장만으로는 대중화라고 할 수 없다. _이승준

 

현재 골프침체기에 들어선 이웃인 일본을 보면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똑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합니다. 더욱이 필드보다 더 재미나고 접근성, 비용, 시간, 환경에서 유리한 스크린골프가 대세로 간다면 오히려 일본보다 더 빨리 골프장을 외면할 수도 있을 듯합니다. _이종철

 

비싼 비용 때문에 아직은 대중화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봅니다.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라도 과도하게 책정된 비용을 줄이지 않으면 앞으로 골프는 침체기를 피할 수 없을 것입니다. _김민하

 

 

GJ 김혜경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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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룡 2023-03-25 19:07:54
골프치는데 케디가 왜 필요한지 이해할수없다. 원하는 골퍼들만 케디를 쓰면되는데 왜 강제로 써야하냐고?

김종호 2023-03-24 21:19:13
이러다 골프장들 망해봐야 정신찰리려나!
그땐이미 늦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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