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미국 출신 안드레아 리 2R 단독 선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미국 출신 안드레아 리 2R 단독 선두
  • 나도혜
  • 승인 2022.10.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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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총상금 200만 달러) 2R에서 미국 출신 안드레아 리가 선두를 기록했다. 안드레아 리는 금일 경기에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로 6언더파 66타를 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 6언더를 쳐냈던 안드레아 리는 오늘도 6언더를 쳐내며 정석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2R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한 안드레아 리는 전날 치뤄진 1R와 금일 진행된 2R에서 연속으로 보기 없는 플레이를 해내며 중간 합계 132타를 기록하며 갤러리 및 관계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페어웨이에서 한 차례, 그린에서 두 차례를 놓친 것을 제외하면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준 안드레아 리는 "전반적으로 탄탄한 경기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페어웨이를 지키고 그린에 잘 올리는 데 집중했다. 내일도 퍼팅에 더 집중하면 좋은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뒤이어 안드레아 리는 "후반 9홀의 경우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고자 했지만 충분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15번 파5홀에서 기회를 잘 잡았고, 17번 홀의 경우 핀이 왼쪽 뒤쪽에 있었는데, 20피트쯤에서 퍼팅을 성공해서 마무리를 잘 한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초반부에 살짝 더뎠지만 막판 3~4개 홀에서 피치를 올렸던 경기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안드레아 리는 "오크밸리CC 코스가 굉장히 마음에 들고 조건도 좋다. 단단하고 빠른 그린을 좋아하는 저에게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어 퍼팅도 많이 성공할 수 있었다. 언덕이 많은 홈코스와 유사한 특성이 좋은 경기를 완성할 수 있었던 이점으로 작용한 것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뒤이어 아마추어 때 세계 랭킹 1위를 하고 프로로 전향을 했는데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초반과 달리 올해 들어 성적이 급상승한 것에 대해 동기부여나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 안드레아 리는 "돌이켜보면 프로 전향 후 성적이 부진했던 2년 동안 스스로의 발전을 위한 경험이 필요했던 것 같다. 그런 시간을 겪으며 인내심을 많이 기를 수 있었다. 작년까지만 해도 경기가 마음처럼 안 풀리면 짜증이 났는데, 인내심을 갖고 언젠간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골프를 치려고 노력하고 스스로를 믿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다.

 

한편 전날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했던 태국 출신 아타야 티티쿨은 김민솔, 미국의 릴리아 부와 더불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아타야 티티쿨은 전날보다는 한 단계 순위가 내려갔지만 여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강력한 우승 후보의 면모를 과시했다. 16살의 나이에 LPGA 투어에 참여한 김민솔 역시 이틀 연속 2위를 유지하며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GJ 나도혜 이미지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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