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태국 출신 아타야 티티쿨 1R 단독 선두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태국 출신 아타야 티티쿨 1R 단독 선두
  • 나도혜
  • 승인 2022.10.2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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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2(총상금 200만 달러)가 금일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대회 첫날인 금일 1라운드에서 선두에 오른 주인공은 올해 신인왕이 유력한 태국의 아타야 티티쿨(19)이었다. 아타야 티티쿨은 오늘 경기 1라운드에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단숨에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야타 티티쿨은 LPGA 투어 데뷔 시즌 2승을 달성하며 세계랭킹 2위에 오른 유력한 우승후보다.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도 완벽한 기량을 선보인 티티쿨은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아내며 현장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전율을 선사했다. 대회 첫날부터 완벽한 경기를 선보인 티티쿨은 "스스로 오늘 경기를 굉장히 잘 했다고 생각한다. 13번 홀에서의 이글이 특히 잘 풀렸다고 생각한다. 라운드를 잘 마쳐서 기쁘지만 내일이 되면 오늘의 성적을 잊고 라운드에 집중해야 할 것 같다"며 "평소 리더보드를 신경쓰지 않는 편이다. 오늘은 특히 아침 날씨가 많이 쌀쌀해서 파이널 그룹에만 들어도 좋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했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티티쿨은 "오크밸리CC 코스가 마음에 든다. 경사면이 많아 언덕을 걸어야 하는 점은 힘들었지만 경기가 전체적으로 잘 풀린 날인 것 같다. 경기 첫날인 오늘 원만한 플레이를 했고, 남은 3일동안도 그랬으면 좋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뒤이어 이번 경기의 성적에 따라 신인상이 확정되거나 세계랭킹 1위에 올라갈 수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티티쿨은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다. 매일 코스에서 해야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상이나 인정을 바라기보다는 즐기면서 골프를 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매 샷에 집중하려고 노력한다"는 답변을 했다.

 

이날 2위 자리는 대한골프협회 추천을 통해 출전한 아마추어 김민솔(17)이 차지했다. 김민솔은 버디 9개, 보기 1개를 완성하며 8언더파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두며 세계 랭킹 1위까지 올랐던 고진영(27)은 8오버파를 기록하며 공동 87위권까지 처져 아쉬움을 자아냈다.

 

 

GJ 나도혜 이미지 BMW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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