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웹닷컴투어 바하마 클래식 우승
임성재, 웹닷컴투어 바하마 클래식 우승
  • 이동훈
  • 승인 2018.01.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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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로 최연소 우승, 투어 첫 시즌 첫 경기 우승

[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KPGA] 임성재(19)가 미국 PGA 투어의 2부 격인 웹닷컴투어의 바하마 그레이트 엑슈마 클래식에서 13언더파 총 275타로 카를로스 오르티즈와 4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임성재의 우승을 본 미국 현지에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이라는 제목으로 그의 앞으로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임성재의 우승 나이는 19년 9개월 17일로 웹닷컴 투어 역대 2번째로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는데, 최연소 선수는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로 2007년 레전드 파이낸셜 그룹 클래식 우승 당시 나이 19년 7월 26일이어서, 임성재와 약 2개월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그리고 임성재 다음 최연소 선수가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한국의 김시우 선수로 20세 21일의 나이로 2015년 스톤브래 클래식에서 우승하였다.

임성재의 우승상금은 10만 8천달러로 시즌 시작과 동시에 우승인 부분이라 상금순위 1위에 랭크하게 된다. 시즌이 종료 되었을 때 웹닷컴 투어의 상위 25인에게는 PGA 투어 시드가 주어지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 임성재에게 다른 선수들보다 한 발 더 앞서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이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 노보기 플레이를 한 임성재는 다른 선수들보다 더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배운다는 부분이 그의 향후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높이는 부분이다.

임성재는 우승 이후 "이렇게 빠르게 우승할지 몰랐고 정말 행복하다"라고 우승에 대한 소감을 밝혔으며, "이것이 나의 마지막 우승이 아니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고 계획을 짜서 PGA 투어 시드를 얻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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