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25주년 기념 특별한 만남 - 남선우
창간 25주년 기념 특별한 만남 - 남선우
  • 남길우
  • 승인 2014.08.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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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여가 시스템을 하나로 묶으면서 골프가 주체가 되어 끌고 가는 것을 ‘골프코드’라고 명명해 본다.생활 속에서 건강증진과 여가적인 삶의 가치를 주도하며 골프문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골프코드’라고 한다면 하루를 골프 환경 속에 살고 있는 남선우 남영골프랜드 회장을 일러 ‘남선우 골프코드’라고 할 수 있겠다.16여 년 전 골프 사업으로 진출해 골프산업을 일군 남선우 회장은 골프매니아다.남 회장은 네다섯 개의 골프모임이 있어 지금도 주말 골퍼로 필드에 나가 공을 치며 자연과 인생을 즐기는 골프라이프를 생활화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가니까  2온이 애매해진다.’며 줄어드는 비거리에 대한 아쉬움을 피력하지만 그래도 보기플레이는 할 수 있는 애버리지 골프임을 자랑한다.남선우 회장은 한창 골프개발 붐에 휩싸이던 1988년 경기도 용인 수지 지구에 골프연습장을 만들기 시작했다.혐오 시설인 염색업을 접고 스포츠레저 사업으로 전환하면서 주변 주민들에게 건강생활 아이콘을 만들어 갔다. 게다가 골프연습장 개발사업 중 그 부지에서 탄산수를 발견하고 탄산 대중탕도 함께 만들게 된 행운까지 겹치게 됐다.어떤 계시라 여기고 건강생활문화를 골프와 여가로 연결해 몸의 화두가 부각될 때 주민들에게 심신의 건강성을 함께 도모하는, ‘삶의 균형을 추구하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만들어 냈다이 시대 화두가 된 몸의 건강성을 주목하고 스포츠적인 측면으로서 전신건강과 함께 인체 건강 증진을 위해 비거리 180m를 날리는 인도어 드라이빙 레인지를 마련하고 2000년도에 오픈해서 14년간 활발히 운영해오고 있다.그의 골프 인연은 집안과 상당히 관계가 깊다. 과거 동서울CC와 잠시 관련됐다가 본격적으로 골프와 연계돼 온 것은 그의 집안 내력도 있을 것이다. 아버지가 골프를 좋아하셨던 만큼 내림해서 남선우 회장도 골프사업으로 방향을 잡았고 골프의 룰과 매너에서 삶의 지표를 끌어낸다.남선우 회장은 과거 고등학교 때 교통사고로 다리를 절단하는 큰 사고를 입어 의족으로 생활하고 있다. 그러한 중에도 일찍이 골프를 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트러블을 시험하는 계기로 삼았다. 불편한 몸이지만 남 회장은 몸으로 부딪혀야 하는 스포츠 분야에 도전하면서 불가능한 세계에 도전장을 냈다. 자세 하나에도 민감한 골프라는 스포츠에 도전해 오늘날까지 골프 매니아가 되어 자신의 삶 속에 끌어넣어 한 부분을 누려왔다. 불가능에 정면 승부하는 용기가 그의 삶의 방식을 바꿔 놓은 것이다. 신체적 장애가 주어질 때 보통사람들은 스포츠와는 담을 쌓고 말겠지만 그는 골프라는 매개체를 통해서 강인한 정신력을 투사시켜 자신의 삶을 일궈냈다. 그를 가리켜 ‘골프코드’라 불리는 증거이기도 하다. 그의 이러한 불굴의 의지는 비거리 200m를 날리고 80대 중반을 때리는 ‘삶의 객관성’을 골프를 통해 실현해냈다. 이는 골프가 추구하는 룰이라든가 기량적인 면 등 모든 상황을 남들보다 더 철저히 지키며 몇 배 더 노력한 결과물이다. 클럽을 휘두른다는 것은 내가 속한 세계를 이해하는 하나의 방법론이다. 골프를 통해 삶의 갖가지 뉘앙스와 이미지를 경험하고 새롭게 초인의 삶을 만든다. 그렇게 해서 이 세계가 어떤 것인지 말로 설명하지는 못하지만, 온몸으로 경험할 수는 있게 되는 것이다. 소위 말해서 골프로 세상을 감지해 낸다. 골퍼들은 몸으로 이해한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는 아무리 악천후라 해도, 골프를 멈추지 않는다. 그 까닭은 여기에 있다. 그에게 골프는 언제나 태도와 경험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골프를 통해  어떤 신념과 성취욕을 확보하지만 무엇보다도 그의 골프에 대한 대응방식에서 삶의 태도를 보여준다고나 할까? 불가능을 지향하는 삶의 태도를 보여주고 좌절을 희망으로 바꾸는, 긍정적인 정신력의 담금질이라고 볼 수 있다. 그 담금질 중 하나의 예를 들면 골프 약속이다. 그는 골프 약속 하나도 홑으로 하지 않는다. 라운드 약속이 정해진 날이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약속된 골프장에 꼭 나간다. 나가서 취소하더라도 골프의 속성에 충실을 기하고 골프의 진정성으로 자신을 다져왔다. 골프에 대한 진정성을 삶의 한 방식으로 확산시키는 등 삶을 골프에 잇대어 살아 온 지 50년이 넘는 세월이다.비록 골프 스코어는 줄이지 못하더라도 그의 골프에 대한 태도는 진지한 삶의 태도와 동질의 것이 됐다.간혹 라운드를 마치고 라커에서 샤워를 할 때 누군가가 곁에 와서 조용히 묻곤 한다. ‘정말 골프하는데 지장이 없느냐?’고 그러면 씩 웃으며 ‘얼마든지 할 수 있어요’라고 응대한다. 상대방도 웃으며 ‘자기 동생도 다리가 불편한데 이젠 함께 데리고 나와야겠다.’고 희망을 갖는다는 점이다. 불가능하다고 지레 도전도 하기 전에 포기 했던 사람에게 가능하다는 롤모델이 되면서 희망을 안겨주는 것 또한  ‘골프코드’가 아닐 수 없다. 세상엔 미리 그렇게 포기해서 절망해 버리는 기대 상실의 삶이 얼마나 많을까. 그걸 긍정적인 힘으로 되살린다면 상처 많은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기폭제로 인류의 삶에 큰 기대 이익이 될 것이다.그의 든든한 배경은 기독교라는 종교적인 바탕이 한몫했다고 본다. 그는 여타 맹목적인 믿음이 아닌 자신의 몸을 움직이는 골프를 통해 합리성과 삶의 메커니즘을 스스로 체득하고 실천하는 불굴의 정신과 균형 감각이 아닐 수 없다.그의 골프라이프는 세계인이 공공으로 인정된 ‘객관적의 가치’인 골프를 활용하면서 직접 검증해내는 삶의 가치를 더욱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고 본다.쫙-쫙- 공치는 소리를 들으며, 둥근 공이 날면서 허공을 가르며 멋진 비구선을 그리는 궤적에 생의 희열을 충전하고 또한 삶의 허기진 부분을 보충하는 노력의 결과는 남들보다도 몇 배 더 진지하고 고통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세월은 흘러 일흔을 훌쩍 넘겨 여든을 바라보는 연륜인데도 그의 골프 실력은 거리만 좀 줄었을 뿐 정확성과 열정은 그대로다. 이쯤 되면 남선우 회장은 하나의 ‘골프코드’가 아닐 수 없다.수지지역에 누가 이렇게 넓은 부지를 오랫동안 골프 터전으로 유지해갈 수 있을까? 물음표를 붙이고 싶다. 오랫동안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향유의 공간역할을 건실히 대행해 왔다. 이건 ‘남선우적인 골프코드’다. 남영골프랜드는  아무도 따라갈 수 없는 골프의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적인 가치의 집합체다.

드라이빙 레인지(Driving range) 남영골프랜드분당 수지 지역 고기리유원지로 들어서는 동천동에 특별한 골프연습장이 있다. 무려 5,000여 평 부지에 3층으로 펼쳐진 비교적 큰 규모의 인도어골프장인 ‘남영골프랜드’다. 72개의 타석에서 쳐내는 공이 물 조리개로 물을 뿌리는 듯 전방 그물망으로 쏟아진다. 180m 이상을 넘기는 드라이빙레인지 시스템과 300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근 주민들을 위한 충분한 건강, 여가 편의시설로 한몫하고 있다. 특히 최근엔 찾는 이들의 편의와 골프의 다양화를 위해 3층에 스크린골프장 6대를 도입해 골프의 다양한 재미를 더한다. 자연 통풍으로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 그리고 인도어를 향해서 공을 치는 전망이 뚫린 스크린 골프 시스템(본)을 설치했다. 일반인에게 개방한 2층 홍두깨칼국수 식당을 지나 지하로 내려가면 새벽부터 자신의 건강을 도모할 수 있는 헬스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각종 운동 기구들이 구비돼 있어 새벽 운동 마니아가 많다. 탄산수를 활용한 사우나가 있어 한 동선 안에서 인체 건강과 심신 건강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어서 특별한 골프 공간이다. 무엇보다도 그물망 동쪽에 자리 잡은 탄산스포랜드가 연중무휴 24시간 가동되고 있다. 드물게도 이곳엔 탄산수가 솟아나 탄산천이 개발됐다는 점이다. 탄산수탕에 들어앉으면 사이다 같은 기포가 톡톡 온몸을 마사지해 주는 등 지역의 명소가 됐다. 게다가 일반 목욕탕 가격이다. 2000년에 개장한 남영골프랜드는 그물망도 새로 교제하는 등 각종 부대시설을 그동안 수차례 교체하고 개선하면서 단장을 서둘러 수시로 시설의 노후화를 개선해 왔다. 직원들 또한 초창기 직원들이 존속하고 레슨을 당당하고 있는 조철상, 김완태 KPGA 프로들이 초창기부터 15년 이상을 한자리서 레슨하고 있는 터줏대감이 됐다. 특히 해외유학을 마치고 귀국한 남기석(41) 사장이 3년 전부터 합류해 스포츠랜드를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있는 등 소프트웨어 부문에도 변화를 보이고 있다.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49  | 031-276-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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