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화한 날씨와 곳곳을 뒤덮는 꽃망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계절, 골퍼의 계절 ‘봄’이다. 골프 성수기에 대비해 미리 준비하면 좋은 ‘To Do List’를 준비했다.

 골프클럽 재정비

봄철 골프를 위한 첫 번째 필수 아이템은 바로 골프클럽이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에 앞서 클럽의 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자. 그립이 닳아 있거나 헤드에 이물질이 묻어있다면 새로운 그립으로 교체하는 등 세심한 클럽 정비가 필요하다. 

겨울 동안 방치된 클럽의 손상도가 심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완벽하게 정비된 클럽은 정확한 스윙으로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아직 골프용품을 정비하지 않았다면 클럽 점검을 서두르자.  

 골프웨어 준비

봄은 대표적인 골프 성수기로 손꼽히지만,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는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화도 빈번하다. 따라서 가볍고 통기성 있는 골프 의류를 구비해 날씨 변화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변덕스러운 날씨에도 체온 조절이 가능한 다기능성 의류나 방수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면 쾌적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편안하고 안전하면서도 스윙의 정확도를 높여주고 관절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신발과 함께라면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봄철 라운드를 즐길 수 있다.

트렌드에 민감한 패션피플이라면 이번 시즌에 유행할 컬러 등이 적용된 ‘신상템'을 구매하는 것도 빼놓지 말자. 이미 여러 브랜드에서 신상템들이 쏟아지고 있으니 자신의 기호와 취향에 맞춰 신상 쇼핑에 나서자. 

 골프백 정리는 필수

긴 시간 방치되어 있던 골프백 정리 역시 봄철 골프를 즐기기 위해 중요한 부분이다. 불필요한 물건이나 쓰레기가 발견된다면 깨끗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후 필요한 클럽과 장비를 추리다보면 미리 준비해둬야 하는 물건들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골프백의 지퍼나 솔기, 스트랩 역시 꼼꼼하게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골프백에 문제가 있는 줄도 모르고 라운드를 나섰다가 골프클럽이 손상될 수도 있고, 무거운 골프클럽들을 어쩌지 못해 낭패를 입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 태양을 피하는 방법

날씨가 따뜻해지자마자 라운드를 나가겠다고 마음 먹었다면 자외선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장비 역시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 햇볕이 강한 골프장에서 선글라스와 모자는 필수다. 특히 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줌과 동시에 시야 확보에도 확실한 효과가 있어 골프 스코어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언제 쏟아질지 모르는 비를 대비해 가벼우면서도 방수 기능이 있는 외투나 골프 우산을 준비해두면 오랜만의 라운드에서 몸살을 앓을 위험을 줄여준다.  

 체력 단련의 기회

겨우내 골프를 포함한 운동과 담을 쌓고 살았다면 골프 성수기를 대비해 골프 기본기 훈련과 체력 단련은 필수다. 스윙 기술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을 진행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오랜만의 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초 체력 단련에 힘쓰는 것 역시 중요하다. 특히 골프는 지구력이 중요한 스포츠인만큼 골프 피트니스와 지구력 강화에 집중해보자.

 신상 간식 탐방

골프는 장시간 야외에서 진행되는 스포츠인만큼 갑작스러운 체력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물론 그늘집에서 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를 해결할 수도 있지만, 에너지바, 과일, 음료 등을 미리 준비하면 라운드 시 편리하다. 

코로나19 이후 골프에 대한 인기가 꾸준하게 증가함에 따라 여러 브랜드에서 골퍼들을 위한 간식을 출시하기도 했다. 골프 성수기를 앞두고 출시된 신상 골프 간식을 미리 준비해둔다면 센스있는 동반자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GJ 글 전은미 이미지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