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퍼팅 #소민수 #골프레슨
손목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는 퍼팅 #소민수 #골프레슨
  • 소민수
  • 승인 2024.01.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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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부터 프로골퍼까지, 가장 쉽고 빠르게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단연 퍼팅이다. 이번에는 퍼팅의 중요성은 물론 퍼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알아보자.

 

Point 1 퍼팅의 중요성

 

 

퍼팅은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높은 레벨의 경기를 하는 골퍼일수록 퍼팅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90~100대 점수를 내는 골퍼들의 라운드당 평균 퍼팅 개수는 36~39개 정도인 반면, 70~80대 골퍼들은 라운드당 평균 퍼팅 개수가 32~35개 정도 된다. 퍼팅이 평균 4~5개 정도만 적어저도 스코어가 확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데이터다. 

이는 지난번 레슨에 언급했던 숏게임 내용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 숏게임을 통해 조금 더 가깝게 붙이는 확률이 높아지면 자연스럽게 퍼팅의 성공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골퍼들이 가장 빠르고 쉽게 스코어를 줄이는 방법은 퍼팅인만큼 초보자일수록 퍼팅 연습에 가장 많은 비중을 두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주말 골퍼들의 연습 비중 가운데 퍼팅이 차지하는 비율은 5% 정도밖에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연습량이 많지 않은 주말골퍼로서는 단기간에 드라이버를 멀리 치려는 연습보다 퍼팅 연습에 집중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Point 2 퍼팅 시 알아두어야 하는 손목의 움직임

 

 

그립을 잡은 상태에서의 손목은 위, 아래(Radial Deviation/Ulnar Deviation)와 손목이 안쪽과 바깥쪽으로 굽는(Flextion/Extension) 것, 마지막으로 외전/내전(supination/pronation)으로 움직임이 나뉜다. 

퍼팅 시에는 손목의 외전/내전이 많지 않으므로 배제하고 흔히 나올 수 있는 손목의 위/아래 그리고 안쪽/바깥쪽으로 굽어지는 동작에 대해서 알아보자.  

우선 셋업에서는 일관성 있는 손목 셋업이 우선이다. 좋은 스트로크를 위해서는 손목의 상하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하는데, 이는 클럽페이스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라이앵글이 달라지는 이유가 되기 때문이다. 라이앵글은 샤프트와 지면과의 각도를 의미한다. 라이앵글은 손목이 아래로 낮아지면 왼쪽을 겨냥하게 되고 반대로 손목이 들리면 토우 쪽에 맞는 토우히트(Toe hit)나 정타를 맞기 힘들다. 따라서 셋업에서의 손목의 위, 아래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기 위한 자신에게 맞는 셋업을 해야 하며 실수가 날 수 있는 확률은 애초에 배제 시키는 것이 좋다. 플랙션과 익스탠션을 완전하게 차단할 수는 없지만, 과도한 움직임은 퍼팅 스트로크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다운스윙 때 오른손 플랙션과 왼손 익스텐션으로 인해 퍼올려지는 동작이 주말골퍼에게 흔히 나올 수 있는 실수이니 각별히 주의하자.

 

Point 3 좋은 스트로크를 위한 퍼팅 연습

 

 

좋은 스트로크를 하기 위해 집에서도 할 수 있는 퍼팅 드릴을 소개한다. 

퍼터헤드 뒤편에 동전을 놓고 연습 스트로크를 반복하면 다운스윙 궤적에서 대부분 동전이 떨어지곤 한다. 전환이 빠르거나 스트로크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이다. 

동전이 떨어지지 않도록 훈련하자. 이는 집에서도 편하게 연습할 수 있는 방법이므로 매일 꾸준히 시간을 투자해 평균 퍼팅 수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GJ 소민수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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