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대한민국 클럽챔피언 대상
2023 대한민국 클럽챔피언 대상
  • 김혜경
  • 승인 2024.01.1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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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에서는 단행본 『챔피언 그들은 누구인가』 제작을 위해 자료를 수집하며 국내 클럽챔피언들의 챔피언전 우승 기록을 총망라하여 챔피언들의 순위를 정립한 바 있다. 이어 아마추어 골프 문화를 선도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럽챔피언들의 객관적인 수준을 파악할 지표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올 한해 최고의 활약을 보인 올해의 클럽챔피언과 함께 클럽챔피언 순위 및 다승 클럽챔피언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에도 골프저널이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정환 챔피언이 최다승 클럽챔피언을 유지했으며, 정호룡 챔피언이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정환

 

 

2023년 11월 17일을 기준으로 클럽챔피언전 승수에 따라 챔피언들의 순위를 산정한 결과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는 통산 38승의 정환 챔피언이 차지했다. 정환 챔피언은 올해는 승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아직 상위그룹과 승수 차이가 커 무난하게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2016년 통산 25승으로 통산 24승의 이종민 챔피언을 누르고 최다승 클럽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한 정환 챔피언은 2017년 양주CC에서 1승을 추가하고, 2018년 5승을 기록한 데 이어 2019년에도 몽베르, 서울, 양주CC에서 각각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해 총 3승을 추가하며 클럽챔피언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이어 2020년에 서울CC에서 1승을, 2021년에 서울CC와 뉴코리아CC에서 각각 1승을 추가했으며, 2022년에 서울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통산 38승으로 올라섰다.

 

 

2위와 3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통산 24승의 이종민 챔피언과 통산 17승 기록의 장흥수 챔피언이 각각 차지했다.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장흥수 챔피언의 경우 2023년 한성CC에서 1승을 추가하며 자신의 승수를 통산 16승에서 통산 17승으로 끌어올렸다.

 

 

공동 4위는 통산 15승의 송삼원 챔피언과 박원우 챔피언이 차지했다. 지난해 공동 5위였던 송삼원 챔피언은 나인브릿지에서 1승을 보태며 공동 4위로 올라섰다. 6위는 통산 14승의 최성덕 챔피언, 7위는 통산 13승의 박태영 챔피언이었다.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2위인 이종민 챔피언(통산 24승)의 경우 2000년 용평GC에서의 승리를 마지막으로 챔피언전에 출전하지 않고 있고, 3위 장흥수 챔피언(통산 17승), 공동 4위 송삼원 챔피언(통산 15승)과 박원우 챔피언(통산 15승)의 기록은 다승 클럽챔피언 부문 1위 정환 챔피언(통산 38승)의 기록과는 큰 차이가 있어 당분간 최다승 클럽챔피언의 기록은 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3위부터는 승수 차이가 크지 않아 앞으로의 기록에 따라 다승 챔피언 순위에 지각 변동이 예상된다.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 정호룡

 

 

2023년 올해의 클럽챔피언 부문 대상은 보라CC와 제주 블랙스톤CC에서 2승을 거둔 정호룡 챔피언이 선정됐다. 이밖에 올해 다승을 거둔 선수로는 광주CC와 화순CC에서 2승을 거둔 문지선 챔피언과 대구CC, 영천오펠CC에서 2승을 거둔 김준영 챔피언이 있다. 다승 클럽챔피언이 줄어든 이유로는 클럽챔피언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성적이 동반 상승한 것 등에서 찾을 수 있다.

 

 

한 골프장에서 클럽챔피언 타이틀을 재탈환한 챔피언들도 눈길을 끈다. 박태영 챔피언은 오션힐스 영천CC에서 5연패, 김진권 챔피언은 통도파인이스트CC에서 3연패를, 임병각 챔피언은 레이크우드에서 2연패, 윤영식 챔피언은 엘리시안 제주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GJ 김혜경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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