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4주년, ‘골프저널’이 걸어온 길
창간 34주년, ‘골프저널’이 걸어온 길
  • 김혜경
  • 승인 2023.08.2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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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8월 창간된 <골프저널>이 34번째 생일을 맞이했다. 

한국 골프의 올바른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선도한다는 이념으로 한 번의 결간도 없이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 창간 34주년을 맞아 지난 34년간 골프저널이 골프계에 미친 순기능을 되짚어보았다.

 

골프저널은 지난 34년간 골프 미디어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골프 관련 이슈 발행, 매월 골프저널 잡지 발행, 주니어 및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골프 관련 단행본 및 사보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유익한 골프 관련 정보들을 정확하고 발 빠르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프라인의 강점과 온라인의 장점을 살려 보다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차별성이다. 

그럼 그동안 골프저널은 골프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볼까?

 

골프 대중화를 위한 노력

 

 

한국 골프 발전과 골프 대중화를 위한 골프저널의 노력은 창간 초기부터 계속돼 오고 있다. 1990년 한국 최초의 순수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효시인 제1회 골프저널배 직장인 골프대회를 관악CC에서 개최했다.

1991년에는 골드CC에서 제1회 골프저널배 레이디스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 역시 한국 최초 순수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였다. 일반 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시작은 골프저널로부터 비롯된 셈이다. 2001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해외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2009년에는 신라컨트리클럽에 골프장 최초 갤러리를 오픈하기도 했다. 

한편 2012년에는 골프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함과 동시에 한국 최초로 모바일 골프 쿠폰을 발행해 화제를 모았다. 

 

사회적 나눔을 위한 손길

 

골프저널은 사회적 약자를 위한 나눔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2014년 난치병 돕기 골프저널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스카이밸리CC에서 개최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시국이지만 파킨슨병 환우돕기 희망콘서트를 비대면 행사로 개최해 라이브영상을 유튜브채널과 SNS를 통해 중계하고 환우에게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주니어 골프 발전을 위한 노력

 

 

2000년은 청소년에게 꿈을 주는 특별한 대회로 유명한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의 역사가 시작된 해이다. 2000년부터 올해까지 총 22회의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많은 골프 인재를 발굴했다. 그간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방신실, 이수민, 조혜림, 최운정 등 수많은 골프 선수들이 주니어 시절 이 대회를 거쳐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골퍼로 성장했다는 건 공공연한 자랑거리.  

14회 대회부터는 티앤아이 가누다와 함께 입상한 주니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0년 주니어 골프대회 창설 이후 대회를 주최·주관하며 지금까지 주니어 골프 선수들을 위해 장학금과 상품 등 8억원이 넘는 금액을 후원했다.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는 2018년부터 여자 종합우승자에게 KLPGA 투어 MBN 여자오픈에 출전할 수 있는 시드를 부여하는 등 우수 선수 발굴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또한 무료 참가 혜택을 누렸던 보육원 골프단 선수가 프로골퍼로 성장해 후배 선수를 위해 장학금을 내놓는 릴레이 기부가 이뤄지며 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골프 관련 교양서 발간

 

 

2009년 창간 20년을 맞이해 2회에 거쳐 전국 골프장 캐디들을 대상으로 상금 1,500만원 규모의 캐디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캐디 수기를 모아 단행본 ‘필드의 메아리’를 출판했다. 47명의 캐디들의 이야기를 묶은 이 책에는 캐디들이 라운드를 하면서 겪은 사연들을 담았지만, 캐디들의 이야기라기보다는 캐디들을 통해 보는 한국 골프의 속성을 파악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골프를 즐기는 모든 골퍼, 전문직 캐디를 꿈꾸는 사람은 물론이고, 캐디 교육용으로 활용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책이다. 

골퍼들이 대중 골프장에 대한 상세 정보를 몰라 머뭇거릴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해 대중 골프장의 가이드 역할을 하고 새로운 대중 골프 문화를 창출한다는 의도에서 국내 퍼블릭 골프장 정보를 총망라해 2012년 ‘전국 퍼블릭 골프장 가이드북 & 골프장 쿠폰북’을 발간했다. 

일일이 인터넷을 클릭해서 찾고 비교해보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골프장별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한눈에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고, 20개 골프장 100개의 다양한 할인쿠폰을 이용해 알뜰한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클럽챔피언 역사 재정립 및 골프 역사서 발간

 

 

2015년엔 한국 골프의 역사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한국 골프의 사료 보존 차원에서 한국 골프사를 빛낸 클럽챔피언 100인의 스토리 <챔피언 그들은 누구인가>를 발간했다.

이 책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한국 클럽챔피언들의 값진 자산을 끌어모아 국내 클럽챔피언들의 모든 것을 처음으로 총망라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5년여의 기간 동안 제작된 이 책에는 국내에서 클럽챔피언이 차지하는 비중과 골프계에서 어떤 가치를 지니느냐 하는 평가는 물론 인생과 골프에서 승리한 이들이 전하는 필승 전략이 담겨있다.

클럽챔피언 100인의 전하는 골프와 인생 스토리와 전국 골프장 챔피언전 기록과 함께 연도별 챔피언 명단을 모두 수록해 역사적 의미가 높다. 

 

우수콘텐츠 잡지 선정

 

좋은 잡지를 만들기 위한 골프저널의 노력은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골프 전문지 ‘골프저널’은 골프 미디어로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7, 2018, 2020, 2022년, 2023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바 있다.  

4천 종의 잡지 중에 오직 110여개만 영예를 누리는 ‘우수콘텐츠잡지’의 선정은 기사 내용, 편집 디자인, 발행지속기간, 한국ABC협회 정기공사 부수 인증 여부, 언론중재법 위반 여부, 연속 선정 여부 등 다방면에 걸쳐 철저하고 투명한 평가를 거친다. 때문에 ‘우수콘텐츠잡지’ 선정은 잡지업계에선 매우 명예로운 일이다.   

 

사보 제작도 드림팀

 

골프 전문 미디어 골프저널 팀의 사보 제작의 역사는 최초 골프장 사보인 1991년 88컨트리클럽 사보 창간호 제작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에도 2001년 신라컨트리클럽 사보, 뉴스프링빌컨트리클럽 사보, 2005년 한국골프연습장협회 사보, 2006년 렉스필드컨트리클럽 사보, 몽베르컨트리클럽 사보, 2008년 파인리즈컨트리클럽 사보, 2009년 스카이밸리컨트리클럽 사보, 2010년 정산컨트리클럽 사보, 한맥CC & 노블리아 사보, 한성컨트리클럽 사보, 그린키퍼협회 사보 발간을 대행했다. 2012년 볼빅 사보, 2013년 블루원리조트 사보, 2014년 여수경도리조트 사보, 2015년 MFS 사보도 골프저널 팀에 의해 만들어졌다. 

 

주요 포털사와 뉴스검색 제휴

 

 

2019년 구글, 네이버, 카카오와 뉴스 제휴를 맺으면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신속하게 골프 뉴스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2019년 네이버 공식 밴드 페이지 운영도 시작했다.  

네이버, 카카오 뉴스검색 제휴는 총 551개 매체가 신청했고, 골프저널을 포함해 총 77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심의위원회는 제휴 규정에 따라 기사 생산량, 자체 기사 비율, 윤리적 실천 의지의 정량 평가(20%)와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이용자 요소 등이 포함된 정성 평가(80%)로 평가를 진행한다.

 

골프 전문 미디어중 인터넷 트래픽 1위

 

주요 포털사(네이버, 다음, 구글)와 뉴스검색 제휴를 함으로써 명실공히 온라인에서도 그 위상을 떨치며 2023년 골프 전문 미디어중 인터넷 트래픽 1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인터넷신문, 공식밴드페이지(18,000명), 공식블로그(1만명), 공식포스트(4,500명), 공식페이스북(1만명) 등을 통해서 수준 높은 콘텐츠와 유익한 골프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골프장, 골프연습장, 골프숍, 호텔•사우나, 스크린연습장, 중앙도서관, 국회도서관, 정부기관, 금융권, 대형서점 등에 배포하고 있다. 특히 초보부터 프로까지 다양한 골프 마니아, MZ세대 등 개인 독자들의 유료 정기구독, 전자책 판매를 통해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GJ 김혜경 이미지 GJ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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