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웨지 구성 가이드

웨지는 골프클럽의 한 종류로 그린 주변에서 공을 홀컵으로 가까이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이다. 웨지의 종류와 구성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골프라는 스포츠에서는 공을 정확하게 멀리 보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클럽 선택과 스윙 자세 등 여러 가지 요소들이 조화롭게 이뤄져야 한다.

골퍼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골프클럽은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뽑을 수 있다. 그다음으로 많이 사용하는 골프클럽은 바로 웨지(Wedge)이다. 웨지는 골프클럽의 한 종류로 그린 주변에서 공을 홀컵으로 가까이 붙이기 위해 사용하는 클럽이다.

공을 높이 띄울 때 사용하기 때문에 짧고 헤드가 무거운 것이 특징이다. 벙커, 러프 그리고 숏게임 할 때 활용하는 클럽으로 좋은 스코어를 위해서 꼭 정복해야 하는 중요한 클럽이기도 하다. 주로 어프로치샷 용도로 사용되며 로프트 각도 별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브랜드마다 고유 디자인과 성능을 가지고 있어 자신에 맞는 스타일의 웨지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웨지의 종류

상황에 따라 사용하는 웨지의 종류가 다르며 로프트 각도에 따라서도 구분된다. 먼저 샌드웨지(Sand Wedge)는 주로 벙커샷을 할 때 이용하며 클럽 풀세트를 구매할 때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다.

꼭 벙커샷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며 페어웨이에서 런이 적고 탄도가 높은 샷을 해야 할 때 활용할 수 있다. 샌드웨지는 52도, 56도, 58도가 있다.

다음은 어프로치웨지(Approach Wedge). 클럽 헤드에 A라고 표시되어 있는 웨지를 말하며 샌드웨지와 피칭웨지 중간이라 생각하면 된다. 이 웨지 역시 어프로치샷을 위해 만들어진 클럽이다.

피칭웨지(Pitching Wedge)는 52도 이하의 로프트각을 가진 클럽이다. 보통 100m 이하의 거리에서 사용하며 샌드웨지와의 차이는 런이 많고 탄도가 낮다는 것이다.

로브웨지(Lobs Wedge)는 로프트각 60도 이상을 웨지를 말한다. 기본 풀세트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필요한 골퍼들은 별도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클럽이다. 런이 적고 탄도가 높은 샷을 위한 클럽으로 샌드웨지보다 조금 더 가까운 거리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에서 사용하기 좋다.

최근에는 웨지의 이름을 부르는 대신 로프트각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골프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아마추어 골퍼들도 클럽별 기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전문성이 높아짐에 따라 클리브랜드, 타이틀리스트, 테일러메이드 등 주요 골프 브랜드에서 다양한 각도의 웨지를 출시하고 있다.

웨지 구성하는 법

프로골퍼들이 주로 사용하는 웨지 로프트 구성은 4~5도 간격이다. 이렇게 구성한 웨지는 7~15m의 거리 차이를 낼 수 있다. 프로골퍼들은 일반적으로 피칭웨지 외 3개의 웨지를 사용한다.

만약 아이언 풀세트를 사용하는 아마추어 골퍼의 경우라면 대부분 4번~피칭, 샌드웨지로 구성되어 있을 것이다. 이때 가지고 있는 골프클럽 브랜드 홈페이지나 설명서를 통해 샌드웨지 로프트각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예를 들어 48도 피칭웨지, 56도 샌드웨지를 가지고 있다면 52도 웨지를 추가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더 정교한 플레이를 위해서는 60도 웨지를 고민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피칭웨지 외 2개의 웨지로 클럽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4도라는 차이에 집착하기보다는 4~6도 사이로 유동적으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한다.

선택 장애 만드는 웨지 바운스각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 바운스각 때문에 웨지 선택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한다. 바운스각이란 클럽 헤드 바닥과 지면이 이루는 각도를 말한다. 이 바운스각은 스윙 시 클럽 헤드가 지면과 마찰 후 잘 빠져나오기 위해서 꼭 필요한 부분이다.

바운스 각은 평소 본인의 스윙 궤도에 맞춰 선택해야 한다. 가파른 스윙 궤도를 가졌다면 높은 바운스, 완만한 스윙 궤도를 가지고 있다면 낮은 바운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초보 골퍼의 경우에는 스윙 궤도가 일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간 바운스를 선택해 자신만의 스윙 스타일과 기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추천한다.

< 2023 주목할만한 웨지 >

클리브랜드 ALL NEW RTX6 ZIPCORE 웨지

2023년 웨지 명가라 불리는 클리브랜드에서 새로운 웨지를 출시했다. 바로 ALL NEW RTX6 ZIPCORE이며 ‘붙이거나 넣거나’라는 문구를 통해 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기존 웨지보다 더 업그레이드 된 이 제품은 19개의 그루브 사이에 수천 개의 마이크로 그루브를 더해 스핀양을 독보적으로 증가시켜준다. 여기에 신소재 세라믹 핀을 더 크게 적용해 거리와 방향의 안정성도 더욱 높였다.

또한, LOW, LOW+, MID, FULL 네 가지 모델로 출시해 상황에 따라 더욱 정교한 샷을 할 수 있다. 기본적인 조합은 MID, FULL 웨지를 추천하며 숏게임에서 좋은 스코어를 내고 싶다면 LOW, FULL 웨지 조합을 추천한다. 웨지의 특징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구입 전 꼼꼼히 특징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GJ 글 김태연 이미지 Getty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