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골프존 오픈 in 제주 1R 박은신, 이글 두개 잡으며 단독 선두
KPGA 골프존 오픈 in 제주 1R 박은신, 이글 두개 잡으며 단독 선두
  • 전은미
  • 승인 2023.04.20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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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펼쳐지는 2023년 시즌 KPGA 코리안투어 2번째 대회 '골프존 오픈 in 제주' 1라운드에서 박은신은 이글 2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치며 첫날 단독 선두로 나서며 KPGA 코리안 투어 3번째 승리를 향해 출발했다.

 

골프존 오픈 in 제주는 골프존의 KPGA 첫 단독 타이틀 대회다. 총 상금 7억원, 우승 상금 1억 4,000만원 규모다.

 

이 대회는 코리안투어 통산 5승 서요섭, 신인상 배용준, 통산 8승 김비오,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박은신 등 총 144명 선수들이 참가했다.

 

 

첫 날 박은신은 인 코스에서 출발하여 11번 홀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이글 이후 상승세를 타며 12, 13, 15번 홀 버디를 기록했다. 16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4번 홀에서 두 번째 이글을 기록하고 5번 홀과 6번 홀에서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박은신은 "이글 2개를 기록해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샷들이 모두 홀 가까이에 붙어 이글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이어 "컨디션도 좋고 플레이하기에 날씨도 좋았다. 모든 것이 잘됐다"고 말했다.

 

그는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샷 감이 매우 좋기 때문에 운영적인 부분에서 집중하고 싶다. 남은 사흘 동안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집중력을 발휘하겠다"고 말했다.

 

 

올 개막전 생애 첫 우승을 거머쥔 고군택은 아마추어 안성현 등과 함께 2언더파로 공동 27위를 했다.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기록한 고군택은 "보기와 버디를 반복하면서 타수 관리에 실패했다. 쇼트게임에서 실수가 잦았다. 그래도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고향 제주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KPGA 코리안투어 통산 11승 강경남은 6언더파 66타를 쳐 박은신과 2타 차이로 단독 2위의 기록을 냈다.

 

공동 3위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한 캐나다 교포 신용구와 재미교포 한성수가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게임 국가대표 듀오 조우영과 장유빈은 4언더파 68타의 좋은 기록을 세웠으며, 신인왕 배용준과 지난해 2승을 올린 서요섭이 4언더파로 공동 5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안성현은 공동 27위, 송민혁과 김현욱은 공동 42로 다른 아마추어들도 선전했다.

 

 

GJ 전은미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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