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R 서요섭, 전성현 공동선두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R 서요섭, 전성현 공동선두
  • 전은미
  • 승인 2023.04.1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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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2R에서 서요섭과 전성현이 공동 선두를 차지하며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이어나갔다.

 

서요섭은 전날에 이어 14일 강원 춘천시 소재의 라비에벨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총상금 7억) 2R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며 강력한 우승후보 다운 면모를 선보였다. 서요섭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이면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전성현과 함께 리더보드 맨 윗줄을 차지했다.

 

서요섭은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경기 첫 홀부터 보기가 나왔다. 초반 2~3개 홀에서 티샷이 흔들렸다”며 경기 초반부 자신의 플레이가 위태로웠다고 평가했다. 또한 서요섭은 “13번홀(파4)과 14번홀(파4)에서 연이어 버디를 잡아내면서 후반부로 갈수록 안정세를 찾았다. 기회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스코어를 많이 줄이지 못했다. 오늘 5개를 줄였는데 10개 정도는 줄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샷감도 좋았는데 아쉽다. 오늘은 아이언이 잘 됐다”며 2R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공동선두로 올라선 전성현은 KPGA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2R에서 보기 9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무서운 기세로 플레이를 이어가던 전성현은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OB구역으로 날려보내며 더블보기를 만들어내 아쉬움을 자아냈다.

 

전성현은 작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한 것이 자신의 최고 성적으로 아직까지 우승의 기쁨을 느껴보지 못했다. 서요섭과 공동 선두로 올라선 소감을 묻자 전성현은 “매 시즌마다 몇번의 기회가 찾아오는 것 같다”며 “매번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우승에 대한 조바심은 없다. 특히 지난해 말 결혼하면서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좋은 성적을 유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우승이 따라올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 2연패를 달성하기 위해 정신을 집중하며 2R에서 선두권에 올랐다. 경기가 끝난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1R보다 컨디션이 좋았다. 샷은 괜찮았는데 퍼트는 좀 더 보완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첫날 2타를 줄였던 박상현은 2R에서 보기 2개에 버디 8개로 6언더파 66타를 때리며 맹추격을 시작했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전날 공동선두에 올랐던 배용준은 4타를 줄이면서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3위를 기록했다. 공동선두를 기록한 서요섭, 전성현과 차이가 1타차에 불과한만큼 충분히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이다.

 

역시 전날 공동선두였던 장희민과 고군택은 나란히 2타씩 줄이면서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고 김태호, 신상훈, 황중곤 등과 함께 공동 6위로 밀려났다. 다만 선두 그룹과의 점수 차이가 3타에 불과한 만큼 여전히 우승 가능성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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