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22일 제주도 메종글래드 호텔 크리스탈홀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박창열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뜻밖의 수혜를 입었던 골프장 업계에 대해 국회와 정부가 근시안적으로 입안한 규제정책은 또 다른 부작용을 불러올 것”이라고 언급한 후 “새로운 마음과 희망을 안고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골프장 업계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또다시 올바른 방향성을 정립해 골프장 업계에 대한 또 다른 도전에 잘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2년 사업분석 및 회계결산 보고와 협회 감사 선출의 건 등을 승인, 의결했다. 감사에는 이완재 여주CC 대표와 최동호 올데이임페리얼레이크 대표가 재선임됐다.

또한, 2023년 전국 골프장 현황과 이용객 현황 그리고 2024년에 있을 협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 시행계획에 대한 종합보고가 있었다.

2023 전국 골프장 현황 조사(2022년 12월 31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골프장은 총 543개이며 이중 회원제가 157개, 비회원제가 386개로 조사됐다. 2022년 내장객은 5,058만여명으로 전년 대비(2021년 5,56만여명) 1,6천여명(0.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기총회가 끝난 후엔 ‘골프장 경영인의 밤’ 행사가 이어져 골프장 경영인들의 친목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GJ 글 오상옥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