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입문자들, 골프 기본자세 꼭 점검해야
골프 입문자들, 골프 기본자세 꼭 점검해야
  • 나도혜
  • 승인 2023.03.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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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성수기인 봄을 맞아 골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골프 초보들이 건강한 골프 즐기기 위해서는 올바른 골프 기본자세를 익혀두는 것이 중요하다.

 

골프는 몸을 한 방향으로 반복 사용하게 되는 편측운동으로 허리 부상이 잦다. 게다가 사회적 거리 두기와 겨울 시즌 동안 줄어든 활동량으로 인해 부상 위험이 더욱 크다. 심할 때는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좋다.

 

허리 부상 예방을 위한 골프 기본자세 7단계 점검하기

 

먼저, 부상 예방을 위한 골프 기본자세 점검 1단계는 ‘공과의 넓이’이다. 두 손을 가슴에 바짝 붙인다고 생각하며 손을 아래로 떨군 다음 그립을 잡게 되면 공과의 적당한 거리 유지가 가능하게 된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옆구리에 붙일 때 두 손목끼리의 간격에 주먹 하나 정도가 들어갈 정도의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람직한 자세이다.

 

2단계는 ‘스탠스 간격’이다. 공과의 적당한 거리를 확보한 후, 스탠스를 적당히 넓혀주어야 하는 데 공을 가능한 멀리 보내고 싶다면 스탠스를 넓혀주는 것이 좋다. 따라서, 드라이버의 스탠스는 아이언의 스탠스보다 넓게, 그리고 웨지로 갈수록 스탠스를 좁게 만들어주면 좋다.

스탠스가 넓다면 비거리 증가에는 유리하지만, 체중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단점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골프 어드레스 자세를 이야기할 때 어깨너비라고 하는 것은 발 안쪽이 기준이 된다. 어깨와 발 안쪽이 일직선이 되도록 만들어주면 되고, 스탠스의 기본은 내가 가장 편안한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다.

 

3단계는 ‘무릎 굽히기’이다. 스탠스의 알맞은 간격을 맞췄다면, 무릎을 살짝 굽혀주고 수직으로 선을 내려주면 발등 위 선이 있는 것이 알맞은 자세이다. 골프 어드레스 자세 중 무릎 각을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한데, 무릎을 너무 피면 몸이 많이 움직일 수 있어 밸런스가 무너지게 된다. 또, 무릎을 너무 굽히게 되면 공이 왼쪽으로 가게 될 확률이 높으니 주의하는 게 좋다.

 

4단계는 ‘척추 각’을 점검해보는 것이다. 골반을 뒤로 빼서 고관절을 이용해 몸을 기울이고 상체는 곧게 펴 그대로 내려간다고 생각하면 된다. 앞서 말한 부분이지만 본인 스스로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뻣뻣하게 굳은 상체는 적절하지 못하기에 교정해나가는 것이 좋고, 클럽을 쥔 두 손과 상체가 앞으로 기울여졌을 때 척추 스윙축과 클럽 샤프트의 각도가 8~90 정도로 만들어졌다면 올바른 자세이다.

 

5단계는 ‘무게중심 생성’인데, 무릎을 살짝 굽혀 체중을 발 쪽에 실어주고 발 앞부분에 약간 무게중심이 향할 수 있도록 서주는 것이 좋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무게중심이 발뒤꿈치 쪽에 향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7번 기준 아이언으로 볼 때 양발에 5:5 비율로, 롱아이언은 6(오른발):4 비율, 숏아이언은 6(왼발):4 비율로 무게중심을 조정해주는 것이 좋다.

 

6단계는 ‘정확한 그립 잡기’이다. 보통 샤프트 끝에서 새끼손가락 두 마디 정도의 그립 앞을 왼손 새끼손가락에 걸치고 쥐면, 왼손바닥의 두툼한 부분이 그립 끝과 일직선이 된다.

 

7단계는 ‘볼 위치 확인’이다. 볼의 위치는 기본적으로 클럽마다 다를 수 있다. 예시로 설명하자면, 7번 기준 아이언으로 볼 때 롱아이언으로 갈수록 왼발 쪽으로 이동하고, 숏아이언으로 갈수록 오른발 쪽으로 이동하게 된다.

 

허리 부상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올바른 자세로 골프를 치는 것이다. 특히, 골프 입문자들은 기본 동작과 자세를 제대로 익히는 것이 부상 예방과 더불어 실력 향상의 지름길이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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