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CC 50주년 기념식 성료

아이.지.엠 주식회사의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 ‘여주컨트리클럽 50주년 기념식’이 31일 오후 5시 여주컨트리클럽 클럽하우스 2층 대식당에서 개최됐다.

이백수 인석장학회 이사장과 이완재 대표이사, 주주대표, 전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 날 기념식은 개회사 및 국민의례, 포상, 기념사 및 축사, 기념 영상 상영, 폐회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행사가 끝난 후엔 만찬으로 이어졌다. 50주년을 기념한 포상은 회원과 임원을 대상으로 한 감사패 수여, 장기 근속자 및 모범사원, 모범캐디, 모범협력사에 대한 시상으로 이뤄졌다.

기념사중인 이완재 대표

여주컨트리클럽 이완재 대표는 기념사를 통해 대주주인 인석장학회 임원과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 후 “어두운 경제 전망 속에서도 우리 회사는 혁신경영과 매출 신장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영업목표를 달성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또한, 지나온 역사만큼 똑같이 흐른 먼 미래에도 다른 어떤 회사보다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여주CC가 토대가 되어 인석장학회를 통해 양성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되어 나라와 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장면을 볼 것으로 확신한다”고 비전을 밝혔다.

축사중인 이백수 이사장

이백수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역경을 지혜롭게 이겨내고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것은 회원들의 성원과 여주CC 임직원의 노력, 그리고 무엇보다 여주CC와 인석장학재단 설립자인 고 서인석 회장의 숭고한 뜻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 이 자리를 빌려 고인과 유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여주CC가 존속하는 한 고인의 숭고한 이념은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고 언급한 후 “오늘의 여주CC가 있기까지 말없이 희생하고 노력한 사람들을 기억해야 하며 미래의 여주CC가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50여년간 우리나라 골프 역사와 함께해온 여주컨트리클럽은 그동안 역경과 혼란도 겪었지만, 아픔을 딛고 일어서 안정을 찾고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며 서비스와 시설, 코스 관리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