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어때? 지역 특색 담긴 해외 골프 여행지 3선
여기 어때? 지역 특색 담긴 해외 골프 여행지 3선
  • 나도혜
  • 승인 2023.01.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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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끝을 보이며 닫혀있던 하늘길이 다시 열리면서 해외 골프 여행을 계획하는 골퍼들이 늘어남에 따라 여행 업계 또한 골프와 관광을 포함한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국내 골퍼들의 수요가 많은 태국, 일본, 베트남의 경우 각 나라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상품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나라의 특색이 담긴 골프 여행지 3곳을 소개한다.

 

태국 치앙마이, 가싼레가시CC

 

팬데믹 이후 여행 제한 등 여러 가지 악재에도 꾸준하게 골퍼들의 발길이 닿는 국가가 바로 태국이다. 태국은 골프 여행이 아니어도 동남아 여행에서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나라 중 하나이다. 태국은 연평균 영상 25도의 온화한 기후를 가지고 있어 골퍼들에게 아주 좋은 조건을 자랑한다.

태국 최북단에 위치한 치앙마이에서는 우리나라 스카이72CC와 비슷한 느낌의 코스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치앙마이의 대표적인 골프장 중 하나인 가싼레가시CC이다. 이 골프장은 2014년 라산레이크시티에서 가싼레가시CC로 이름을 바꾸며 새롭게 단장한 곳으로, 코스 관리가 잘 되어있어 꾸준하게 많은 골퍼가 찾아오는 곳이다.

치앙마이 공항에서 약 30분 정도 거리이며 유럽 건축양식과 두바이 아라비아 스타일의 클럽하우스 디자인으로 태국 내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외관을 자랑한다. 코스 레이아웃은 적당히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홀마다 해저드가 분포돼 스릴을 즐기며 플레이할 수 있다. 산들이 내려다보이는 레스토랑, 세미나룸, 대형 연회장, 라커룸 등 부대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일본 가고시마, 케도인CC

 

겨울철 골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나라 중 일본만큼 가까운 나라는 없다. 골프와 더불어 몸의 피로를 푸는 힐링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가까운 일본의 가고시마 골프 여행을 추천한다.

가고시마는 규슈지방 남단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릴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항구도시이다. 아직도 활동 중인 활화산 사쿠라지마로 유명하며, 가장 추운 1월 평균 기온이 영상 8도로 쾌적한 라운드가 가능하다.

가고시마 제일의 명문 코스인 케도인CC는 전장 7,090야드, 18홀로 이뤄져 있으며 일본 모 골프 전문지가 뽑은 골프코스 TOP10에 선정된 바 있다. 이곳은 셀프 플레이, 캐디 동반 플레이 둘 다 가능하고, 우리나라와 달리 승용 카트를 타고 페어웨이로 들어갈 수 있다. 광활한 페어웨이, 넓은 그린, 104개의 벙커와 연못 등의 조화가 좋으며, 워터 해저드와 가드 벙커들이 곳곳에 배치돼 플레이에 높은 집중력이 필요하다.

또 골프장과 클럽하우스가 인접해 있고, 모든 호텔 객실에서 골프장 코스가 보여 멋진 뷰를 자랑한다. 수영장, 노천온천 이용이 가능해 골프를 즐긴 후 쌓인 피로까지 풀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베트남 나트랑, 빈펄CC

 

연중 300일 이상 맑은 기후를 자랑하는 나트랑은 베트남 중에서도 습도가 가장 낮고 연평균 26도를 유지해 골프 플레이에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베트남 지역 추천 코스는 나트랑 소재 빈펄CC이다. 빈펄CC(18홀, 71파 6,787야드)는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베트남 TOP10에 선정된 바가 있는 나트랑의 명문 코스이다.

빈펄CC는 베트남 최초 아일랜드 골프코스로 모든 홀에서 바다 전망을 누릴 수 있다. 페어웨이 양쪽에는 다양한 나무가 식재돼 자연지형을 통해 코스의 묘미를 느낄 수 있으며, 홀마다 특성을 살려 레이아웃 돼 지루하지 않고 집중력 높은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드라이빙 레인지가 300야드가 넘으며 어프로치, 벙커샷, 퍼팅그린 등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골프 초보도 여행을 즐기기에 좋은 환경이다.

빈펄 섬 안에는 호텔 투숙객과 빈펄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만 입도가 가능하며, 3개의 리조트, 골프장, 유원지는 전용 셔틀이 운행돼 넓은 부지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다. 휴양지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골프와 휴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곳이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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