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골프미디어협회(회장 조성수)가 19일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제1회 의정지도자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조성수 회장을 비롯해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이순숙 명예회장, 한국잡지협회 백동민 수석부회장,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안용태 고문, 골프가이드 강영자 대표, 골프저널 오상옥 대표, 탑골프 김명애 대표, 우먼골프 김정희 대표, 파골프 노정화 사장, 이기화 골프아카데미 이기화 프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제1회 의정지도자상 시상식은 조성수 골프먼스리 대표가 한국골프미디어협회 신임 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이후 새로운 혁신과 변화를 위해 제정돼 의미를 더했다. 조 회장은 “이번 의정지도자상 시상식 및 향후 많은 활동을 통해 한국골프미디어협회가 보다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것이며, 건전한 골프 생태계 조성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시상식을 더욱 빛낸 것은 의정지도자상 시상에 앞서 진행된 이기화 프로의 장학금 전달식이었다. KLPGA 부회장을 역임한 이 프로는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해 장래가 촉망되는 골프 유망주 문서우(용인 교동초 6)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문서우는 평소 품행이 바르고 운동에 대한 열의가 높을 뿐 아니라 소질과 잠재력이 뛰어난 점을 인정받아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본상인 의정지도자상은 KLPGA 박은희 프로가 받았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KPGA 박익순 프로는 “박은희 프로는 좋은 인성과 뛰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수많은 골퍼 뒤에서 묵묵히 레슨을 해온 다른 골프 지도자들에게 모범이 되는 우수 프로골퍼이다. 또한, 어려운 학생 선수들을 무료로 지도해주며 사회에 기여해온 바가 크므로 한국골프미디어협회 모든 회원의 마음을 담아 지도자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박은희 프로는 “선배들과 대한민국 골프 발전을 이끌어온 한국골프미디어협회에서 주는 상이기에 그 어느 상보다 뿌듯하다. 평소 이런 상을 고사하는 편이지만, 이번에는 아흔이 넘은 어머니께 이 상을 바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골프미디어협회는 골프 전문 잡지를 30~40년 간 발행한 대표와 발행인, 골프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로 주요 골프 관련 협회와 연대해 대한민국 골프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GJ 글 김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