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와 미녀 프로골퍼의 불륜 스캔들에 근심 깊은 골프계
톱스타와 미녀 프로골퍼의 불륜 스캔들에 근심 깊은 골프계
  • 나도혜
  • 승인 2022.10.06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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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연예계는 물론 골프 업계까지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골프 불륜 스캔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지목된 몇몇 연예인들은 반박문과 더불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강력한 입장표명에 나섰지만, 쉽사리 잠잠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해당 스캔들 여파에 대한 걱정으로 골프계의 근심이 깊어가고 있다.

 

유명 연예인이 미모의 조강지처를 버리고 어린 프로골퍼와 불륜에 빠졌다!

 

지난 2월, 유명 여성 매거진에서 ‘골퍼와 사랑에 빠진 유부 스타’라는 타이틀의 찌라시성 기사를 보도했다. 인기 연예인인 A 씨가 아름다운 아내와 결혼생활을 이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젊고 예쁜 프로골퍼 B 씨와 사랑에 빠져 열애 중이라는 내용이었다. 여성 매거진 측은 “불륜에 빠진 A 씨는 실력과 다정다감하고 가정적인 이미지를 두루 겸비한 유명 연예인이며, 그 아내 역시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것으로 널리 소문난 인물”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당시에는 큰 화제가 되지 않았던 해당 찌라시가 갑작스럽게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재조명되며 사건은 일파만파로 퍼졌다. 네티즌들은 해당 찌라시에서 거론된 인물로 가수 겸 배우 A 씨와 대한민국 최고 미녀 배우인 C 씨 부부는 물론, 다정하면서도 가정적인 이미지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D 씨와 유명 가수인 그의 아내 F 씨를 지목하며 소문은 점점 사실처럼 변해갔다.

특히 가수 겸 배우 A 씨와 대한민국 최고 미녀 배우로 손꼽히는 C 씨 부부의 경우 불륜 대상인 골퍼까지 특정됐는데, 두 여성의 외모가 한 눈에 봐도 확연하게 닮은 부분이 있다는 점 또한 많은 사람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번 사건의 당사자로 지목된 연예인 부부와 프로골퍼의 사진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반응 역시 상당히 공격적이다. 게다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지목되고 있는 남녀 간 갈등에도 불씨를 제공하며 논란은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무리 찌라시라도 이렇게까지 구체적일 수 있나요?

 

톱스타와 미녀 프로골퍼의 ‘골프 불륜 스캔들’은 상당히 구체적이었다. 불륜의 주인공인 두 사람은 비공개로 진행된 모 자선 골프대회를 통해 처음 만나게 됐으며, 골프라는 공통적인 관심사를 바탕으로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됐다는 것이 주요한 내용이었다.

게다가 내연녀와 불륜남의 아내가 서로 친밀한 사이라는 점 역시 찌라시를 접한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아내와 내연녀가 아는 사이였기 때문에 오히려 아무런 의심도 받지 않고 불륜을 이어나갈 수 있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떠한 근거도 제시되어 있지 않은 몇 줄의 기사만으로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를 추측하고, 비난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찌라시라고 하더라도 이렇게까지 구체적인데, 이건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야’라는 식의 발상이 멀쩡한 사람을 불륜 당사자로 만들어버리는 것이 찌라시의 병폐이다.

 

카더라 통신의 폐해

 

이번 불륜 찌라시의 주인공으로 지목받은 당사자들은 강한 불쾌함을 드러내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아내를 두고 불륜을 저지른 천하의 몹쓸 놈’이라는 오명을 얻게 된 A 씨는 소속사를 통해 법적 대응 의사도 밝혔다.

하지만 이미 이번 ‘골프 불륜 스캔들’의 당사자로 지목된 연예인과 프로골퍼의 이미지는 크게 실추되었다. 각종 커뮤니티에는 불륜 스캔들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추정하며 이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건은 이제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버렸고, 이를 깔끔하게 수습하는 것은 그 누구도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톱스타 D 씨는 하루아침에 아내의 지인과 불륜을 저지르는 파렴치한이 됐고, 그의 아내 E 씨 역시 흠잡을 것 하나 없는 완벽한 이미지에서 남편이 어린 여자와 바람이 나서 버림받은 불쌍한 여인으로 전락했다. 내연녀로 지목받은 프로골퍼의 인스타그램은 수많은 사람의 악플로 도배가 되면서 현재 모든 댓글창이 닫힌 상태다. 이번 ‘골프 불륜 스캔들’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불륜 스캔들’로 얼룩진 골프계

 

이뿐만이 아니다. 이번 불륜 사태의 상대가 ‘젊고 예쁜 프로골퍼’라고 특정되면서 골프에 대한 인식까지 부정적으로 변할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는 물론 유명 언론 보도에서도 ‘골프장에서 발생하는 불륜의 실태’에 대한 글들이 넘쳐나고 있는 상황이다.

골프 역사 사상 최대의 부흥기를 맞고 있는 현 시점에서 찌라시성 보도로 인해 당사자로 지목된 사람들은 물론 골프계까지 오명을 받고 있다. 톱스타와 프로골퍼의 불륜 스캔들로 인해 사치성이라는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스포츠로 거듭나고 있는 골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자리 잡을까 염려되는 시점이다.

 

 

GJ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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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 2022-10-07 17:41:14
대깨들이란..

ㄱㄷㄱㄷ 2022-10-07 11:17:50
한낱개인의불륜일뿐 무슨골프계를들먹이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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