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골프전문인협회, 사이버 잔디연구소 개설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사이버 잔디연구소 개설
  • 김혜경
  • 승인 2022.06.2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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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전문인협회(KGSA)에서 협회 부설 사이버 잔디연구소를 개설했다. 골프장 업계의 호황으로 잔디관리업계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경영관리의 필요성이 더 크게 요구되는 가운데 협회에서 전·현직 교수진과 부문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사이버 잔디연구소를 개설해, 한국의 코스관리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데 일익을 담당하기로 했다.

 

사이버 잔디연구소의 개설 목적은 크게 두 가지로 첫째, 골프장과 코스관리 용역사 간의 소송 문제 해결과 둘째, 기존 직영 골프장 코스관리의 경쟁력 확보이다.

 

코스관리 아웃소싱을 할 경우 잔디가 죽었을 때 골프장과 용역사 간에 책임 소재를 명확히 규명하기 힘들어 소송을 하게 되지만 재판부 에서는 해당 문제에 대한 객관적인 증명이 어려워 협회에 의뢰하게 됐고, 이에 대한 공신력과 객관성 있는 답변을 위해 부설 사이버 잔디연구소가 탄생하게 됐다는 것이 협회 측의 설명이다. 또 연구소의 최종 목적은 단순히 소송 해결이 아니라 소송 예방을 위한 자문능력 발휘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코스관리 수준은 세계적인 수준이지만 골프장마다 회사와 코스부서와의 경영적 정서가 어긋나 힘들어하는 곳이 많은 상황을 반영해 기술적 지식보다 경영적 의식 수준을 극대화해 기존 코스관리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수 있는 전문가집단의 자문제도, 차별화된 혁신 시스템 도입 등 특화 수단을 총동원해 품질 향상은 물론 코스관리비도 줄일 예정이다.

 

대한골프전문인협회 측은 “협회가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를 통해 사이버 잔디연구소 설립 목적을 달성하고, 우리나라 골프장의 코스관리 의식 수준과 기술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GJ 김혜경 이미지 KG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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