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누다 창업주 유영호 의장의 큰 그림 : 기능성 베개 한류를 향해 나아가다
가누다 창업주 유영호 의장의 큰 그림 : 기능성 베개 한류를 향해 나아가다
  • 김혜경
  • 승인 2022.06.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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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의 질을 높이다’라는 기본 철학을 바탕으로 수면 문화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끈 ‘가누다’가 국내 최대 메모리폼 생산업체이자 국내 최초로 메모리폼 침구를 생산한 ‘까르마’를 인수·합병했다. ㈜가누다 안성공장에서 가누다 창업주 유영호 의장을 만나 두 브랜드의 만남의 의미와 앞으로의 계획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가누다와 까르마가 만났을 때

 

 

‘잠자리가 편해야 하루가 편하다’는 말이 있다. 숙면을 취하려면 잠자리가 편해야 한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편한 잠자리를 위한 필수조건으로 베개, 이부자리, 침대 등을 떠올릴 수 있다. 이어 많은 이들의 편안한 잠자리를 위해 일조한 대표적인 회사로 가누다를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물리치료의 도수 기법을 응용해 만들어낸 베개로 기능성 베개 시장을 주도해온 ‘가누다’가 한국 최초로 메모리폼 소재 베개를 개발한 국내 최대 메모리폼 생산업체로 최고의 메모리폼을 탄생시키는 독보적인 생산 노하우를 갖춘 ‘까르마’를 인수·합병한 것이 큰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온 두 회사의 만남이 이끌어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었다. 

가누다 창업주 유영호 의장은 “이번 인수·합병은 최적의 수면 환경을 위한 연구에 밤낮없이 매진해온 가누다와 까르마가 한마음으로 제품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더 의미가 깊다. 그동안 가누다가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온 ‘베개 한류’를 더욱 본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힌다.

 

가누다의 과학

 

 

전문 물리치료사인 가누다 연구소 김희수 소장이 개발한 가누다 베개는 의료인이 전문 지식을 이용해 개발한 최초의 제품이라는 의의를 지닌다. 실제로 이 제품은 2012년까지 병·의원에서만 판매하던 것을 2013년초부터 일반 소비자들에게도 판매하기 시작했다.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가누다 베개는 두개천골요법 원리를 적용해 목 디스크를 비롯해 현대인의 피로를 풀어주며 인체의 자연치유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용도로 의료기기와 베개의 기능을 합친 제품이다. 그리고 가누다는 편안하고 안락한 수면을 추구하는 베개 브랜드로 일반적인 기능성 베개뿐만 아니라 머리 냅, 허리 냅과 베개, 다리 베개 라인까지 가지고 있는 종합 기능성 베개의 대표 주자이다.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균형 있고 편안하게 잘 가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가누다 베개는 대표적인 상품으로 ‘3D 정형베개’, ‘3D 견인베개’, ‘프리미엄 냅’이 있다. 이중 ‘3D 정형베개’는 도수 기법과 인체공학이 결합한 기능성 베개이다. 특히, CV4에 특화된 베개로 좀 더 편안한 수면 환경과 활기찬 아침을 열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목덜미선 지지부와 옆머리 받침부 등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똑바로 누워도, 옆으로 누워도 어깨나 목에 무리가 가지 않으며 목과 척추가 일직선이 되도록 경추를 받쳐주기 때문에 수면 시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뤄져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탁월한 기술력으로 국내 기능성 베개 시장을 주도해온 가누다는 물리치료 기술이 적용된 베개를 선보이며 독특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쾌적함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소재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까르마의 상징성

 

 

‘고요하다, 평온하다’는 의미를 가진 까르마는 지난 1999년 국내 최초로 메모리폼 베개를 상용화 한 수면 환경 전문 브랜드로 한국인의 자는 습관을 고려해 DSS(DESIGNED SLEEPING SOLUTION) 국책과제, 공동연구 등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건강한 생활과 최적의 수면 환경을 추구해왔다. 한마디로 까르마는 건강과 수면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을 가진 20년의 기술력으로 내 몸에 꼭 맞는 건강한 수면을 디자인한다. 

이번 인수·합병으로 과거 OEM 업체와의 크고 작은 문제로 불편함을 겪었던 가누다 입장에서는 큰 고민거리를 하나 해결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위한 성장 동력을 마련한 셈이다. 

가누다와 까르마 모든 제품은 경기 안성시 서운면에 위치한 가누다 안성공장에서 생산하게 되며, 자사 공장에서 철저하고 청결하게 제품을 생산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로 고품질의 수면용품을 공급해나가게 된다.  

고품질의 원료와 무독성 촉매물을 사용한 수용성 MDI 공법으로 제작돼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하며 벌집 모양의 오픈셀 분자 구조로 공기의 흐름을 원활히 하고 습도를 조절해 통기성이 매우 뛰어난 메모리폼을 생산한다. 특히 항온 탈취를 위한 고유의 공법 챔프셀러(Champ Cellar) 숙성방식을 적용함에 따라 고온에서 48시간 이상 폼을 숙성시켜 제품의 살균작용을 돕고 화학성분을 증발시켜 유해물질 및 냄새를 제거해 보다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 정부가 정한 라돈 및 유해물질 안전기준치 미만으로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전문 지식을 활용한 ‘가누다’의 독보적인 제품 기술력과 20여 년 동안 쌓아온 ‘까르마’의 건강과 수면에 대한 차별화된 전문성이 만나 세계적인 제품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소지섭과 이나영의 상관관계

 

 

‘나의 잠자리엔 특별한 파트너가 있다. 지쳐있는 몸과 마음을 가누다. 고맙다, 가누다.’ 과거 훈남 배우 소지섭이 등장하는 베개 CF로 관심을 모았던 가누다는 까르마를 인수한 후 배우 이나영을 전속 모델로 발탁해 새 CF를 제작했다. 

배우 이나영이 등장하는 까르마 스마트폼 토퍼 CF에서는 ‘폼을 바꾸면 폼이 바뀐다’는 슬로건으로 ‘폼나게  사는 이유’를 보여준다. 기존 까르마의 메모리폼을 기반으로 20년간 까르마만의 독자적인 수면 기술을 접목해 한국인의 수면습관에 맞춰 개발한 메모리폼 스마트폼은 수면 중 몸의 회복에 집중했다.

까르마 스마트폼은 벌집 구조 에어홀의 오픈셀 구조로 통기성이 높고, 자연스러운 척추의 S자 곡선을 유지시켜 바른 자세로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가누다의 세계화

 

 

가누다와 까르마 2가지 브랜드를 어떻게 전개해 나갈 것인지 물으니 유 의장은 “두 브랜드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다. 두 개의 브랜드를 같이 선보이는 오프라인 통합매장을 구성 중이며, 베개는 가누다 제품을, 토퍼와 매트리스는 까르마 제품을 넣어 고객의 반응을 조사하는 실험 기간을 거칠 예정”이라고 답한 후 “까르마 브랜드의 세련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면서, 가누다 브랜드의 기술력과 의학적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인다. 

가누다는 앞서 지난 2월 스타필드 고양점에 가누다와 까르마의 제품을 한곳에서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멀티형 복합 브랜드 매장을 오픈했다. 이곳에서는 기능성 베개부터 매트리스까지 침실에 필요한 두 브랜드의 상품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유 의장의 다음 목표는 가누다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시키는 것, 가누다와 까르마로 세계 수면 시장에서 한류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는 가누다의 글로벌 브랜드화에 자신감을 보이며 “해외 어디에도 가누다 같은 독보적인 베개 브랜드가 없기 때문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현재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대만, 뉴질랜드 등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을 기반으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그의 목표대로 가누다가 그동한 세계 시장에서 만들어온 기능성 베개 한류를 더욱 본격화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지속적인 나눔 펼치는 착한 기업

 

 

한편 2014년부터 골프저널과 공동으로 주니어 골프대회를 주최해온 가누다는 오는 6월 27일 일레븐CC에서 가누다배 제21회 골프저널 주니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외에도 매월 국민행복프로젝트로 복지관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공군 위문품을 전달해오고 있다. 또한, 지역과 함께 하는 행사로 자전거길 꽃밭 가꾸기에 동참하고, 동네 어르신 초청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꾸준한 나눔에 대해 유 의장은 가누다그룹의 4가지 전략 목표를 알면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곧바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한다. 가누다의 4가지 전략 목표는 ‘지속 성장, 고객 감동, 사회 공헌, 직원 행복’으로 이 4가지 가치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J 김혜경 이미지 김병윤, 가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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