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봄 골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골프용품·골프웨어
2022 봄 골프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골프용품·골프웨어
  • 나도혜
  • 승인 2022.05.0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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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계가 최고 대목으로 꼽는 봄 성수기가 한창이다. 골프용품과 골프웨어를 향한 관심은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며, 관련 주식 종목까지 오름세를 기록하는 등 절정에 달하고 있다. 2022 봄 골프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골프용품과 골프웨어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골프클럽

 

먼저 골프용품 시장을 대표하는 클럽부터 살펴보자. 현재 클럽 시장은 종류별로 강자가 나뉘고 있다.

먼저 드라이버와 우드는 핑, 던롭,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등 여러 업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핑은 2020년 내놓아 역대급 히트를 기록한 G425를 여전히 주력 상품으로 삼고 있으며, 테일러메이드는 스텔스, 캘러웨이는 로그 등 신제품을 올봄의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다.  

던롭은 액티브윙과 리바운드 프레임이라는 신기술을 적용한 2022년형 젝시오 젝시오12, 젝시오X, 젝시오 레이디스로 골퍼들을 공략하고 있다. 또 비거리와 정확성을 갖춘 스릭슨 ZX 드라이버에 다양한 컬러를 입힌 스릭슨 ZX드라이버 NEW 컬러 에디션도 선보였다. 

아이언도 경쟁이 치열하다. 아이언 최강자로 불리던 미즈노가 MX-90 포지드 아이언을 내놓아 왕좌를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던롭, 테일러메이드, 캘러웨이, 브리지스톤, 핑, 야마하 등 경쟁사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던롭의 2022년형 젝시오, 테일러메이드의 스텔스 아이언, 브리지스톤의 V300, 야마하의 리믹스(RMX) VD40 등 신제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퍼터는 캘러웨이와 타이틀리스트가 강자이다. 캘러웨이의 오디세이 퍼터와 타이틀리스트의 스코티 카메론 퍼터가 꾸준히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미즈노의 엠 크래프트 오모이, 테일러메이드의 스파이더 GT 등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골프공

 

다음은 골프공 시장을 한 번 살펴보자. 골프공 시장 역시 경쟁이 뜨겁다. 타이틀리스트가 여전히 프로 V1과 프로 V1x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후발주자들이 각종 신제품을 내놓으며 맞서고 있다. 

디바이스볼로 인기를 모았던 스릭슨은 기존 모델 대비 한층 더 높아진 스핀 기술력, 혁신적인 비거리, 그린 공략 시 최고의 스핀 퍼포먼스를 강조하는 

뉴 큐스타투어를 선보였다. 볼빅은 크리스탈과 크리스탈 콤비를, 테일러메이드는 투어 리스폰스와 투어 리스폰스 스트라이프를, 엑스페론은 비비드 트리플 라인 소프트&맥스를 출시하는 등 신제품 경쟁도 볼 만 하다. 고반발 장타볼로 알려진 다이아윙스 M2, M3, M5도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부동의 1위인 타이틀리스트의 벽을 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거리측정기

 

클럽과 골프공이 항상 경쟁이 뜨거운 골프용품이었다면, 근래 들어 경쟁이 치열해진 제품도 있다. 바로 거리측정기다. 올해부터 KLPGA 투어에서 거리측정기가 허용되며 거리측정기의 인기가 더욱 치솟을 것으로 여겨지는 가운데, 경쟁 또한 나날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재 국내 거리측정기 업계의 1인자로 꼽히는 브이씨의 보이스캐디는 LG유플러스와 손잡고 LG의 초정밀측위 및 통신기술을 브이씨의 골프 디바이스와 결합해 보이스캐디의 성능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에 맞서는 경쟁자로는 신제품 골프버디 GB LASER 2S를 내세운 골프존데카, 신제품 MS3 OLED를 내세운 마이캐디 등이 꼽힌다.

 

골프웨어

 

골프웨어 시장도 경쟁이 뜨겁다. 특히 디자인과 기능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브랜드만의 고유한 특징을 가진 신제품들이 눈에 띈다.

타이틀리스트는 투어핏S을 출시하며 2022년 봄 시즌을 정조준했다. 투어핏S는 가벼움과 편안함이라는 2가지 콘셉트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연스럽게 구겨진 느낌을 주는 크리즈 공법으로 스윙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또 우븐 소재를 사용해 방수, 방풍, 흡한속건 기능도 뛰어나 변화가 심한 봄 날씨에도 문제없이 입을 수 있다.

FJ(풋조이)는 2022년, 플로우 골프화에서 영감을 받은 플로우 어패럴 컬렉션을 선보였다. FJ 특유의 골프화에서 영감을 받은 골프웨어 디자인에 스윙 컨셉을 추가했다, 골프채를 휘두르는 스윙과 음악 장르 스윙이라는 중의적인 컨셉이 돋보이며, 여유로운 핏과 디자인으로 활동성을 높였다.

마코는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화려한 컬러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반영해 이번 시즌에도 컬러풀하고 트렌디한 비비드 컬러의 제품들을 주로 선보임과 동시에 모던하고 시크한 감성을 선호하는 영골퍼를 겨냥한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여행 컨셉의 마코 트레블, 기능성에 패션을 더한 게임 온 더 그린, 절제된 세련미와 개성을 추구하는 시티 인 타임을 주 테마로 내세우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어패럴은 유니크 & 프로페셔널 퍼포먼스 골프룩을 올봄의 주요 컨셉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한, 이번 시즌에 맞춰 다양하게 선보인 스윙 어웨이 조거 스타일은 신축성이 뛰어난 2-WAY 스트레치 원단을 사용해 움직임이 편하고 감각적인 SWING AWAY 레터링으로 스포티 무드까지 더했다.

이외에도 올 시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영감을 받은 더 플레이어스 라인을 내세운 한세엠케이의 PGA TOUR & LPGA, 골프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부순 트렌드에 주목한 이지 심플 웨어를 내세우며 눈길을 끄는 미즈노골프 어패럴 등이 주목받는 브랜드로 꼽힌다.

 

 

GJ 글 나도혜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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