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리한 박인비의 선택 : 젝시오
영리한 박인비의 선택 : 젝시오
  • 김혜경
  • 승인 2022.03.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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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골프사상 최초 골든 그랜드 슬래머 박인비. 2022년 프로 데뷔 15년 차를 맞는 소회와 함께 11년째 함께 하고 있는 클럽 브랜드 젝시오에 대한 생각을 들어보자.

 

Inbee’s Club Spec

Driver  젝시오 X

Iron  젝시오 X 5~PW  

Wedge 클리브랜드 RTX ZIPCORE

Ball  스릭슨 Z-Star

 

박인비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개인적으로는 무표정한 표정으로 기복없는 플레이를 펼쳐 생겨난 침묵의 암살자라는 무시무시한(?) 별명, 4대 메이저와 올림픽 금메달까지 접수한 세계 골프사상 최초의 골든 그랜드 슬래머라는 점과 함께 그녀와 오랫동안 함께한 클럽 브랜드 젝시오가 떠오른다. 

그녀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할 때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어 신드롬을 일으키며 골프붐에 일조했을 때도, LPGA 통산 21승의 업적을 이룰 때도 20승을 젝시오가 함께 했다. 

필드에 섰을 때 속마음을 잘 드러내지 않고, 일희이비 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 때문에 진중한 모습만 부각되지만, 필드 밖에서 그녀와 이야기를 나눠보면 참 스마트하다는 걸 느낄 수 있다. 어떠한 질문에도 당황하지 않고 또 질문의 핵심을 피해가지 않고 조리있게 대답하는 모습을 통해 골프 선수로서 박인비의 경쟁력은 영민한 두뇌와 상황 판단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런 박인비가 올해로 프로 데뷔 15년 차를 맞았다. 그녀는 골프 선수로서의 지난 15년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11년간 함께 해온 골프클럽 젝시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올해로 프로 데뷔 15년 차인데, 소감이 궁금하다

15년이란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모를 만큼 뜻깊은 15년이었다. 그만큼 빨리 지나갔고, 그사이 많이 성숙해지고 더 좋은 골프를 구사하게 된 것 같다. 근래 들어 과거처럼 폭발력 있게 5승, 6승을 하진 않아도 아직 우승 기회가 있고 꾸준하게 잘하고 있어서 만족스럽게 투어 생활을 하고 있다. 

 

치열한 투어 무대에서 오랫동안 꾸준한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데뷔 초만 해도 내가 원하는 게 뭔지, 나에게 맞는 클럽이 뭔지 잘 몰라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다 젝시오와 만나고 클럽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고민을 안 하게 됐다. 덕분에 오랫동안 투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됐고, 그게 꾸준함의 비결인 것 같다. 선수에게는 그런 고민을 안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하다. 

매년 새로운 브랜드, 새로운 클럽을 만나 피팅을 계속했다면 적응하기 정말 어려웠을 것 같다. 

 

지난해까지 LPGA 통산 21승을 달성했는데 혹시 목표로 삼고 있는 승수가 있는가?

승수야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지금까지 21승이니까 일단 22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한계를 정해두고 싶지는 않다. 다다익선 아닐까?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클럽 선택과 관련한 조언을 해 달라

아무래도 프로 선수보다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가 어려운 클럽을 선택할 이유는 전혀 없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젝시오처럼 쉽고 편한 클럽을 치는 것이 스코어 향상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많은 분이 영리한 선택을 통해 위대한 골프를 경험해 보시길…

 

 

박인비에게 젝시오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클럽! 오랫동안 함께하며 많은 걸 이뤄서 그만큼 신뢰감이 드는 클럽이자, 내 골프 인생에 없어서는 안 될 파트너다.

 

 

GJ 김혜경 사진 던롭스포츠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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