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저널 골프 클럽을 선택할 때 비거리와 방향성의 중요성은 나날이 중요시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장비로 인한 비거리 증가와 방향성 개선은 비약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미국골프협회에서는 장비 기술로 인한 비거리 증가에 제한을 두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프로 레벨의 이야기이며, 아마추어 레벨에서는 장비로 인한 비거리 증가와 방향성 개선에 대해 제한을 두고 있지 않다. 따라서 본인의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고, 나아가 실력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한 최첨단 골프 클럽을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동시에 본인의 레벨이나 금전적 상황에 맞는 가성비 클럽을 찾는 소비자들 또한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시장에서 대세를 이루는 고가 라인 제품들은 단순히 비거리가 높은 수준을 넘어, 방향 안정성은 물론 섬세한 무게 배분과 공을 칠 때의 손맛까지 다양한 강점들을 무기로 경쟁하고 있다. 전문적인 수준이 아니라 취미로서 골프를 즐기는 소비자들은 지나친 고가의 제품보다는 적절한 가격에서 동급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는 추세다.

지나치게 세분된 기준을 맞추는데 지쳤다면 단순한 스펙 속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가진 클럽을 선택하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다. 세밀한 타격보다 단순한 타격으로도 일정 이상의 비거리와 방향성, 손맛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들도 출시되고 있다.

본인에게 맞는 클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종류, 신체 조건에 맞는 길이와 무게의 제품을 택하는 것이 기본이며, 본인의 스타일과 실력 등을 감안하여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을 잡아보지 않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보다는 직접 스윙해 본 중고 제품이 낫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기회가 있다면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보는 것은 물론 골프 티칭 라이선스를 가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본인에게 맞는 제품을 추천 받는 것도 권할 만하다. Golf Jou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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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진우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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