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골퍼 손영술 씨의 홀인원 스토리
아마추어 골퍼 손영술 씨의 홀인원 스토리
  • 남길우
  • 승인 2016.03.2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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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만의 홀인원

아마추어 골퍼 손영술 씨의 홀인원 스토리

 

 

자신의 홀인원 스토리를 이야기하는 골퍼들의 표정에는 언제나 행복감이

묻어난다. 구력 11년차 (주)미래전기 손영술 대표이사의 홀인원 스토리를 만나자.

일시 : 2016. 2. 13

장소 : 태국 치앙라이 해피시티 골프 리조트 A코스

 

“태국 치앙라이 해피시티 골프 리조트 A코스 7번홀(165야드)에서 5번 아이언으로 띄워서 친 공이 왼쪽을 맞고 굴러 들어갔어요. 치는 순간 잘 맞았다는 느낌이 들었고 함께 라운드 하던 김진철 프로가 깃대가 흔들렸다고 말했지만 홀인원이라는 생각은 못했어요. 그런데 옆홀에서 보고 ‘우와’하는 함성과 함께 ‘홀인원’이라고 외쳤지요. 그 순간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어요.” 구력 11년만에 생애 첫 홀인원을 경험한 손영술 대표는 홀인원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반자는 부인 나영옥 씨와 김진철 프로. 사랑하는 아내와 라운드 도중 기록한 홀인원이라 즐거움은 더욱 배가 됐다. 골프와 인연을 맺은 것은 47세때인 11년 전, 케이블 대리점을 운영하던 그에게 주위 소장들이 ‘사업상 골프는 필수’라고 권유해서 시작하게 되었다. 골프를 만나기 전까지는 사업에만 몰두하는 워커홀릭의 삶을 살았지만, 골프를 시작한 후 좀 더 여유를 갖고 자신을 위한 시간이 생겨 주위를 둘러보게 됐고 인생이 더욱 즐거워졌다. 반신반의하며 시작한 골프가 그의 인생을 바꿔놓을 줄이야.

 

골프로 건강관리도 하고, 스트레스도 풀고

“골프는 건강에도 좋고,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 좋아요. 그리고 원하는 스코어를 내거나, 생각했던 대로 코스 공략을 하게 되면 성취감을 느끼게 되죠.” 그가 전하는 골프예찬이다. 골프는 하면 할수록 재미있어 1주일에 5일을 공을 치는 경우도 있고, 이번 겨울에는 태국으로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동계훈련겸 골프투어를 왔다가 꿈꾸던 홀인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특별히 운동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 골프를 시작하기 전에 다른 운동을 해본 적이 없다는 그에게 골프는 한마디로 마성의 운동인 셈이다. 현재 골드레이크·화순·광주CC 회원이며, 골드레이크회를 비롯해 여러 골프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장기는 퍼터, 베스트 스코어는 골드 레이크에서 기록한 78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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