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어 골퍼들의 생각
주니어 골퍼들의 생각
  • 남길우
  • 승인 2017.09.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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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참가자들을 통해 보는 주니어 골퍼들의 생각

지난 6월 25일 현대더링스CC에서 개최된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참가자(150명)들을 대상으로 그들의 골프 라이프에 대해 설문조사를 행했다. 한정된 인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라서 이 조사가 주니어골퍼들의 생활을 100% 대변할 수는 없겠지만 주니어골퍼들의 생각을 엿보기에는 충분할 것 같다. 그들이 골프를 하는 이유와 고민, 롤모델에 이르기까지 주니어골퍼들의 생각을 알아보자.

가누다배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의 장점 장학금 31.1%, 원활한 경기 운영 15.8%

      
 

본지와 가누다가 공동주최한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이 대회의 장점으로 어떤 점을 꼽았을까?조사결과 이 대회의 장점으로 장학금을 꼽은 학생이 31.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이외에 원활한 경기 운영이 15.8%로 두 번째, 잡지 및 언론을 통한 보도가 14.2%로 세 번째였다. 전통 있는 대회라는 점을 꼽은 학생은 13.1%, 의미 있는 대회라는 점을 꼽은 학생은 11.5%로 전체적으로 한층 높아진 대회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실 대회 공지 2주 만에 참가선수 모집이 마감되어 참가선수 모집단계에서도 한층 높아진 대회의 위상을 알 수 있었다.

대부분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 골프 지속

      
 

현재 골프를 하는 이유는 프로골퍼의 꿈을 위해서가 90%로 나타났다.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 참가자들은 대부분 프로골퍼라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주니어골퍼 생활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밖의 의견으로는 취미생활을 위해서가 5.5%, 대학진학을 위해서가 1.5%, 스펙을 쌓기 위해서가 1.5%를 차지했다.

가장 큰 고민은 골프 스코어

      
 

요즘 가장 큰 고민으로는 71.2%가 골프 스코어에 대한 고민을 꼽았다.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차지한 것은 학업성적에 대한 것으로 10.7%였다. 이 밖의 의견으로 교우관계가 2.7%, 가족과의 관계가 2%를 차지했다. 기타 의견으로 시합 기회가 적다는 고민 등이 있었다. 반면 10.7%는 특별한 고민이 없다고 답했다.

좋아하는 프로 1위 박성현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한 주니어골퍼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14.9%를 차지한 박성현이었다. 전인지가 9.9% 2위, 로리 맥길로이가 8.5%로 3위, 박인비가 7.9%로 4위, 최경주와 제이슨 데이가 5.6%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이외에 공동 7위는 타이거 우즈와 아담 스콧이며,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린 선수로 최진호, 김시우, 김세영, 박 결, 김효주, 김지현이 있다.

 한국 골프 역사상 가장 큰 일을 했다고생각하는 프로는 박세리

      
 

‘가누다배 제16회 골프저널 주니어골프대회’에 참가한 주니어골퍼들이 한국 골프역사상 가장 큰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박세리가 38.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최경주가 29.3%로 2위, 박인비가 19.4%로 3위에 올랐다. 박세리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여자골프의 역사를 바꿈, 사람들에게 골프를 널리 알려서, 한국선수들에게 세계적인 골퍼의 꿈을 꾸게 해줘서, 우리나라 골프의 개척자” 등으로 답했고, 최경주를 뽑은 이유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주니어들의 꿈을 키워줘서, 세계무대에서 우승을 많이 해서, 우리나라 최초의 PGA 메이저대회 우승, 어렵게 운동하는 아이들을 도와주셔서” 등으로 답했다. 박인비를 뽑은 이유는 “올림픽 금메달, 꾸준함, 그랜드슬램 달성” 등이었고, 김시우는 “올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라서”, 전인지는 “미국, 일본, 한국 메이저대회 석권”을 이유로 밝혔다.


글 김혜경ㅣ사진 USGA, 골프저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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