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훈|2*3 FnB 대표
윤도훈|2*3 FnB 대표
  • 남길우
  • 승인 2015.06.0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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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골프는 정직한 운동이다

윤도훈(2*3 FnB 대표)

2015 연세대학교 FMP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 메달리스트

지난 5월 18일 여주 솔모로컨트리클럽에서는 연세대학교 생활환경대학원 외식산업고위자과정 동문들의 골프대회인 ‘2015 연세대학교 FMP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가 열렸다.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에 열린 대회인 만큼 동문들은 아름다운 계절을 즐기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총 160명이 참가한 이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를 한 몸에 받은 사람은 단연 68타의 호기록으로 메달리스트에 오른 윤도훈 (주)투쓰리에프앤비 대표(9기)였다.

 

베스트 스코어 67타의 준비된 메달리스트

“개인적으로 큰 애정을 가지고 있는 연대 FMP 총동문 골프대회에서 메달리스트를 차지해 정말 기쁘다. 워낙 골프 잘치는 동문들이 많은 모임이라 첨부터 메달리스트를 노린 것은 아니었는데, 함께 라운드를 한 동반자들도 좋고 날씨도 좋고 경기가 뜻대로 잘 풀렸다. 사실 초반 몇 홀을 지나는 동안 샷감이 유난히 좋아서 오늘 기대해볼만 하겠다는 생각은 했었다.(웃음)”

그는 구력 21년차, 핸디 3, 베스트 스코어 67타의 아마 고수로 230m에 달하는 비거리와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자랑하는 드라이버샷이 장기이다. 이제껏 이글은 셀 수 없이 많이 했고, 홀인원은 보문‧대구‧남서울‧레이크우드CC에서 한 번씩 총 4번 했는데, 레이크우드에서 거둔 4번째 홀인원은 지난해 연대 FMP 회장단 이‧취임식을 겸한 골프대회에서 기록한 것이라 더욱 기억에 난단다. 연대 FMP 9기인 그는 과거 8년간 총무를 맡았으며, 1998년 당시 집행부로서 제1회 연세대학교 FMP 총동문회장배 골프대회 신설에 힘을 보탠 바 있다.

10년째 아침 운동하는 자기관리남

“10년째 아침 6시에 일어나 스포츠센터에 가서 휘트니스 1시간, 골프 20∼30분 정도씩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나이가 들수록 근력 운동의 중요성을 체감하게 된다. 건강을 위한 기초 체력 단련에도 도움이 되고 자기 관리에도 좋은 것 같다.” 매일 아침 하는 체력 단련과 스윙 점검은 그의 골프실력을 유지시켜주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골프스타일은 ‘100% 편하게 즐기는 골프’. 주변에서 그의 범상치 않은 골프실력을 아는 지인들이 아마추어 골프대회에 출전해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지만, 즐기려고 시작한 골프인데 괜히 스트레스 받기 싫어서 도전하지 않았다는 단면만 보더라도 그가 어떤 스타일인지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골프는 정직한 운동이다. 골프도 그렇고, 사업도 그렇고 내가 노력한 만큼 돌아온다. 주변에 보면 난 왜 이렇게 골프가 안 늘지하며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경우 나는 골프가 늘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있는지를 꼭 되묻곤 한다. 골프든 뭐든 무언가를 이루려면 부지런해야 한다는 것이 내 지론이다”

 

2배의 실속, 3배의 행복 '2*3 COFFEE'

국내와 중국에서 20년 이상 외식사업에 종사했던 그는 지난해 (주)투쓰리에프앤비 법인을 창립하고 한국형 커피전문점 '2*3 COFFEE'의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다.

'2*3 COFFEE'는 신선한 프리미엄 커피를 부담없이 맛있게 즐기자는 목표로 고급 원두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노력하는 브랜드이다. “고급 커피를 용량과 가격 면에서 2∼3배 만족하도록 제공한다는 뜻에서 ‘2*3 COFFEE’라고 브랜드 네임을 정했다. 또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면 매장에서 갓구운 도너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양한 커피전문점이 있지만 커피의 신선도, 프리미엄 퀼리티의 원두, 소자본 창업, 간편한 운영시스템, 차별화된 인테리어 등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 진리이다.” 커피의 맛과 향을 최대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공급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최소 투자비용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는 것이 윤 대표의 생각이다. '2*3 COFFEE'는 지난해 구로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12호점을 개설했으며, 올해 50호점 돌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중간 발문>

대부분 홀인원을 하거나 공이 유난히 잘 맞은 날을 골프로 인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기억한다. 그러나 그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라운드후 가볍게 술잔을 기울일 때를 골프로 인해 가장 행복했던 순간으로 꼽는다. 특별한 기록이나 스코어에 연연하는 것이 아니라 골프 자체, 골프가 주는 소소한 즐거움이 그가 골프를 통해 얻은 행복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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