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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그 위대한 토너먼트

등록일 2018년04월01일 23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골프저널=이동훈 기자, 사진=shutterstock]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무대가 있다. 골프를 좋아하는 그 누구라도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 매년 개최되는 4대 메이저 중 왕중왕으로 꼽히는 마스터스! 꿈의 무대이자 그 위대한 토너먼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그리고, 올해 우승자는 누가 될지 예측해보자.

 

Masters?
마스터스 토너먼트(The Masters Tournament)는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1934년부터 2017년까지 제2차 세계대전으로 취소된 1943~45년까지 3년을 제외하면, 지금까지 81년째 대회가 이어져 오고 있다. 
마스터스는 4월의 첫 주에 매년 대회가 열리며, 4대 메이저(디 오픈 챔피언십, US 오픈, PGA 챔피언십, 마스터스) 중에 가장 처음으로 열리며, 그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다. 이 대회는 단일 장소인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만 대회가 열리고, 골프장이 주체가 되어 개최하는 대회로 그 의미를 더한다. 대회와 골프장의 설립자는 ‘골프의 성인’ 이라 불리는 보비 존스와 은행가였던 클리퍼드 로버츠이다. 뿐만 아니라 골프장 설계도 보비 존스가 참여했다. 보비 존스와 앨리스터 매켄지가 공동 설계한 코스로 골프장부터 대회까지 보비 존스의 숨결이 느껴진다. 
전설적인 골퍼의 명성에 걸맞게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이 대회에 참가해 우승하기 시작한다. 1934년 호턴 스미스를 시작으로 진 사라젠, 샘 스니드, 벤 호건,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 타이거 우즈, 필 미켈슨까지 당대 최고의 골퍼들은 모두 이 대회를 거쳤다. 
마스터스 하면 많은 사람들은 마스터스에 대한 이미지로 미국 영토 모양의 땅에 핀 플래그가 꽂혀 있는 대회의 로고를 먼저 떠올릴 것이고, 그 다음이 마스터스의 주제가다. 이 연주곡은 대회 시작 전 설렘과 차분함을 동시에 주는 음악으로 그 위대함을 한껏 북돋운다.

 


[사진=타계한 아놀드 파머]

 

가히 최고의 축제라 불릴 만하다.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단지 ‘골프대회’라 정의할 수 없다. 이 대회는 그만의 브랜드와 가치를 창출한다. 
첫 번째는, 우승자에게 수여되는 그린 재킷에 있다. 마스터스의 그린 재킷은 우승자에게만 수여되며, 1949년에 시작됐다. 우승자는 그 다음 해의 마스터스 우승자에게 재킷을 수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그래서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서로 주고 받은 걸로 유명하다.
두 번째는, 마스터스 클럽이다. 1952년 디펜딩 챔피언인 벤 호건에 의해서 시작이 된 전통이다.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챔피언들만의 프라이빗한 행사로 대회가 시작되는 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그린 재킷을 입은 우승자들이 다 함께 모여 사진을 찍고, 식사는 전 대회의 우승자가 자신만의 식단과 쉐프를 대동해 제공한다. 
세 번째는, 타계한 아놀드 파머의 자리가 더 크게 느껴지는 전설들의 대회 시작을 알리는 세레머니(Honorary Starters Ceremony)다. 아놀드 파머가 타계하기 전에는 빅3라 불리는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의 이른 아침에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왕’ 아놀드 파머의 타계로 2017년 오프닝 세레머니의 시작은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의 회장인 빌리 페인과 아놀드 파머의 아내가 아놀드 파머가 입던 그린 재킷을 가지고 부축을 받으며 걸어 나왔다. 그리고 티 박스에 있던 한 의자에 아놀드 파머의 그린 재킷을 고이 접어 올려두었다. 아놀드 파머는 생전에 어깨 부상으로 세레머니에 참석하지 못하자 “눈물이 날 것 같다. 마스터스 대회에 참가하고 싶고, 대회의 일부로 남고 싶다”고 말했을 정도로 이 세레머니에 애정을 보인 바 있다. 그의 장례식장에 미국팀이 우승한 라이더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간 리키 파울러도, 세레머니 참가자인 게리 플레이어와 잭 니클라우스도, 세레머니를 지켜보는 모든 사람들도 울었다. 
이 행사의 최초 시타자는 욕 허친슨과 프레드 맥러드다. 그 다음으로 바이런 넬슨, 진 사라젠, 샘 스니드가 트리오로 행사에 참여했고, 그후 아놀드 파머, 잭 니클라우스, 게리 플레이어의 빅3로 이어졌다. 이제, ‘왕’은 가고 ‘황금 곰’과 ‘흑기사’만이 남았다.

 


[사진설명=이제는 함께할 수 없는 Big 3]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대하여…
7,435야드, 파72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는 파72로 각 홀마다 꽃 이름이 붙어있다. 험난한 코스가 너무나 아름다운 꽃 이름에 가려져 있는 셈이다. 이중에서도 극강 난이도로 유명한 홀은 11번, 12번, 13번홀이다.  이 코스는 일명 ‘아멘 코스’로도 통한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이곳을 잘 지나가게 해달라며 저절로 신을 찾고 “아멘”이라 해서 그 이름이 붙여졌다. 코스뿐만 아니라, 그린도 역시 어렵다. 유리 그린으로 미끄러짐의 속도가 다르다. 최고 난이도의 벙커와 해저드도 즐비해 있다. 
2016년 마스터스에서 조던 스피스가 단순한 짧은 거리를 그린에 올리지 못하고 수차례 해저드에 빠뜨려 눈으로 보고도 믿기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 틈을 타 아내의 임신으로 출전이 불분명하던 선수가 우승하던 모습이 드라마틱 했다. 이 밖에도 마스터스를 회상해보면 타이거 우즈의 칩샷이 그림같이 홀 컵에 빨려 들어가면서 아주 찰나에 찍힌 브랜드의 로고, 애덤 스콧이 비 오는 가운데 많은 사진기자 앞에서 그린 재킷을 입고 팔을 벌리고 사진을 찍던 모습. 녹색이 대부분인 화면과 마치 정원사가 잔디를 깎는 듯한, 철저한 코스의 모습까지…. 늘 새롭고 인상적이었다.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사람들이 열광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잭 니클라우스가 6회 우승했고, 타이거 우즈와 조던 스피스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하며 최저타 기록을 갖고 있다. 

 


[사진=마스터스 멤버스 온리]

 

2018 마스터스는 누구를 선택할까?
수없이 많은 전설들이 이 코스에서 우승했고,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이 대회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6회 우승을 거둔 잭 니클라우스이며, 최저타 기록은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타이거 우즈와 조던 스피스가 갖고 있다.
그리고 2018년 주목할만한 또 한 명의  선수가 있다. 바로 로리 매킬로이다. 그는 4대 메이저 대회 중, US 오픈 1회, 디 오픈 챔피언십 1회, PGA 챔피언십을 2회 우승했지만 커리어 그랜드 슬램(우승년도와 상관없이 4개 대회 모두 우승)의 마지막 한 조각 마스터스 우승이 없다. 그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가장 근접한 성적은 Top5 한 번이 전부다. 
로리 매킬로이가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한다고 밝힌 상황에서 왕위 계승을 저지하려는 강적으로 ‘구 황제’ 타이거 우즈가 있다. 타이거 우즈도 복귀하면서 마스터스 우승에 초점을 맞췄다. 
메이저 대회의 우승을 예측한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올 시즌 초반 누구 하나 치고 나가는 선수는 없다. 고르게 우승하고 있어 컨디션을 예측하기에도 아직 이른 감이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타이거 우즈의 우승이다. 2018년에 또 어떤 흥분과 감동이 있을지 모르나, 타이거 우즈의 메이저 우승이야말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려온 염원이 아닐까?

 

 

2018 Masters
When  2018. 4. 5~4. 8
Where 오거스타 내셔널GC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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