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성지를 찾아라
홀인원 성지를 찾아라
  • 김혜경
  • 승인 2018.03.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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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자료=대한골프협회]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2017년도에 발급한 홀인원 인증서는 총 2,062장이었다. 국내에서는 대한골프협회가 홀인원이 나온 골프장의 요청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홀인원을 집계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중에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골프장 96곳중 홀인원 인증서 발급 요청을 한 60개사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절대값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 대한골프협회의 홀인원 집계를 바탕으로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는 골프장, 홀인원이 잘 발생하지 않는 골프장, 홀인원 기록자들의 성별, 연령대 등에 이르기까지 홀인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1. 누가 홀인원을 하는가? 

대한골프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홀인원 기록자의 성별 분포는 남자 74%, 여자 26%로 남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로 보면 1960년대생이 43%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그 다음은 1970년대생(27%), 1950년대생(20%) 순이었다.

2.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는 골프장

대한골프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17년 한 해 동안 홀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골프장은 117건의 홀인원이 발생한 레이크우드이며 2위는 113건의 홀인원 기록이 나온 아시아나였다. 홀인원 발생 Top 10 골프장으로는 18홀 골프장과 비교해 홀수가 많은 27홀과 36홀 골프장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홀수가 많으니 홀인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원리이다. 18홀 골프장중에서는 실크리버가 유일하게 Top 9에 랭크 됐다. 홀당 홀인원 수를 따져보면 실크리버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3.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는 않는 골프장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골프장으로는 2017년 한 해 동안 각 1번의 홀인원 발생 기록을 보유한 떼제배, 세종 에머슨, 스프링데일, 에머슨, 에콜리안 정선, 울산, 임페리얼레이크, 태광, 화순, 휘닉스 등이 있다. 만약 이곳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들은 그만큼 어려운 기록을 세운 셈이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4. 홀인원을 위한 무기

홀인원에 사용된 골프용품으로는 골프볼의 경우 타이틀리스트가 40%로 1위, 볼빅이 18%로 2위를 차지했다. 골프클럽의 경우 미즈노가 15%로 1위, 혼마가 9%로 2위였다.

5. 역대 홀인원 명당

2013년부터 2017년까지 골프장별 홀인원 발생 현황을 살펴보니 가장 많은 홀인원이 발생한 골프장은 2013년은 아시아나, 2014년은 뉴서울, 2015년은 아시아나, 2016년은 아시아나, 2017년은 레이크우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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