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J탐방] 보라컨트리클럽
[GJ탐방] 보라컨트리클럽
  • 김혜경
  • 승인 2018.02.05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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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을 사랑하는, 회원이 사랑하는 골프장으로의 초대

 

[골프저널=김혜경 기자, 사진=성주원]울산 울주군 삼동면 일원에 위치한 보라컨트리클럽(회장 권홍사)은 27홀 규모 회원제 골프장으로 개장 초기부터 소수 회원제를 고수하며 회원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양보다는 질 위주의 경영, 회원이 사랑하는 골프장’이 경영이념인 보라컨트리클럽의 특별 서비스를 느껴보고 싶다면 올 상반기에 진행되는 특별회원 모집을 노려볼 만하다.

올해로 개장 14주년을 맞는 보라컨트리클럽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고 스코틀랜드 골프코스의 우아함을 더한 골프장으로 국내 골프장 설계가로 이름 높은 김명길 씨와 세계 10대 골프장 설계가 로버트 헌트의 합작품이다. 동서양의 기술이 접목된 이곳은 반도그룹 권홍사 회장이 골프장 설계 단계에서부터 해외 유명 골프장을 찾아 다니며 장단점을 파악하고 나무 심는 위치 하나에 이르기까지 세심하게 공을 들인 결과 프리미엄 명품 골프장으로 만들어졌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 클럽하우스는 자연친화적 재료를 사용해 자연미를 극대화하고 목가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2014년 개장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단행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공략의 묘미 더하는 27홀 코스 보라컨트리클럽은 산을 이용해 조성됐지만 해발고도가 150~200m로 고저차가 거의 없어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는 골프장이다. 페어웨이가 넓고 평탄해 시원하게 티샷을 날릴 수 있는 것이 매력이며, 자연경관의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하는 코스지만 코스 공략이 만만치 않아 골퍼들의 도전 욕구를 불러 일으키는 마성의 힘을 지녔다.   27홀 코스는 각 홀의 특징을 살려 14개 클럽을 모두 활용해 다양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정적이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에드워드 코스는 기존 수림과 라벤더의 조화,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숲과 숲에 의해 투과돼 보이는 산악경관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한국적 산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헨리 코스는 울창한 수림과 야생화가 잘 어우러져 있고, 깊은 계곡 속에 펼쳐진 호수와 골짜기로 형성된 자연경관이 아름답다. 바위와 작은 폭포가 한데 어우러진 윌리엄 코스는 화려하면서도 역동적인 경관을 연출해 젊은 골퍼들에게 인기가 좋다.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골프장또 하나의 장점은 사계절의 변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골프장이라는 점이다. 봄에는 야생화와 꽃들이, 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가을에는 물결치는 단풍과 산들바람이 골퍼들에게 대자연을 벗 삼아 즐기는 특별한 라운드를 선사하며, 타 지역보다 따뜻한 기온으로 겨울 라운드의 묘미도 경험할 수 있다. 2015년 겨울 시즌부터 일본 골프장에서 보편화된 잔디 착색을 시도해 겨울에도 썰렁한 느낌의 코스가 아니라 푸르른 잔디 위에서 라운드 할 수 있다는 것도 색다른 매력이다. 과거 잔디 착색이 잔디를 상하게 한다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제품 및 기술의 발달로 서리도 빨리 녹고 잔디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골프장 측의 설명이다.

 

회원 맞춤 서비스 지향하는 정통 회원제 골프장개장 초기부터 영남권 최초의 소수 회원제 코스를 추구해온 보라컨트리클럽은 지금도 회원들 이용에 불편함이 없는 골프장, 회원을 회원답게 대우해주는 골프장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먼저 회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한 이곳은 최근에는 스타트하우스 공사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으며, 셀프 라운드를 원하는 회원들의 니즈를 반영해 2월 한 달간 회원 셀프 라운드를 시범적으로 운영한다.  

[사진=안영호 대표이사, 사진설명=보라CC 오픈 멤버인 그는 관리부장, 임원을 거쳐 2007년부터 CEO가 되어 골프장을 이끌어오고 있다. 지난 14년간 보라CC와 함께 해온 그는 회원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신뢰 경영, 일관성 있는 정책을 펼쳐 회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오픈 멤버로 보라컨트리클럽의 역사와 함께 해온 안영호 대표는 "우리 골프장은 창립 때부터 철저히 소수 회원제 고수를 통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 코스와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며, 회원이 원하는 날짜에 언제든 100% 부킹 가능하고 회원권 가격 그 이상의 혜택과 권리를 누리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름뿐인 회원제 코스가 아니라 회원을 회원답게 대우해주는 골프장, 회원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2007년 그린 데미지 피해, 2008년 금융 위기, 2009년 회원권 가격 하락에도 별다른 여파가 없었고 지방에 위치한 대표적인 명문 골프장답게 현재 27홀 규모에 회원수 349명으로 영남 지역 최고의 회원권 가치(창립 당시 2억 9천만원, 3억 3천만원, 3억 5천만원, 3억 7천만원)를 유지하고 있다. 철저한 회원 위주의 운영으로 요즘 같은 불경기에도 회원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용가치와 투자가치를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골프장인 셈이다. 한편 보라컨트리클럽은 올 상반기에 특별회원 40구좌를 추가 모집할 계획으로 회원들을 위한 보라컨트리클럽의 특별 서비스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번 특별회원 모집을 노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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