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룰] 퍼팅 그린 위의 손상의 수리
[골프룰] 퍼팅 그린 위의 손상의 수리
  • 오경희
  • 승인 2017.12.11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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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오경희 기자]골프룰의 근대화 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 작업을 주관하고 있는 R&A와 USGA는 2019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목적으로 다방면으로 연구 검토하고 새로운 골프룰을 재정비 중이지만 지금까지 알려진 거의 확실한 몇 가지 중요한 변경내용을 몇 회에 걸쳐 소개하기로 한다.

현재의 규칙● 규칙 16-1c는 퍼팅 그린 위 손상의 수리를 제한해서 허용하고 있습니다.● 볼이 퍼팅 그린 위에 있고 없고와는 관계없이 플레이어는 그 플레이어의 플레이선상의 사용했던 홀을 메운 자국과 볼의 충격으로 생긴 손상을 수리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규칙 13-2의 예외입니다)● 그러나 플레이어는 그 홀에서 그 플레이어의 계속되는 플레이의 원조가 될지도 모를 때에는 퍼팅 그린 위의 그 밖의 손상(스파이크 자국이나 동물에 의한 손상)을 수리해서는 안 됩니다.

제안된 규칙● 신규칙 13.1b(1)은 그린 위의 대부분의 손상을 수리하는 것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퍼팅 그린 위의 손상』은 모든 종류의 손상(스파이크 자국 신발에 의한 손상, 클럽이나 깃대에 의한 찢겨진 손상, 동물에 의한 손상 등)을 포함한 의미가 됩니다. 다만 에어레이션 자국, 자연스럽게 생긴 고르지 못한 장소, 지면의 함몰이나 홀의 자연스러운 마모 등은 제외됩니다.● 플레이어는 자기의 손, 발, 또는 통상의 휴대품(티, 클럽, 볼 마크 수리 기구 등)만을 사용해서 손상을 수리할 수 있다고 플레이를 불합리하게 지연시켜서는 안 됩니다.

변경의 이유● 퍼팅 그린은 지면을 따라 플레이 하도록 특별히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다른 장소에서는 허용하지 않는 것을 퍼팅 그린 위에서는 허용하고 있습니다.● 플레이어는 언제든지 퍼팅 그린 위의 볼을 마크하고 집어 올리고 닦을 수 있고 그 그린위의 모래나 흩어진 흙을 제거할 수 있고 그 그린 위의 낡은 홀을 메운 자국이나 볼 자국을 수리할 수가 있습니다.● 볼을 굴리기 위해 표면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을 플레이어에게 허용한다는 원칙을 생각해보면 다른 종류의 손상(플레이어들, 동물, 관리요원에 의해 만들어졌건 아니건)을 수리하는 것을 금지하는 개념적인 이유가 없습니다.● 이 규칙의 변경은 그린 위의 특정의 손상 장소가 수리할 수 있는 볼 자국인지 아니면 수리해서는 안 되는 스파이크 자국이나 다른 손상인지에 대해 플레이어와 심판원에 공통되는 흔히 있는 의문을 제거할 것입니다.● 이 변경은 홀을 플레이하는 중에 플레이어에게 손상의 수리를 금지하는 것과 다음 조를 위한 배려나 코스 보호를 위한 손상의 수리(예를 들면 고르지 못한 홀의 가장자리를 수리하는 것이거나 스파이크 자국을 가볍게 두드리는 것 등)를 플레이어에게 장려하는 것(재정 1-2/0.7, 1-2/3.5 참조)사이의 위화감을 완화하게 될 것입니다.● 퍼팅 그린 위의 모든 손상을 수리하는 것을 인정하는 것은 플레이어가 많은 장소를 수리하려고 플레이를 지연 시킬지도 모른다는 염려가 지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대부분의 플레이어에게는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우리들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합리한 경기지연에 대처하는 규칙(위원회의 플레이 방침과 마찬가지로)을 플레이어가 필요이상으로 수리하고자 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해설=우승섭(현 BMW코리아 골프경기위원장전 KGA 경기위원장, JTBC 골프 해설위원)

8585golf@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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