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컨트리클럽
여주컨트리클럽
  • 남길우
  • 승인 2016.10.1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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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CC(여주컨트리클럽), 혁신을 통해 변모하다

 

올해로 개장 41년차를 맞이한 여주컨트리클럽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골프장이다. 한국 골프 태동기에 태어난 이 골프장은 과거의 명성에만 머무르지 않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코스 리노베이션과 함께 세심한 코스 관리, 합리적인 골프장 운영 등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2013년 이완재 대표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 이후 혁신경영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둬 한 단계 도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혜경 사진 지성진, 골프저널 DB

 

지난 1975년 국내에서 14번째로 개장한 여주컨트리클럽(파108, 9,444m)은 남여주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27홀 규모의 골프장으로 한국 골프 태동기에 태어나 초창기 골퍼들의 애환과 추억을 함께 해온 코스이다. 이 골프장이 특별한 이유는 전통을 유지하는 것과 함께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데에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대대적인 코스 리노베이션 작업으로 신골프 감각을 가미했으며, 현대식 2층 건물로 수수하게 지어진 클럽하우스 안에는 고객의 편의를 위한 프론트, 로비, 레스토랑, 락카 등의 각종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직접 운영하는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은 또 하나의 자랑거리다. 이곳에선 라운드도 즐겁지만 맛있는 먹거리도 라운드에 버금가는 즐거움을 안겨주기 때문이다. 계절별, 월별로 새롭게 선보이는 주방장 특별요리와 항상 밝고 명랑한 미소로 성심성의껏 응대하는 식음파트 직원들의 맞춤서비스가 골퍼들의 만족감을 더한다. 에이스, 드림, 챌린지 코스 - 27홀의 코스는 자연의 우아함과 여성의 아름다움, 남성의 야성과 도전적인 취향까지 두루 갖추고 골퍼들을 한껏 유혹한다. 계절마다 예쁜 야생화들이 코스 곳곳에 피어나 플레이어들의 지친 마음을 달래주며, 절묘한 언듈레이션과 빠른 그린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혁신경영으로 영업이익 극대화

 

 

여주컨트리클럽은 2013년 3월 이완재 대표 취임이후 경영 이노베이션에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코스의 질 향상, 서비스 품질의 개선과 동시에 영업 1·2파트 신설, 내장객 유치 인센티브 지급, 목표 달성시 성과급 지급 등을 걸고 전 직원들이 경영에 동참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또한 제안제도 도입 및 효율적인 회사 운영을 통해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 하는 등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2013년에는 약 16억 9836만원, 2014년에는 약 12억 2989만원, 2015년에는 15억 2333만원의 경상이익이 발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어 2016년에도 매출 10% 성장을 목표로 전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골프장 업계의 불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이곳은 위기를 기회라 생각하고 영업 활성화, 원가 절감 등 경영쇄신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있는 셈이다.

고객 만족은 코스의 품질에서, 고객 감동은 서비스의 품질에서

 

 

여주컨트리클럽이 지난 3년간 코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친 것은 타 골프장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먼저 코스를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1년여 동안 매일 새벽 코스관리팀장을 대동하고 코스상태를 점검하고 기록해 문제점을 개선하는 등 코스의 품질을 향상 시키는데 각고의 노력을 다했다. 그린 생육상태 및 병반을 확인하고 기록했고, 잔디 예지물 상태를 체크했다. 코스내 안전 유해요소를 직접 확인하고 차량추락 방지용 가드레일, 인명추락 방지용 가드레일을 설치했으며, 카트충돌 방지 교체지역을 선정하고 정비했다. 골프장 자율경쟁 시대에 돌입하면서 저렴한 이용요금도 골퍼들이 골프장을 선택하는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됐지만 궁극적으로는 제품의 품질, 즉 코스의 질로 승부해야 한다는 것이 이 대표의 소신이기 때문이다. 노후된 시설을 정비해 남녀락카·프론트·2층 복도 정비, 단체룸 확장 및 공조기 설치, 코스 내 코스안내도 설치, 클럽하우스 내 각종 안내판 설치 등 고객 편의를 위해 소소한 부분까지 신경을 쓴 것도 눈길을 끈다. 또한 4S 캠페인(Smile, Sincerity, Speed, Smart)을 시작으로 전 직원들을 하나로 모아줄 다양한 슬로건을 걸고 도약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7년 연속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선정되어 서비스 업계의 위상을 높인 인천국제공항 견학을 통해 실제 공항 서비스에서 실시중인 4S 캠페인을 모티브로 직원 전체가 동참하여 미소와 진심을 담아 신속하고 지혜롭게 모든 일을 처리하고 있다. 혁신경영 리더 워크샵, 인사의 생활화, 월별 슬로건 제작 활용 등도 고객 만족을 위한 세부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클럽하우스 벽에 걸린 ‘고객 만족은 제품(코스)의 품질에서, 고객 감동은 서비스의 품질에서’라는 슬로건은 고객 만족을 위한 노력을 단적으로 표현해준다. 그 결과 코스는 상위 궤도에 올랐고, 내장객들의 만족도가 눈에 띄게 높아졌다. 골프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진 건 당연한 결과였다. “그린 관리, 페어웨이 관리가 일품이다.”, “서비스가 좋아졌다.”, “이 대표가 20년간 더 대표직을 수행하면 좋겠다.”, “최소 10년 이상 운영을 맡으면 좋겠다.” 등등 이 대표 취임 후 여주컨트리클럽의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회원들의 지지와 응원도 뜨겁다.

지역과 함께하는 여주컨트리클럽

 

고객 만족, 고객 감동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매출 신장으로 이어졌고, 매출 신장은 목적사업인 장학사업으로 이어졌다. 여주컨트리클럽의 대주주인 재단법인 인석장학회는 골프장의 경영 악화로 인상고등학교 지원 외에 별다른 장학사업을 실시하지 못했으나, 골프장 경영이 흑자로 전환됨에 따라 여주컨트리클럽에서 받은 주주배당금으로 2013년도에 총 193명에게 1억 4,392만 3,020원을, 2014년도에 총 210명에게 2억 3,105만 1,800원을, 2015년도에 총 122명에게 2억 2,248만 9,650원을 장학금으로 지급했다 한편 여주컨트리클럽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과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14년 11월 여주대학교와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상호 물적·인적 자원을 교류하고, 지역 인재에 대한 장학금을 지원하며,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여주소방서를 통해 여주지역 독거노인 등 취약가정에 소화기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한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인 최경주와 양용은이 이곳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그 일환으로 골프 꿈나무를 위한 코스 무료개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골프 꿈나무 육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덕분에 2015년 11월에는 여주시청으로부터 여주시골프협회 후원 및 여주지역 골프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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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27홀 코스

에이스 코스

남성적인 이미지를 풍기는 심플한 코스. 그린에 비해 주변에 나무가 많아 전략적인 코스공략이 필요하며, 도처에 도사리고 있는 벙커 때문에 한 홀에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와 긴장이 요구된다.

드림 코스

전체적으로 아담하고 포근한 이미지를 풍기는 코스. 주변의 아름다운 정취와 어우러져 플레이어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코스로 통한다. 하지만 그린은 까다로운 편이므로 어프로치는 핀에 정확하게 적중시켜야 유리하다.

챌린지 코스

적절한 거리와 적당한 난이도를 고루 갖추고 완벽한 입지조건 위에 설계된 코스. 대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최상의 코스로 특히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넓은 평야는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말고 소신껏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는 지름길이다.

CEO Interview

여주CC 38개월 변화의 주인공, 솔선수범하는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

여주CC 이완재 대표이사

 

이완재 대표, 그가 지난 2013년 여주컨트리클럽 대표로 취임한 지 3년이 지났다. 취임 당시 “3년 안에 골프장을 180도 바꿔놓겠다”는 야심찬 각오를 드러냈던 그는, 지난 38개월 동안 여주에 변화의 바람을 몰고 왔으며, 혁신경영을 통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 여주컨트리클럽 성장의 중심에는 그가 있다. ‘리더(leader)'란 다른 사람을 이끌 수 있는 능력, 모두가 따라가게 하는 능력, 앞서서 경험하거나 인식한 길을 가르쳐주는 지도능력 등을 가진 사람을 뜻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진정한 리더는 지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장서서 솔선수범하는 사람일 것이다. 솔선수범하는 리더하면 떠오르는 사람이 바로 여주컨트리클럽 이완재 대표이다. 이 대표는 2013년 첫 취임이후부터 지금까지 내장객이 내방하기 1시간 30분전에 출근해서 첫 팀부터 1시간 동안 현관에서 직접 영접하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물론 인사자체가 중요한 건 아니고 골프장 CEO들이 모두 그처럼 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초심을 잃지 않으려는 의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골프장 CEO가 매일 아침 직접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것은 누가 봐도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놀라운 것은 이 대표의 솔선수범에 이어 직원들이 같이 변화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직원들이 의기투합해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기 시작했고, 예약 담당, 프론트 담당, 경기도우미, 진행 담당, 코스관리팀, 식음 담당 등 전 직원이 자신이 맡은 부문에서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영업맨 출신 노하우 접목

 

여주컨트리클럽에 근무하기 전 25년간 큰 상장회사에서 영업을 담당한 바 있는 그는 자신의 강점으로 영업맨 출신이라는 점을 꼽는다. 서울 식품 근무당시 2년 연속 판매왕에 오르기도 했던 노하우를 발휘해 영업에 방점을 두고 흑자경영을 이루어냈다. 첫 번째 단계는 전 직원의 영업사원화. 영업을 전문으로 하는 영업마케팅 1, 2팀을 신설했으며, 모든 직원들에게 고객 유치를 독려하며 인센티브 할당, 회원 동반자 비회원 할인제도 시행을 통해 영업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원가절감. 절전 생활화, 비품 아껴쓰기 등 절약할 수 있는 부분을 요소별로 찾아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골프카트 배터리를 교체함에 있어서도 사용가능한 배터리 선별작업을 통해 약 6천만원을 절약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세 번째 단계는 최고의 서비스.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파트별 직원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골프장 업계 전반에 걸쳐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영업 활성화, 원가 절감, 서비스 개선 등 경영쇄신을 통해 내실을 기하고 성과를 이룬 셈이다.

다음 단계는 명문 골프장

 

2006년 여주컨트리클럽 상무로 스카우트되면서 골프장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후 지난 2009년부터 쓰기 시작한 개인 업무일지와 현황일지도 눈길을 모은다. 이 대표의 업무일지와 현황일지에는 그가 성사시킨 개인·단체 부킹내역, 영업 관련 전화통화 내역 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첫 취임당시 재단에 3년의 시간을 주면 골프장을 180도 바꿔놓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던 그는 “먼저 회원들과 재단과의 불협화음을 정상화시킨 후, 지난 3년 동안 여주컨트리클럽을 개선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온 직원이 합심해서 페어웨이 관리, 직원 서비스, 음식 맛, 영업마케팅 등에서 처음 목표했던 것들을 달성해서 뿌듯한 마음이 든다”고 말한다. 이 대표의 다음 목표는 여주가 명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이끌어 나가는 것이다.

관련사이트

여주CC 031-880-0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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