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馬는 飛上을 꿈꾼다! 2
靑馬는 飛上을 꿈꾼다! 2
  • 남길우
  • 승인 2014.02.0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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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마해에 활약이 기대되는 말띠 골퍼들

KLPGA

억척스럽게 노력한 ‘근성 골퍼’, 변현민

출생 1990년 2월 23일(물고기자리)신체 163cm, B형소속팀 요진건설 여자골프단데뷔 2007년 KLPGA 입회수상 2013 제7회 S-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우승 2011 한국여자프로골프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 우승변현민의 2013년 기상도: 구름 많음

 

 

 

변현민은 허윤경과 마찬가지로 지난 해 22번의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15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다. 2013년 KLPGA 투어 상금랭킹은 16위, 그리고 총 수령상금은 2억 2천 6백만 원이다. 2013년 6월에 있었던 ‘제7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그 대회 신기록인 17언더파(199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 후 2년 만에 값진 통산 2승을 달성했다.변현민은 중학교 2학년 때 간경화를 앓던 아버지를 여의고, 어머니와 함께 갖은 고생을 하며 프로 생활을 했다. 갖은 고생 속에서 억척스럽게 프로생활을 해낸 그녀는 자신의 두 번째 우승을 달성하자마자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또 다시 지지부진한 길을 걸었다. 특히, 2013년 10월은 최악의 한 달이었다. 2013년 10월에 있었던 ‘러시앤캐시 행복나눔 클래식’, ‘제14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STAR챔피언십’에서 모두 컷오프로 탈락한 것이다.변현민의 올해 최대 과제는 지나치게 변동이 심한 기복을 줄이는 것이다. 자신의 노력여하에 따라 갑오년의 향방이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ISSUE

‘외모’보단 ‘실력’으로, 안신애

출생 1990년 12월 18일 (사수자리)소속팀 우리투자증권신체 165cm, A형데뷔 2008년 KLPGA 입회수상 2011 제27회 코리아 베스트드레서 스완 어워드 스포츠부문 2011 볼빅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KYJ골프 베스트드레서상안신애의 2013년 기상도: 흐리고 가끔 비/눈

 

 

 

지난해 유명 연예인과의 열애설로 유명세를 떨친 안신애다. 열애설 후 그녀의 뛰어난 미모는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안신애는 올해 더욱 분발해야 한다. 2010년에 K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후 4년째 우승컵이 없다. 더 이상 우승을 남 얘기로 두어선 안 된다.안신애는 2013년 KLPGA 투어에서 단 두 번만 5위를 기록했을 뿐, 그 외에는 한번도 1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2013년의 상금랭킹은 39위다. 2012년의 기록한 61위보다 조금 나아지긴 했지만, 2010년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올해 1월 새롭게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골프와 클럽 및 의류 후원계약을 한 안신애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올 한해를 임할 예정이다.안신애는 1월 17일부터 두 달간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청마의 해를 자신의 해로 만들기 위해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ISSUE

‘엘리트 골퍼’의 화려한 나들이, 유소연

출생 1990년 6월 29일(게자리)신체 168cm, 58kg, A형소속사 IB스포츠소속 하나금융그룹데뷔 2007년 KLPGA 입회수상 2013 KLPGA 투어 한화금융 클래식 준우승 2013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준우승유소연의 2013년 기상도: 맑음

 

 

 

유소연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골프사에 족적을 남기기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다. 일단 지금까지는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지난 시즌인 2013 LPGA 투어에서 상금랭킹 5위에 올랐다. 수령한 상금액은 127만 8천 달러. 이는 한화 13억 5천 6백만 원(2014년 1월 기준)에 달하는 금액이다.유소연은 골프채를 잡은 첫날부터 탄탄대로를 걸으며 엘리트코스를 밟아왔다. 국내에서 톱랭커로서 입지를 다지며 차근차근 준비를 한 그녀는 미국무대로 넘어가자마자 ‘사고’를 친다. 2011년에 있었던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이어 2012년 8월에 있었던 ‘제이미 파 톨라도 클래식’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하고, 그 해에 신인왕도 꿰찼다. 새롭게 등장한 신인선수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것이다.아쉽게도 작년 한 해 동안은 준우승만 두 번 있었을 뿐, 우승컵을 든 무대는 없었다. 하지만 상금랭킹을 한 단계 끌어올리면서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유소연. 박인비의 뒤를 이을 가장 유력한 골프여제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올 한해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올해 미국무대 3년차에 접어드는 유소연은 올해 LPGA 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도 마다하고 전지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과연 유소연의 성장이 어디까지일지 많은 골프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할 2014년이다.

ISSUE

조용하지만 굳건하게, 최운정(Chella Choi)

출생 1990년 8월 25일(처녀자리)소속팀 볼빅 골프단신체 170cm데뷔 2009년 LPGA 입회수상 2013 LPGA 투어 미즈노클래식 준우승 2013 LET ALPG 볼빅 RACV 레이디스 마스터즈 준우승최운정의 2013년 기상도: 구름 많음

 

 

 

최운정이라는 이름보단 첼라 최(Chella Choi)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그녀. 올해로 25살이 되는 그녀는 LPGA투어 프로 6년차가 된다. 그녀를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노력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다.LPGA 무대 데뷔시즌이던 2009년, 그녀의 첫 상금순위는 86위였다. 세계무대에서 그 정도의 데뷔성적이면 나름 선방했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지만 그녀는 멈출 줄 몰랐다. 그녀의 상승세는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았다. 점차적으로 조용히 활약을 펼치며 순위를 끌어올려갔다. 그 결과 다음 해인 2010년에는 70위, 2011년에는 딱 반으로 줄인 35위, 2012년에는 20위, 그리고 지난해인 2013년에는 17위를 기록했다. 그렇게 그녀는 튀지도 않고 묻히지도 않은 채 조용히 자신만의 길을 걸었다.최운정은 아직까지 우승경험이 없다. 2012 메뉴라이프 파이낸셜 LPGA 클래식 준우승, 2013 미즈노 클래식 준우승 등 준우승이 최고기록이다. 하지만 올해는 희망적이다. 비록 우승은 없었지만 지난해 톱10에 7차례나 들면서 가능성을 재확인한 최운정. 올해는 첫 우승과 함께 한 자리 수 상금랭킹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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