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LOSE-UP > 피넛딤플 골프볼 ‘ARTGGOLF’와 서양화가 이정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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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길우
  • 승인 2015.04.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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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가 예술이 되다!

피넛딤플 골프볼 ‘ARTGGOLF’와 서양화가 이정지의 만남

글|김혜경 기자

(주)ARTGGOLF는 비거리 향상을 위해 개발한 골프볼 ‘아트골프(ARTGGOLF)’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정통 현대미술로 한국을 대표하는 이정지 작가와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뤘다. 볼의 기능적인 혁신뿐 아니라 그 자체로서 돋보일 수 있도록 골프공에 작가의 창작 이미지를 넣어 예술적 요소를 더한 것이다.

기능성 골프볼과 예술가의 만남은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을까?

 

 

 

지난 3월 17일 오후 5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아트골프(ARTGGOLF) 골프볼 런칭 파티’를 겸한 서양화가 ‘이정지 특별기획 초대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성우 이정구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숙명여중고 이정자 재단이사장, 한대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서울 미술협회 이인섭 이사장, 대한 한의사협회 장현진 부회장, 문화예술 진흥 위원회 김한구 부장, SBS 배재학 앵커, MFS 전재홍 대표, SBS 플러스 성백유 전 대표, 골프저널 오상옥 대표를 비롯 내빈 50여분과 원로작가 100여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능성 골프볼과 서양화가의 특별한 콜라보레이션

‘아트골프(ARTGGOLF)’ 비거리 혁신의 시작은 바로 특허 받은(특허 No.10-1321958) ‘피넛딤플’에 있다.

말 그대로 땅콩 모양을 하고 있는 372 딤플이 볼 표면의 15%를 차지해 공기의 흐름을 개선하고, 공기의 저항을 줄여 10야드 이상의 비거리를 향상시킨다는 것. 이 연구 결과는 한양대학교와 경기대학교 운동역학실에서 비거리에 관한 공동연구로 논문으로 작성중에 있다.

정통 현대미술로 한국을 대표하는 이정지 작가가 ‘아트골프(ARTGGOLF)’와 전에 없던 아주 특별한 콜라보레이션을 이뤘다는 점 또한 이 골프볼이 눈길을 끄는 이유이다. 볼의 기능적인 혁신뿐 아니라 그 자체로서 돋보일 수 있도록 골프공에 작가의 창작 이미지를 넣어 예술적 요소를 더한 것이다.

(주)ARTGGOLF 송희준 대표는 “날아가는 공의 모양과 필드의 그린 그리고 화가의 팔렛트를 강렬한 붓터치로 표현한 이 작품은 순수예술과 스포츠를 한데 묶는 시발점이 되어 필드에서 가치와 품격의 대명사가 될 것이다.”라고 말한다.

볼박스에도 대한민국 대표화가의 작품을 차용해 강렬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볼박스에 숨겨진 이야기는 볼박스를 조합하면 작가의 전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데 있다. ARTGGOLF의 로고를 맨위로 하여 아래의 볼 박스를 윗 방향으로 한 칸씩 이동하면, 미술작품의 전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번 ‘아트골프(ARTGGOLF)’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표현한 작품의 특징은 바로 이정지 작가의 트레이드마크이기도 한 ‘동그라미’. 이 작가는 “동그라미는 시작과 끝이 없는 우주를 상징하는 일원으로, 또한 지고한 정신을 상징하는 원으로 여러 의미를 포함하지만 그 모든 것은 하나, 둥그런 마음의 흔적들이다. 이는 여러 가지 양상을 띠고 있지만 궁극적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골프와도 일맥상통한다.”고 설명했다. 이정지 작가는 비상하는 볼의 이미지를 특유의 감성으로 ‘아트골프(ARTGGOLF)’에 녹여냈다.

(주)ARTGGOLF는 ‘ARTGGOLF’와 골프를 주제로 한 이정지 작가의 작품을 기존 대형 작품과 함께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3월 17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는 ‘이정지 특별기획 초대전’을 통해 전시했다. 최고의 기술과 최고의 예술이 만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아트골프(ARTGGOLF)’가 주목받을 이유는 충분하다.

 

 

 

‘ARTGGOLF’ 골프볼의 특별함

땅콩 모양의 딤플이 볼 표면의 15%를 차지해 공기역학적으로 비거리를 증가시킨다. 피넛 딤플이 대칭을 이루면서 골프볼이 직진하며 비행 시 좀 더 볼을 띄워 일반 골퍼들도 쉽게 볼을 띄울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골프공을 쉽게 띄우지 못해 생기는 비거리 손실을 줄여준다. 또한 美 듀폰사의 HPF 이너커버가 사이드 스핀을 줄여 정확한 컨트롤을 가능하게 하며, 기존보다 부드럽고 큰 코어가 항상 일정한 반발계수를 형성해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About> …이정지 작가

이정지 작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교수로 재임했으며, 국내외 25여 회의 개인전시를 비롯해 상파울로 국제 비엔날레, 까뉴국제회화제, 삿뽀로 트리엔날레 등 다수의 국내외 초대전과 200여 회의 국내외 그룹 및 단체전에 참석했다.

그녀는 대한민국 미술대전의 심사위원과 한국미협 국제분과 위원을 지냈고, 현재는 한국여류 화가협회의 고문과 한국 미술협회의 고문으로 있으며,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 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일본 후쿠오카시립미술관, 호암미술관, 금호 미술관 등 유명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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