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인원 성지를 찾아라
홀인원 성지를 찾아라
  • 김혜경
  • 승인 2021.10.0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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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골프협회에 따르면 2020년도에 발급한 홀인원 인증서는 총 2,088장이었다. 국내에서는 대한골프협회가 홀인원이 나온 골프장의 요청에 따라 인증서를 발급하고, 홀인원을 집계하고 있다. 

전국 골프장 중에 대한골프협회 회원사 골프장 94곳 중 홀인원 인증서 발급 요청을 한 골프장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라 절대값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지만,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 

대한골프협회의 홀인원 집계를 바탕으로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는 골프장과 홀인원이 잘 발생하지 않는 골프장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자.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는 골프장

 

 

대한골프협회의 집계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홀인원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골프장은 각각 102건의 홀인원이 발생한 레이크우드와 아시아나였다. 레이크우드와 아시아나는 2017년 조사에서도 각각 홀인원 발생 1, 2위를 차지했던 골프장으로 전통적으로 홀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골프장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홀인원 발생 Top 10 골프장으로는 18홀 골프장과 비교해 홀수가 많은 27홀과 36홀 골프장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홀수가 많으니 홀인원 발생 가능성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원리이다.

 

 

홀인원이 잘 발생하지 않는 골프장

 

 

홀인원이 자주 발생하지 않은 골프장은 2017년 기준으로는 한 해 동안 각 1번의 홀인원 발생 기록을 보유한 떼제배, 세종 에머슨, 스프링데일, 에머슨, 에콜리안 정선, 울산, 임페리얼레이크, 태광, 화순, 휘닉스 등이 있다. 2020년 한 해 동안 각 1번의 홀인원 발생 기록을 보유한 골프장은 남부, 에머슨, 잭니클라우스이다.

만약 이곳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골퍼들은 그만큼 어려운 기록을 세운 셈이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 같다.

 

역대 홀인원 명당

 

 

2013년부터 2020년까지 골프장별 홀인원 발생 현황을 살펴보니 가장 많은 홀인원이 발생한 골프장은 2013년은 아시아나, 2014년은 뉴서울, 2015년은 아시아나, 2016년은 아시아나, 2017년은 레이크우드였다. 이어 2018년과 2019년은 아시아나가 최다 홀인원 골프장, 2020년은 레이크우드와 아시아나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올해는 어느 골프장에서 홀인원이 많이 나왔을까? 2021년 9월 10일 기준 가장 홀인원이 많이 발생한 골프장은 71개의 홀인원이 나온 레이크우드이다.

 

 

GJ 김혜경 사진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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