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킨슨병과 골프
파킨슨병과 골프
  • 오우림
  • 승인 2021.08.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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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과 앤 마리 윌스 박사는 “파킨슨병에 좋은 운동 요법이 골프임을 확신한다”고 발표했다.

 

파킨슨병과 운동에 관한 연구

 

최근 골프가 환자의 이동 능력과 균형감각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연구가 발표돼 주목을 끌고 있다.

건강의학 정보 사이트 ‘웹엠디’에 의하면 미국 보스턴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신경과 앤 마리 윌스 박사는 “파킨슨병에 좋은 운동 요법이 골프임을 확신한다”며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이 골프 배우는 것을 즐겼으며 운동의 지속성이 높았다고 전했다. 

윌스 박사는 또 “파킨슨병을 앓는 사람들은 운동의 활용도가 낮기 때문에 무엇보다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언급했으며, 이 연구 결과는 최근 미국 신경학 아카데미 연례 회의에서 발표됐다.

 

골프, 파킨슨병에 좋다!

 

골프는 골프클럽을 휘두를 때 최고의 균형감각과 척추 회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느리고 빠른 동작이 모두 필요하며 특히 많이 걸어야 한다는 것도 큰 강점이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중간 단계 파킨슨병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1시간씩 2회 골프수업을 실시했다. 다른 운동수업과 같이 10주 동안 무료로 제공됐다. 출석률은 종목마다 큰 차이가 없었지만, 환자 중 80% 이상 수업 참여종목이 골프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골프를 쳤던 환자들은 움직임이 나아졌으나 다른 종목 참가 환자들은 그렇지 못했다. 참여 만족도는 비슷했으나 운동을 계속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골프 그룹은 86%가 긍정적으로 답해 이 역시 가장 높았다.

 

 

GJ 오우림 이미지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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