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KLPGA 신임 회장 취임 “회원과 협회의 국제적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력할 것”
김정태 KLPGA 신임 회장 취임 “회원과 협회의 국제적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주력할 것”
  • 김혜경
  • 승인 2021.03.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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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김 회장은 11일 강남에 위치한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LPGA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으로 추대됐다.

 

김 회장은 정기총회 직후 열린 취임식에서 “KLPGA의 한 가족이 되었음에 무한한 영광과 무거운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가 아시아 및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이어 “회원과 협회의 국제적 역량 및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공약을 밝힌 뒤 “아시아 각국 협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회 개최를 최대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외 중점 추진 사항으로 연금제도 도입을 통한 회원 및 임직원의 복리후생 제도 정착, 협회 재원 마련을 위한 다양한 수익 사업 발굴과 추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열린 협회 구성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정기총회 및 취임식 참석자들에게 KLPGA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김 회장은 그동안 KLPGA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특히 2002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하나은행 챔피언십을 개최해 세계적인 선수들을 국내에 초청, 골프 대중화에 기여했으며, 2019년부터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을 국내 최고 규모( 총상금 15억원, 우승상금 3억원) K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열었다.

 

2008년 하나은행장을 거쳐 2012년부터 현재까지 하나금융그룹을 이끌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회 회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고, 지난해부터는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 초대회장으로도 재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앞으로 4년간 KLPGA를 이끈다. GJ

 

 

By 김혜경 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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