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골프의 가능성
스크린골프의 가능성
  • 김상현
  • 승인 2021.02.25 09:28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재 스크린골프는 교육용으로 쓰이는 수준을 넘어 복지, 생활체육 등 사회적 가치에 이바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시뮬레이터 기술에서 시작된 스크린골프

 

스크린골프는 시뮬레이터 기술에서 시작됐는데, 현실이 아닌 가상에서 스포츠를 재현하는 ‘시뮬레이터’ 기술이 생겨나고 발전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교육이었다. 
따라서 시뮬레이터 기술에서 태동한 스크린골프가 교육용으로 쓰이는 건 당연한 수순일 것이다. 나아가 현재 스크린골프는 교육용으로 쓰이는 수준을 넘어 복지, 생활체육 등 사회적 가치에 이바지하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크린골프를 교육용으로 쓰는 건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하나는 말 그대로 골프를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는 것, 또 하나는 체육 교육에 스크린골프를 도입해 쉽고 재미있게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스크린골프 기술이 점점 발전하면서 골프 교육에 유용하게 쓰이는 건 물론 체육 교육에서도 다방면으로 활용되고 있다.

 

골퍼 육성에도 도움

 

현재 스크린골프 기술은 입문자나 아마추어 골퍼의 실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준을 넘어 프로골퍼 육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수준까지 발전했다. 스크린골프 기술과 프로 레슨을 결합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에서 이 사실을 실감할 수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는 골프존의 기술력과 골프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합친 프로그램을 통해 골프 꿈나무를 가르치며 프로의 길을 밟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성시우 골프존 아카데미사업팀 감독이 주도해 프로, 국가대표, 상비군 등 수십 명에게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큰 성과를 거두는 중이다.
현재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에는 김한별, 김성현 프로 등 60명이 소속되어 있으며, 그 중 30여 명이 각종 대회에 입상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스크린골프 기술의 도움을 받아 성공한 프로가 PGA나 LPGA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프로 교육용으로 쓸 수 있을 만큼 검증된 스크린골프 기술은 프로 수준에서 쓰이는 건 물론, 일반인 교육에도 쓰이고 있다. 새내기가 좀 더 쉽고 편하게 골프를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으로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교육용 스크린골프의 등장

 

이제 학교에 스크린골프 장비가 설치되는 건 드문 일이 아니다. 대학교는 물론 초·중·고교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교육용 스크린골프’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을 수 있는 사업이 2016년에 있었다. 
교육부와 골프존이 손잡고 국내 농어촌학교 30곳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를 설치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그저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설치한 게 아니다. 조사 결과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가 설치된 학교들은 방과 후 수업은 물론 정규수업에서도 스크린골프를 잘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크린골프가 학교체육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의미 있는 사례다.

 

교육을 넘어 복지로

 

이제는 교육을 넘어 복지의 일환으로 스크린골프를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지티에스골프는 자사의 제품을 바탕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와 음성을 지원하는 스크린골프시스템을 개발해 시각장애인 시설에 납품하며 주목을 받았다. 시각장애인은 스크린골프를 치기 어렵다는 편견을 기술력으로 극복하여 장애인 복지에 이바지한 셈이다. 골프존에서도 매년 장애인들을 위한 스크린골프 대회를 개최하고 사회적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아 자원봉사대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대, 태릉선수촌 등에도 등장

 

‘스크린골프 복지’는 사회적 약자들만을 위한 게 아니다. 사회 각층에서 스크린골프를 복지로써 활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공기업과 사기업을 가리지 않고 스크린골프는 복지시설로서 인기가 높다. 
이제는 군대나 태릉선수촌에도 스크린골프 시설이 복지 시설로 인정받아 설치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극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남극 기지에도 스크린골프 시설이 갖춰져 남극 대원들이 극한 상황 속에서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도 스크린골프 바람

 

교육, 복지, 그리고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스크린골프 시설이 늘어나는 점 또한 주목할 만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아파트 단지다. 과거에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설치되는 스포츠 시설로 헬스클럽, 스쿼시장, GX룸 등이 꼽혔지만 최근 스크린골프에 눈길을 돌리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인기도 있고 입주민들의 호응도 좋은 실내 체육 시설을 시공사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무궁무진한 가능성

 

스크린골프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그중에서도 교육과 복지, 생활체육에 대한 가능성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스크린골프를 통해 골프 꿈나무들을 키워내어 업계에 이바지할 수 있고, 스크린골프를 복지시설로 운영하거나 스크린골프 업계 차원에서 다양한 복지 사업을 지원하면서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으며 생활체육으로서 국민 건강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것이다.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르는 법이라 했다. 업계가 커질수록 그만큼의 사회적 책임이 뒤따르는 법이다. 과거보다 사회적인 영향력이 커진 스크린골프 업계가 교육과 복지 등에 좀 더 주목하여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GJ

 

 

By 김상현 사진 GettyImages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종수 2021-03-29 14:11:03
시뮬레이션을 통한 골프 스크린 발전이 기대됩니다. 좋은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