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의 #펀앤골프 겨울철 그린 주변 #어프로치 정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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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수현
  • 승인 2020.11.1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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띄우지 말고 굴리자!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겨울철에는 잔디가 죽고 땅이 얼어 지면이 매우 딱딱한 상태가 된다. 이런 시기에 여름철에 플레이하듯 헤드를 열고 부드러운 어프로치를 하면 탑핑이 나는 미스가 발생한다. 겨울 플레이에 맞는 유용한 러닝 어프로치에 대해 알아보자.

 

Check1 어드레스

 

 

평소에 띄우는 어프로치로 공략했더라도 지면이 딱딱하거나 모래가 섞여서 제대로 컨택할 수 없다면 러닝 어프로치를 하는 게 더 성공률이 높다. 러닝 어프로치를 하기 위해서는 어드레스부터 조금 다르게 셋업 해야 한다. 
먼저 공은 가운데 두고 헤드를 닫으며 힐 쪽은 살짝 들어주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이 경우 사진과 같이 핸드퍼스트가 상당히 많이 된 자세가 나오며, 이런 자세를 취해야 각도를 죽여 볼을 굴릴 수 있게 된다.

 

Check2 손목

 

올바른 자세
잘못된 자세

 

일반 어프로치에서는 더 여유 있는 스윙 크기로 스윙해도 되지만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는 손목을 최대한 제어하며 마치 퍼팅하듯 백스윙을 해야 한다. 
이미 헤드 각도를 세워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반원을 그리듯 스윙을 하면 원하는 결과를 얻기 어렵다. 손목 사용이 과도하면 뒤땅 또는 탑핑을 치게 될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또한, 임팩트 구간과 팔로우스루 구간에서도 손목으로 퍼 올리는 동작을 취하지 않도록 최대한 손목을 잡아주어야 한다. 손목을 잡아주어야 헤드가 흔들리지 않고 스퀘어로 안정적으로 볼을 타격할 수 있다.

 

Check3 칩샷

 

 

공을 띄우는 목적이 아니므로 일반 칩샷과 다르게 접근해야 한다. 핀이 그린 뒤편에 있거나, 그린의 길이가 길면 클럽을 바꿔서 피칭 또는 9번 이상의 클럽을 잡고 공략해도 좋다. 어프로치라고 무조건 띄울 필요는 없다. 
공간이 많고 오르막성 라인이라면 무조건 띄우는 것 보다 굴리는 쪽으로 공략하는 게 더 쉽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상황에 따른 다양한 어프로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Check4 팔로우스루

 

올바른 자세
잘못된 자세

 

러닝 어프로치를 할 때 팔로우스루를 짧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 꼭 볼 앞쪽에 볼을 하나 더 놓고 두 볼을 같이 칠 수 있도록 팔로우스루를 확보하며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이후 다소 불안하더라도 팔로우스루를 끝까지 한 뒤 스윙을 끝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과정을 요약하면 셋업 시 헤드는 닫고 손목을 제어하며 이 상태를 팔로우스루 끝까지 유지하는 것이다. 장애물이 없는 엣지나, 잔디가 별로 없고 땅이 딱딱한 상황에선 이렇게 굴리는 어프로치로 공략하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SUMMARIZE
1 러닝 어프로치를 하려면 헤드는 닫고 힐은 살짝 들어준다.
2 손목 사용이 과도하지 않도록 잡아주며 헤드가 흔들리지 않게 한다.
3 띄우는 것 보다 굴리는 게 유리한 경우도 많으므로 다양한 어프로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
4 셋업 시 헤드는 닫고 손목을 제어하며 팔로우스루를 끝까지 유지한다.

 

 

GJ 글 김수현 이미지 김병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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