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사이드 벙커샷의 해법
골프저널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탈출할 때 주로 쓰는 클럽을 우리는 흔히 샌드웨지라고 한다. 길이는 피칭웨지와 비슷한 길이이며 로프트각은 56도 정도로 많이 눕혀있는 편이며 라이각은 64도 정도에 맞춰져있다. 바운스각은 10도에서 12도 정도를 많이 쓴다. 라이각, 로프트각은 셋업 했을 때 눈으로 확인 가능하며 어렵지 않게 느껴지지만, 오늘 깊이 있게 다룰 바운스각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밑바닥 솔 부분 쪽에 가려있기 때문에 잘 느껴지지도 않고 존재감도 없으며 그다지 중요성도 못 느낀다.
하지만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숙제가 있다. 바로 그 못 미더운 바운스각을 이용한 그린사이드 벙커샷이다. 어떻게 해야 생뚱맞은 이 바운스를 정복할 수 있을까? 해답을 생생한 이미지컷에서 찾아보자.
두툼한 나무판에 모래와 볼을 놓고 평범한 그린사이드 벙커샷을 한다고 가정해보자. 샌드웨지의 솔 부분이 단단한 나무토막을 만나자마자 위로 튕겨져 나올 것이다. 이 부분이 바로 바운스를 이용한 벙커샷의 느낌인 것이다.
바운스각을 이용한 그린사이드 벙커샷 연습
바운스각을 이용하는 느낌을 최대한 살려 통나무 위에서의 셋업을 연습해보자. 볼이 강하게 튕겨 올라갈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면 1단계는 성공한 것이고, 클럽이 잘 빠져 나갈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면 2단계도 성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