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스윙의 오류 II
백스윙의 오류 II
  • 남길우
  • 승인 2014.03.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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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S SHOT
미스샷의 원인 Ⅴ
백스윙의 오류Ⅱ
글 | 김진호(A.T.P.G.A), 사진 | 정철재
 
대부분의 골퍼들은 백스윙(back swing) 정점에서 스윙(swing)의 절반은 끝났다고 생각한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볼에 클럽(club)을 히팅 시 동작을 멈추는 경향을 띠는 이유도 어쩌면 클럽(club)이 처음 출발했던 지점인 공으로 되돌아왔으니 남은 절반만 마무리하면 스윙(swing)이 끝났다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인 것이다. 어디서 잘못 되었을까? 이는 결과만 논할 일이 아니다. 과정과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몸통의 꼬임에 의한 백스윙(back swing)이 이 모든 것을 해석해준다. 손으로 클럽(club)을 들려하는 생각과 행동, 그리고 손으로 거대한 몸통을 이끌려하는 심리적인 불안감이 곧 스윙(swing)이 힘들어지고 볼을 때리려고 하는 인위적인 행위와 불필요한 힘이 백스윙(back swing)에서 소진시켜버리는 결과를 초래한다. 골프를 해본 사람들 중 이런 말들을 들어봤을 것이다. “오늘은 백스윙(back swing)을 간결하게 해서 볼을 치니 딱~딱 잘 맞더라” 이는 본인이 평소 자신도 모르는 몸통꼬임이 없는 손과 팔로 하는 지나친 오버스윙(over swing)에서 적당한 3/4 스윙(swing)으로 자신의 리듬(rhythm)을 적절히 바꿔 플레이했다는 뜻인데 정작 이 사실을 모른 채 세월이 지나 그냥 “간결하게 하자”라는 생각만 가지면 리듬이 빨라지거나 혹은 아크가 작은 스윙(swing)으로 또다시 곤혹을 치를 수도 있다. 정작 지금 무엇이 필요한지 무엇을 더 갖춰서 골프를 임해야 하는지 깨달으며 백스윙(back swing)에서는 클럽헤드(clubhead)의 원심력이 작용하지 않는다는 큰 틀과 임팩트(impact) 시 하체의 지탱력에 의한 허리 턴과 헤드가 아래로 던져져 돌아 나오는 원심력의 원리의 이해와 더불어 몸의 실천이 필요하다. 테이크백(take back)을 손이나 팔로만 시작하게 되면 거대한 몸통꼬임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오버스윙(over swing)을 해야 되는 것이 당연한 결과로 이어진다. 거꾸로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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