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정밀전자 #김정대 회장의 골프와 인생 이야기 Bravo My Life
#신안정밀전자 #김정대 회장의 골프와 인생 이야기 Bravo My Life
  • 김혜경
  • 승인 2020.08.07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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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대 회장의 베스트 스코어는 1언더파, 장기는 아이언이다

 

골프저널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중요시 되고 있는 가운데 ㈜신안정밀전자 김정대 회장은 사업적인 성취뿐만 아니라 남다른 골프 실력,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 등 진정한 일과 삶의 조화로 주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신안정밀전자의 성장

 

지난 1990년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소규모로 다이캐스팅 공장을 설립, 전기·전자 제품을 생산해 삼성전자에 납품하기 시작한 신안정밀전자 김정대 회장은 꾸준히 회사를 키워 30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매출 350억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이 회사의 주력상품은 자동차 부품(에어 컴프레셔 및 인터쿨러 탱크)과 세탁기, 가스 오븐 부품으로 영업과 개발 업무는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본사에서 담당하고, 태국 현지법인에서는 생산을 주력하는 체제로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중국, 인도 등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삼성전자, 한온시스템 등 국내 최고 업체들이 주거래처이고, 파나소닉, 히다치, 도시바 협력업체인 신안정밀전자는 회사 설립 초기에 ISO9001 인증을 받고, 2010년에는 IATF(자동차산업 품질인증 제도)를 취득하는 등 안정적인 품질인증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2011년에 일렉트로룩스 태국 법인으로부터 Best Supplier of Year를, 한온시스템 태국법인으로부터 Good Corporate Cost Reduction을 받았으며, 2012년엔 태국 삼성전자로부터 Certificate of Corporation 인증을, 2019년엔 한온시스템 인도 법인으로부터 Best Program Management를 수상했다.
2016년엔 신안정밀전자의 법인 전환을 했으며, 2017년엔 300만불 수출의 탑 달성, 2018년엔 500만불 수출의 탑 달성에 성공했다. 다이캐스팅 분야에서 다년간의 노하우를 갖췄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김정대 회장과 골프

 

연대 행정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문인 김정대 회장과 골프저널 라창환 회장

 

지난 30년간 신안정밀전자를 최고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다이캐스팅 업체로 성장시켜온 김정대 회장에 관해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 중 하나는 골프이다. 구력 30년의 중견 골퍼인 그는 “사업을 시작하면서 막내 매형의 권유로 골프를 시작했어요. 처음엔 특별히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일하다 머리를 식힌다거나 건강 관리 차원에서 골프만한 것이 없다고 생각했죠.”
골프에 소질이 있었던 편은 아니라고 말하지만, 실제론 입문 후 1년 만에 싱글이 됐다.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의 로망이기도 한 싱글을 1년 만에 이룬 비결에 관해 물으니 “골프에 입문한 초기에는 하루 일과를 마친 후에 매일 골프연습장에 가서 살았어요. 골프만 치러가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연습하던 시절이었죠”라는 답이 돌아왔다. 
더 놀라운 사실은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준급의 골프 실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것이다. 자타공인 골프매니아인 그는 “신기하게도 지금도 좋은 사람들과 골프장에 갈 때면 큰 설렘을 느낍니다. 어떤 플레이가 펼쳐질지, 어떤 분위기가 만들어질지, 누가 좋은 스코어를 기록할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요. 이렇게 긴 세월에 걸쳐 나에게 설렘을 주는 운동은 골프밖에 없어요. 그만큼 매력적인 운동이죠”라며 골프 예찬론을 펼친다. 

 

김정대 회장은 “체력, 실력, 재력 삼박자가 맞아야 가능한 클럽챔피언이기에 꼭 이루고픈 목표이며, 챔피언 타이틀을 위한 훈련과 준비과정만으로도 충분히 의미있는 도전”이라고 말한다. 

 

눈 속에서의 라운드와 3번의 홀인원

 

1번째 홀인원 인증샷 

 

골프를 오래 치다보니 골프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많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경험은 지금으로부터 25~26년 전 폭설이 내린 날의 라운드이다. 필드에 눈이 수북이 쌓여 온통 하얀 코스가 된 날 그때만 해도 젊은 골퍼였던 그의 일행은 라운드를 강행했고 18홀을 완주했다. 
“지금이라면 엄두도 안 날 것 같은 데 온 세상이 하얀 가운데 라운드를 한 특별한 경험이라 그런지 머릿속에서 잊히지 않네요. 눈으로 인해 공을 찾기 힘들어서 컬러볼을 사용했는데도 공을 30개나 잃어버렸지만 말이죠”
2017년 곤지암, 2018년 태국 세인트 앤드루스, 2020년 발리오스CC에서. 30년의 골프 인생에서 홀인원은 3번 경험했는데 가장 기분이 좋았던 인생 홀인원은 올해 5월 21일에 한 세 번째 홀인원이다. 
“발리오스 서코스 9번(파3, 168m)에서 5번 아이언으로 쳤는데 정말 샷감이 좋았죠. 잘 맞은 느낌이 들었고 동반자들도 들어간 거 같다고 환호성을 질렀어요, 순간 전율이 느껴져 부푼 마음으로 그린에 다다랐는데 예상대로 공이 홀컵에 쏙 들어가 있더라고요. 5월 1일에 첫 손자가 태어났는데 얼마 되지 않아 홀인원을 해서 왠지 손자가 행운의 선물을 준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 더 행복했죠” 
최근 3년 사이 3번의 홀인원을 하면서 사업도 더 잘 되고 두 아들이 결혼을 하고, 첫 손자를 보는 등 좋은 일이 가득했다. ‘홀인원을 하면 행운이 온다’고 하는데, 희소식이 끊이지 않는 걸 보면 그에게 홀인원 기운이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

 

클럽챔피언을 꿈꾸다

 

30년의 골프 인생동안 아마추어 골프대회 우승은 물론 이글, 홀인원 등을 모두 기록해본 그가 앞으로 골프를 통해 이루고픈 목표는 클럽챔피언이 되는 것이다. 
“챔피언은 클럽의 얼굴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챔피언은 순수 아마추어 골퍼로서 페어플레이가 기반이 된 아마추어리즘을 추구하면서 기량과 재력과 권위를 가진 자만이 달성할 수 있는 인간의 명예와 삶의 진정성이죠. 그래서 꼭 한 번 챔피언을 해보고 싶어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지인들과 즐기는 골프에 방점을 뒀지만, 사업이 안정기에 들어서고 직원들이 각자 잘해주다 보니 클럽챔피언에 정식으로 도전해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코로나19 여파로 클럽챔피언전을 취소하는 골프장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발리오스, 한성, 곤지암CC 회원인 그는 서두르지 않고 좀 더 기량을 가다듬어 내년 클럽챔피언전에 도전할 계획이다.

 

봉사와 나눔의 즐거움

 

3번째 홀인원 후 기념 촬영

 

사업, 골프에 이어 그를 설명할 또 하나의 키워드는 나눔이다. 밥퍼 봉사, 유니세프를 통한 후원, 태국 법인 근처 독거노인, 장애우, 유아원 후원을 하고 있으며, 임직원들과 함께 태국 법인 근처 면사무소에서 경로잔치를 열기도 했다. 사랑의 열매에 기부를 하고, 연대 행정대학원 최고위과정 동문과 자원봉사를 하는 등 사회적 나눔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나눔 활동을 하면서 가장 가슴이 벅차올랐던 순간은 직원들이 나에게 영향을 받아 후원에 동참할 때입니다. 몇 년 전 양산아파트 밧줄 추락사고때 마음이 너무 아파서 개인적으로 유가족 후원을 결정했었는데, 직원들도 하나둘 동참하더라고요. 또 일회성에 그친 것이 아니라 유가족에 대한 후원이 지속해서 이뤄져 더욱 보람을 느꼈습니다,” 봉사와 헌신은 사랑이 한다는 생각이 든다는 그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눌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  
한편 연대 행정대학원 최고위 정책과정 총동창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그는 수평적 리더십과 솔선수범으로 동문들에게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대 행정대학원장 6분을 모시고 총동창회장배 골프대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았다. 과거 연대 행정대학원 최고위 정책과정 골프회장을 맡았을 때 매년 해외 임원 워크샵 겸 해외골프투어를 기획해 골프를 통한 회원들의 단합을 일궈내기도 했다. 
일, 골프, 나눔에 이르기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조화로운 삶을 꾸려가고 있는 그가 골퍼로서의 목표인 클럽챔피언에 등극하길 기대해 본다. 
Golf Journal

 

 

Credit

김혜경 사진 김병윤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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