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코리안투어 300야드 이상 38명, 장타자 즐비 '장타자 전성시대'
KPGA 코리안투어 300야드 이상 38명, 장타자 즐비 '장타자 전성시대'
  • 김태연
  • 승인 2020.07.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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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장타쇼는 남자골프만의 묘미다.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매력이다.

 

올 들어 PGA 투어에서 몸집과 근육 ‘벌크업’으로 장타자로 변신한 디샘보가 화제의 중심이듯, KPGA 코리안 투어에서도 화끈한 장타 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참고로 지난 5일, 2020 시즌 개막전 우성종합건설 아라미르CC 부산경남오픈 공식기록을 살펴보면, 드라이브샷 평균거리 300야드 이상이었던 선수가 총 38명, 그 중에서 김태훈(35)이 326야드를 날려 1위, 유경윤(36)이 300.247야드로 38위에 오를 만큼 장타자 전성시대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최근 들어 선수들의 장타 기술이 좋아지고 체력 훈련을 통해 근육을 키우는 데 힘을 집중한 것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례로 개막전부터 KPGA 코리안투어 돌풍의 주역으로 떠오른 김주형(18)은 일반 웨이트 트레이닝과는 다른 방식의 훈련으로 지난해 평균거리 265야드 정도의 평범한 선수였지만 올해는 평균 280야드, 최대 사정거리는 320야드의 수준급 선수가 됐다. 지난겨울 미국 전지훈련 때부터 피지컬 트레이너를 고용해, 이틀에 한 번씩 1회 1시간 ~ 1시간 30분씩 진행되는 체력 운동으로 유산소와 무산소 운동을 병행하면서 하체와 상체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코어 운동이 큰 효과를 봤다.

 

이밖에 다른 선수들도 최근엔 체력 훈련에 집중하는 선수가 늘었다. 유연성 운동과 함께 꾸준한 웨이트 트레이닝이 장타의 원동력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은 듯하다.

 

 

GJ 글 김태연 이미지 K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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