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송이 클럽 론칭한 이호진 대표
포도송이 클럽 론칭한 이호진 대표
  • 남길우
  • 승인 2017.08.08 09:4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도송이 클럽 론칭한HJ아이디어 이호진 대표
 
 
 
기존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자 HJ아이디어 이호진 대표는 질서 있는 네트워크 마케팅 구조로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포도송이’ 클럽을 론칭했다.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HJ아이디어 본사에서 이 대표를 만나, ‘사재기, 몰아주기, 판매 강요 등 네트워크 마케팅의 적폐를 올바른 구조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해보자’는 뜻에서 론칭한 포도송이 클럽은 기존의 네트워크 마케팅 사업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방역 사업에서 영감을 받은네트워크 마케팅
 
HJ아이디어 이호진 대표는 지난해까지 브라질 보건 당국과 함께 지카바이러스 방역을 위해 모기장 보급사업을 했다. 브라질 가정집 99%는 모기장이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배포할 방안을 생각했고, 한 가구에 설치하면 다른 두 가구에 설치할 수 있게 소개 받는 등 계속 뻗어나갈 수 있는 방안을 택했다. 이 방안은 당시 네트워크 업체 사장과의 만남으로 떠오른 아이디어였고, 네트워크 업체의 비전과 상품성, 문제점 등을 들으며 네트워크 마케팅에 눈을 뜨게 됐다.
 
 
사람 모집이 필요하지 않은포도송이 클럽
 
사람들이 네트워크 마케팅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바이너리 방식’으로 영업자들이 후원수당을 올리기 위해 사재기, 몰아주기, 판매 강요 등의 편법과 불법행위를 벌였기 때문이다. 이러한 행위로 인한 누적 피해자는 무려 1800만 명이다. 이 대표는 이 같은 네트워크 마케팅의 적폐를 올바른 구조와 획기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해보자는 결심으로 올해 2월 말 귀국해 ‘포도송이’ 클럽을 론칭했다.포도송이 클럽에서 적용되는 시스템은 기존 네트워크 영업자들이 기본적으로 해야 했던 ‘사람 모객’이 필요하지 않거나 간소화된 ‘네트워크 자동생성 시스템’이다. “사람 모집을 어려워하는 네트워크 영업자들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포도송이 클럽에 가입하면 HJ아이디어가 하위 판매자 모집 부분을 해결해주고, 가입자들에게 순차적으로 트리를 구성해 수익구조를 만들어줍니다. 기존 시스템에서 합법적으로 받는 수익을 회원들이 받을 수 있도록 HJ아이디어가 대행해주는 셈입니다.” 이 시스템은 합법적인 네트워크 자동화 위탁관리를 통해 하위 판매자 모집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특허출원해 현재 우선 심사 중에 있다.
 
 
소비로만 부가수익 창출이 가능
 
기존 네트워크 마케팅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게 된 또 다른 원인은 소비와 판매를 같이 해야 했다는 점이다. 하지만 포도송이 클럽의 경우 가입 시 꼭 필요한 생필품을 네트워크 기업의 제품으로 브랜드 체인지를 약속한 회원들 간의 클럽이다. “포도송이 클럽에 가입한 회원이 ‘암웨이’ 제품 교환사용으로 매월20~30만원 상당 소비하고, 그 후로 같은 금액 상당의 물품을 소비하는 회원 50~70명이 추가 가입하게 되면, 최초의 회원은 트리 구성요소에 따라 최대 연봉 3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낼 수 있게 됩니다.”이는 네트워크 마케팅의 근원인 암웨이의 ‘브레이크 어웨이’ 방식이기 때문에 가능한 구조이다. 현재 포도송이 클럽과 함께하는 업체는 암웨이로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한다. 네트워크 업체의 제품은 시중에 유통되는 일반상품과 달리 판매를 위해 붙는 유통, 광고의 마진을 없애고 소비자들에게 캐쉬백으로 돌려준다.“마진이 붙지 않는 가격에 품질까지 좋다면 소비는 당연히 될 것입니다. 하지만 네트워크 상품들은 일부 업체만 제외하곤 네트워크 시스템에 가입하지 않고 상품을 사는 것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네트워크 상품을 인터넷에서 재판매하는 것도 불법이고요. 일부 업체에서 사업자가 아니라 개인 소비자로 등록해 상품을 사 쓸 수 있지만 혜택은 미미하기 때문에 사업자만큼 혜택, 수익을 가져가도록 고안된 것이 포도송이입니다.”중간 유통단계 및 광고가 없어 상품 판매를 구전에 의존해야 했던 네트워크 영업자들의 욕심이 지금과 같은 변질된 네트워크 마케팅을 키우게 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포도송이 시스템은 암웨이가 추구하는 소비가 곧 수익으로 창출되도록 연결시켜주는 가교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수많은 불법행위와 변질 네트워크 기업들의 상위 1% 독식 구조가 아닌 모든 포도알에 영양분이 골고루 가듯 회원 모두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올바른 네트워크 마케팅을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 이호진 대표의 생각이다.“포도송이는 자기 소비만으로 수익이 창출되기 때문에 정직하고 효율적인 투잡이자 노후대책도 가능합니다. 특히 가사에 전념하는 주부, 생계능력이 없는 환자, 독거노인 등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가 생각하는 골프의 매력
 
사업 이야기에 이어 골프 이야기로 이어졌다. 인터뷰 때 골프웨어 스타일로 나타나 골프마니아가 아닐까 싶었는데, 예상대로 그는 구력 7년 차의 골프마니아였다. 예전부터 골프를 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골프중계를 통해 멘탈게임으로서의 골프에 매력을 느껴 입문하게 됐다. 이 대표의 평소 플레이 스타일은 스코어에 집착하지 않고 즐기면서 플레이를 하기에 주로 동반자들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골프를 즐긴다. “같이 18홀을 돌면서 그 사람의 플레이 스타일을 통해서 어떤 사람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재밌습니다. OB가 났을 때 화를 내며 무례한 행동을 보이는 사람은 평소 뜻대로 되지 않는 일에 어떻게 행동하는지 알 수 있죠. 같은 상황에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한타 한타 극복해나가는 사람을 보면 믿음이 생기기도 합니다. 사람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 골프와 비즈니스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같이 일을 해나갈 사람인데 어떤 사람인지 파악이 되면 일하기가 수월하겠죠?” 이호진 대표가 생각하는 골프의 매력은 ‘사람을 파악할 수 있는 스포츠’라는 점이다.
 
 
실속 있는 소비문화 질서 있는 수익창출
 
마지막으로 포도송이 클럽은 기존 네트워크 사업의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회원 간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각 가정에 쓰일 최소한의 생필품부터 소비하고, 어떠한 물품 사재기나 몰아주기 등의 악습을 절대 배제한다. 개인적 이익만을 추구하지 않으며, 회원들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할 것을 독려한다. 또 소비자를 유혹하고 무분별하게 사람을 모집하는 행위, 하위 판매 강요 등의 부적절한 실적 쌓기 등을 배격한다.“실속 있는 소비문화와 질서 있는 수익창출이 HJ아이디어와 포도송이의 이념입니다. 이러한 이념으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진 네트워크 사업이 깨끗한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또, 회원들의 포도송이에 균등한 영양분을 헌신적으로 키워나가는 농부 같은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포도송이 클럽을 이끄는 이 대표의 진솔한 바람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