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 추운 곳을 싫어하는 클럽, 건조함을 좋아하는 용품
#골프용품 추운 곳을 싫어하는 클럽, 건조함을 좋아하는 용품
  • 김태연
  • 승인 2020.01.1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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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즌을 위한 나의 클럽과 용품 갈무리

 

골프저널 클럽과 골프화 등 골프용품은 보관법에 따라 수명과 기능에 차이가 발생하니 잘 사용하지 않는 겨울철에도 한번쯤 꺼내어 보관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골프 용품을 아끼는 만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관리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자.

 

겨우내 집이나 연습장 어딘가에, 자동차 트렁크 등에 고스란히 방치되어 있는 클럽과 골프화, 골프용품들, 겨울철 골프 비수기에는 꽤 오랫동안 골프용품을 사용하지 않게 된다.
클럽과 골프화 등 골프용품은 보관법에 따라 수명과 기능에 차이가 발생하니 한번쯤 꺼내어 보관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골프용품을 아끼는 만큼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도록 올바르게 관리하고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자.

 

골프화는 충분히 건조

 

가죽 소재가 포함된 골프화는 따뜻해서 가을부터 초봄까지 많은 골퍼들이 이용한다. 하지만 물기와 습기에 매우 약하기 때문에 조금 더 신경 써서 관리해주어야 한다. 
가죽이 포함된 골프화 혹은 가죽 골프화라면 라운드 전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고, 라운드 이후 서늘한 곳에서 2~3일 정도 충분히 건조시켜야 한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면 내부 먼지와 스파이크에 끼인 흙 등을 털어내고 드라이기로 완전히 건조시킨 뒤 탈습제와 함께 신발장에서 보관한다.

 

장갑과 가방, 헤드커버 관리 방법

 

골프장갑은 세탁해 사용하기 어려운 탓인지 별다른 관리를 하지 않게 된다. 심지어 골프백 안에 무심하게 구겨 넣기도 한다. 
양피장갑은 라운드나 연습을 마치면 잘 편 뒤 성글게 뭉친 신문지를 넣어 서늘한 곳에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합피장갑은 가볍게 미지근한 물에 손빨래하여 완전히 건조시켜준다. 지금 골프백 안에 있는 장갑의 내부가 축축하거나 땀냄새가 배어있다면 수명이 다한 것이다.

 

골프백 

 

골프백은 소재에 따라 관리법이 다르다. 가죽이 포함된 것이라면 약간 젖은 수건으로 먼지나 오염을 닦아준 뒤,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안쪽에는 클럽에서 떨어진 흙먼지 등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뒤집어 드라이기의 찬바람을 쐬어준다.(라운드 후 안쪽을 에어건으로 쏘아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마지막으로 헤드커버는 클럽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안쪽에 습기나 불순물이 끼어있다면 클럽에도 미세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미처 세척하지 못한 클럽을 씌웠었다면 헤드커버를 뒤집어 가볍게 손 세척을 한다.

 

베란다, 차 트렁크 클럽 보관 금물

 

라운드나 연습 후 먼지가 완전히 닦이지 않은 채 골프백 속에 보관 중인 클럽은 정기적으로 꺼내서 상태를 체크할 필요가 있다. 바로 클럽의 생명은 '청결'이기 때문이다. 겨울잠에 접어들기 이전에 클럽 하나하나의 그립, 헤드 부분을 닦아주어야 한다. 중성세제로 깨끗하게 씻은 후 마른 수건을 잘 닦아 완전히 건조시킨 뒤 헤드커버를 씌워 골프백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
흔히들 클럽을 보관할 때 베란다나 차 트렁크에 넣어두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베란다에서는 지나치게 낮은 온도나 일교차 등으로 인해 미세한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차 트렁크에 보관하는 것도 좋지 않다. 비록 헤드커버를 씌웠다고 해도, 차를 운행할 때 진동으로 인해 클럽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다. 
클럽은 상온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추운 곳에서 상온으로 옮길 때는 온도차로 인해 습기가 생길 수 있으니 헤드커버를 벗겨서 습기를 제거한 뒤 다시 보관해야 한다. Golf Journal

 

 

Credit

 김태연 사진 GettyImages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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