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스포테인먼트 정 철 대표
JB스포테인먼트 정 철 대표
  • 남길우
  • 승인 2016.12.0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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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세상을 바꾸는 1%가 되고픈 젊은 CEO

JB스포테인먼트 정 철 대표

세상은 창조적 소수에 의해 발전된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1%의 사람들이라는 말이 있다. 일정한 규격과 틀, 고정관념이 하나의 문화로 굳어질 수도 있지만 변화가 없으면 발전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열린 사고로 최신 트렌드와 변화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이런 측면에서 접근했을 때 젊은 CEO 정 철 대표가 이끄는 JB스포테인먼트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골프문화 콘텐츠로 골프계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 김혜경 사진 지성진

 

Profile

KPGA프로

한국골프자도자협회 정회원

한국골프피팅협회 정회원

‘실내 골프연습장은 20년전이나 지금이나 왜 큰 변화가 없을까? 골프연습장 운영을 시스템화 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지 않을까? 골프연습장에도 프랜차이즈 개념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면 보다 큰 성과를 얻을 수 있을 수 있지 않을까?’

그의 의문은 국내 골프연습장업계에 대한 고민과 분석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2007년 국내에서 골프팀을 창설해 골프연습장, 골프아카데미 운영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보고자 했으나 기존의 것에 대한 익숙함과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 때문에 당시 국내 실정에서 그가 원하는 방향대로 사업을 펼치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는 포기하지 않고 중국이라는 새로운 시장에 주목했다. 단돈 800만원을 들고 혈혈단신으로 중국으로 건너가 3개월 동안 북경에 있는 80여개 골프연습장을 다 돌며 시장조사에 나섰고 골프를 제대로 가르칠 프로의 수가 부족하고, 체계적인 골프지도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은 중국의 현실에서 가능성을 확인한 후 한국에서 팀을 이뤘던 4명의 프로골퍼와 1명의 헬스트레이너를 불러들여 중국 현지에서 골프아카데미 체인사업을 시작했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 얻은 교훈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한국프로들을 헤드프로로 내세우고 현지에서 레슨프로를 지망하는 중국인을 뽑아 티칭매뉴얼대로 교육시킨 후 한국프로 1명에 중국프로 2∼3명으로 조를 이뤄 골프연습장과 파견계약을 맺었고, 골프 실력과 레슨 실력으로 보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보나 확연히 다른 차이를 보였기에 그의 팀은 큰 인기를 모았고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008년에는 중국 올스타골프 중국 연예인 골프팀 협력 계약 및 행사 진행, 중국 CETV3 골프방송 공동제작, 중국 훼미리 스크린골프 북경 본사매장 위탁 운영 등의 성과를 이뤘으며, 2009년에는 중국 북경 LDSS 골프연습장․북경 화커 국제 골프장 위탁 운영, 북경 골프스튜디오 오픈, 북경 청년호 골프연습장 개발 운영 등의 성과를 이루며 승승장구했고, 2010년 중국 JB골프 투자법인 회사를 설립하기에 이르렀다.

그런데, 2011년 중국에서 골프장 사업을 추진하던 단계에서 사기를 당하면서 5년간의 노력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결국 중국에서의 5년은 그가 구상하고 있던 골프연습장 프랜차이즈와 체계적인 골프연습장 운영시스템의 가능성과 효율성을 점검해볼 수 있는 기간이 되었으나 골프사업이 녹록치 않음을 뼈저리게 체감하게 해준 성공과 좌절을 한꺼번에 경험한 시기였던 셈이다.

 

JB스포테인먼트(Spotainment)의 JB는 Jeong Brothers의 약자로 형제, 가족같이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진 집단을 의미하며 스포테인먼트는 스포츠(Sport)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로 JB스포테인먼트는 골프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새로운 골프문화 콘텐츠이다.

정 철 대표는 그간 골프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골프연습장 컨설팅, 골프아카데미 창업컨설팅, 골프전문용품 유통, 골프연습장 위탁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JB골프아카데미의 차별성

시련을 겪은 후 잠시 방황의 시기도 보내기도 했지만 이후 그는 더욱 단단해졌다. 2011년말 귀국해 중국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에 대치동에 위치한 인도어골프연습장 한 층을 임대해 자신의 스타일대로 일반 아마추어골퍼들을 대상으로 한 JB골프아카데미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JB골프아카데미 건대직영점을 오픈하고 국내 골프연습장에 차별화된 레슨과 운영시스템 도입을 구체화했다.

JB골프아카데미의 차별성은 골프와 휘트니스를 접목한 레슨방식에서부터 시작된다. “오랜 기간동안 한국에서는 골프를 위해서는 다른 운동을 하지 마라. 근육을 키우면 스윙을 망친다는 선입견이 팽배해 있었다. 그러다 타이거 우즈가 휘트니스를 통해 비거리를 늘리고 파워풀한 스윙을 하는 것을 보면서 프로들을 중심으로 골프 휘트니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기 시작했지만, 아직까지도 아마추어골퍼들 교육에 있어서는 골프와 휘트니스를 함께 교육할 수 있는 인력이나 시설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정 대표는 골프와 연관한 휘트니스의 중요성을 강조한 후 “일반인들도 휘트니스가 필요하다. 아마추어들을 지도하다보면 머리로는 이해 하지만 몸이 안 따르는 경우가 많다. 자기 몸을 가지고 간단히 할 수 있는 동작들로 골프관련 근육을 발달시키면 골프 레슨을 받을 때 피드백이 더 빠를 수 있다”고 덧붙인다.

또한 골프 사이언스와 접목해 최첨단 스윙 분석 프로그램을 통해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별 맞춤 프로그램을 통해 효율적인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으며, 골퍼 스스로가 자신의 스윙을 분석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처음 골프를 접하고 골프 실력을 쌓기에 인도어보다 실내 연습장이 집중력과 접근성면에서 도움이 된다. 단, 기존에 실내 연습장이 갖는 핸디캡은 단조로운 연습환경과 시설,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프로 등인데 JB골프아카데미의 경우 검증된 프로들로 강사진을 구성하고 과감하게 시설비를 투자해 스크린 타석을 설치하고 부대시설을 업그레이드 했다.” 스크린 타석을 통해 스윙 후 거리와 방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으며, 스윙 분석 프로그램을 이용해 수준 높은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단순히 레슨 받고 연습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어 차도 마시고 잡지도 보고 담소도 나누는 교류의 장소가 되고 있다. 차와 과자를 비치한 세심한 배려도 돋보인다. ‘좋은 곳에 가면 좋은 것이 있다’는 기대심리를 반영해 스타벅스에 들어가는 원두를 사용한 커피를 들여놓은 점도 눈길을 끈다.

어떤 운동을 하던 기초를 쌓는 데에는 최소 3개월은 필요하다는 그의 생각을 반영해 100% 레슨제로 운영된다는 것도 차별성이다. 일반 레슨의 경우 연습장 이용료와 레슨비를 포함해 3개월에 66만원(주4회 레슨)이며, 집중레슨은 3개월 단위 1회 30분 레슨 기준으로 주2회 77만원, 주3회 88만원으로 책정돼 있다. 회원 구성을 보면 20∼40대가 주고객층으로 20대 30%, 30대 40%, 40대 30% 정도 된다. 좀 더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쾌적한 공간에서 제대로 교육 받기를 원하는 요즘 젊은 층의 트렌드를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JB스포테인먼트가 꾸는 꿈

중국과 국내에서 자신이 구상했던 골프교육 시스템을 적용해 가능성을 확인한 정 대표는 그간 골프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6년 JB스포테인먼트를 설립하며 골프연습장 컨설팅, 골프아카데미 창업컨설팅, 골프전문용품 유통, 골프연습장 위탁 운영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가 구상한 방식대로 대치점과 건대점을 직접 운영하며 사업성을 확인한 후 JB골프아카데미 프랜차이즈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골프연습장 컨설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골프연습장에서 골프레슨 이외에 부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하는 고민 끝에 스포츠 선글라스 및 골프화를 전개하는 전 이태리 축구스타 알렉산드로 델 피에로의 브랜드 AirDP 한국에이젠트를 따냈고, 직영점 및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JB스포테인먼트 정 철 대표는 “미국과 한국에서 골프선수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0여년간 한국과 중국에서 골프 비즈니스를 익혔고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보다 전문적인 골프교육 시스템, 새로운 골프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고자 한다. 신규 사업을 계획하는 사람이나 수익 저하로 고민인 골프연습장은 JB스포테인먼트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다.

국제투어프로골프협회

한편 정 대표는 최근 뜻을 같이 하는 동료 프로들과 함께 국제투어프로골프협회를 창립했다. 국내 남자프로골프는 여자프로골프에 비해 상금대회도 부족하고 프로 수에 비해 일자리도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프로의 한 사람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오랫동안 고민해온 그는 국제투어프로골프협회를 통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지역을 기반으로 한 메이저급 상금대회를 유치해 프로들의 활동반경을 아시아지역으로 넓혀 이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남자프로골프 활성화와 함께 아시아지역 골프 교류, 재능 기부를 통한 후배 육성도 국제투어프로골프협회가 갖는 또 하나의 목표이다. 골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도 골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데, 프로 육성 프로그램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점에 주목해 주니어 골퍼를 양성하고 시합을 통한 문화 교류에도 힘쓸 계획이다. 그 첫 번째 시도로 내년 상반기에 국내에서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어 내년 하반기에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주니어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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