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플레이어 스윙 장타자들의 스윙을 통해 배우는 장타의 비결 김홍택 편
#탑플레이어 스윙 장타자들의 스윙을 통해 배우는 장타의 비결 김홍택 편
  • 최종휴
  • 승인 2019.11.0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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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저널 장타자들의 스윙엔 어떤 비밀이 있을까? 연속 스윙 정밀 분석을 통해 그들이 남다른 비거리를 내는 숨은 비법을 알아보자.

 

김홍택(26.볼빅)
2017 동아회원권 그룹 다이내믹부산 오픈 우승
2019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18위
2019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28위
2019 KEB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롱드라이브 챌린지 2위

 

드라이버 정면

 

미세한 스트롱그립에 살짝 들려있는 헤드는 훅 페이스이다.
체중을 왼발쪽으로 보내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함께 핸드퍼스트 시스템을 임팩트까지 끌고 가겠다는 셋업 라인이다.

 

 

골반을 잡아놓고 왼쪽 무릎이 앞으로 나온다. 스웨이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 이상하리만큼 허리벨트 턴을 제어 시키고 있는 견고한 하체가 눈에 띈다. 여기서 부터 김홍택만의 독특한 장타쇼가 펼쳐진다.

 

 

왼쪽 무릎에 실린 체중이 금방이라도 지면을 박차고 일어설 것 같은 파워가 느껴지는 트렌지션 동작이다.
강력한 코일링을 못 이기고 화면 밖으로 튕겨 나갈 것만 같은 역동적인 모습의 탑스윙이다.

 

임팩트 직전 클럽 레깅 동작과 지면 반력으로 넘어가는 진정한 레이트 히팅의 진수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GG스윙과 스택 앤 틸트 스윙(stack and tilt swing)이 동시에 보여지는 김홍택만의 독특한 임팩트가 만들어지고 있다.

 

지면 반력을 최대한 이용한 임팩트의 모습이며 머리가 약간 뒤로 밀리는 동작 또한 구심점을 옮겨가면서까지 헤드스피드를 극대화 시키려는 의지가 엿보이는 동작이다.

 

 

 

흡사 무협 세계의 광풍을 이겨낸 천년살이 고목처럼 외로움마저 느껴지는 전혀 흔들림 없는 견고한 밸런스가 눈에 들어온다.

 

드라이버 측면

 

코어쪽을 가리키고 있는 샤프트의 방향이 이상적이다.
릴렉스 하게 늘어진 어깨와 팔에 비해 숨어있는 왕복근이 느껴지는 하체 중심의 단단한 셋업이다.

 

 

 

몸의 중심에서 그립의 위치를 최대한 멀리 떨어뜨리려고 하는 오른팔을 덜 굽힌 모습과 왼쪽 무릎을 앞으로 내미는 모습으로 보아 왼발 중심의 회전 스윙인 스택 앤 틸트의 느낌을 살려 임팩트존을 지나가려는 의지가 보이는 장면이다.

 

 

클럽헤드가 탑스윙에 도달하기 직전의 모습이다.
이미 양무릎은 타겟을 향해 치고 나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으며, 볼을 향해 쏘아부치는 레이저 눈빛이 느껴지는 장면이다.

 

 

쭉 펴있는 왼팔에 비해 아직도 힘쓸 준비 중인 굽어있는 오른팔, 양팔의 굽힘과 펴짐이 교차되며 만들어지는 팔로스루의 로테이션 테크닉을 준비하고 있음을 읽게 하는 동작이다. 절제된 허리턴 또한 파워를 만들어냄에 있어 크게 한 몫 하는 분위기다.

 

 

구릿빛 굵은 팔과 햄스트링에서 느껴지는 단단한 하체 밸런스. 골프 스윙에서 피니시라 함은 스윙의 끝이라고 표현하기 보다는 자기가 친 볼을 끝까지 바라보는 동작이라고 말하고 싶다. Golf Journal

 

 

Credit

스윙분석 최종휴 사진 하나금융그룹

magazine@golf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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